간 전산화 단층촬영
[liver computed tomography]
간 내에 종양과 같은 국소 질환이나 미만성 질환을 진단하는 목적으로 시행하는 컴퓨터 단층촬영 검사
신체기관
간
정의
간 전산화 단층촬영은 X-ray를 이용하여 간을 영상화하는 진단적 검사이다. 우리나라는 만성 B형 또는 C형 간염이 많이 발생하며 이에 따른 간경변증, 간암의 발병률도 높다. 간암을 진단하는 방법에는 초음파, 전산화 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이 있으며 그 중 가장 일반적으로 간암 감시 검사(surveillance)에 사용되는 영상학적 방법은 초음파이다. 그러나 초음파는 민감도와 특이도가 낮고 시행자의 숙련도에 따라 병변 발견이 어려울 수 있다. 전산화 단층촬영(CT)은 간암을 비롯한 간의 여러 가지 국소 질환을 초음파보다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진단 방법이다. 또한 간의 전체적인 형태나 해부학적, 구조적인 이상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자기공명영상(MRI)은 정상 간조직과 비정상적인 국소 병변의 대비가 잘 보이지만 전산화 단층촬영보다 가격이 비싸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다.
종류
간 전산화 단층촬영은 조영제 투여 전후에 최소 3회 이상의 영상 시퀀스(sequence)를 얻는 역동적 조영증강 CT를 뜻한다.
검사주기
만성 B형 또는 C형 간염 환자와 간경변 환자, 간암의 가족력이 있는 간암 고위험군의 경우 간암 감시검사로서 간 초음파를 6개월마다 시행하도록 권장되며, 간 초음파에서 간 내 결절 등의 이상이 발견되는 경우 간 CT 시행을 권장한다. 진행성 간경변증 환자는 초음파상에서 간암의 발견이 어려울 수 있고 재생 결절(regenerative nodule)이나 이형성 결절(dysplastic nodule)과의 감별이 어렵기 때문에 초음파 검사를 대신하여 간 CT를 시행할 수 있다. 그러나 잦은 CT는 과도한 방사선 노출이 우려되므로 CT만으로 추적 검사하는 것은 가급적 피하도록 한다. 간암 등의 악성 종양으로 치료받은 경우에는 처음은 3~6개월마다 간 CT를 시행하고 이후에 안정기에 접어들면 6개월마다 시행한다. 그러나 모든 병변이 간 CT만으로 진단하기 어려우며 이러한 경우는 간 MRI가 감별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준비사항
전산화 단층촬영(CT) 검사를 시행하기 전에는 적어도 6시간 동안의 금식이 필요하다. 간 전산화 단층촬영 검사에는 혈관으로 조영제라는 약을 주입한 다음 검사를 하는데, 이때 구토 등의 부작용이나 흡인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간과 함께 위, 소장, 대장 등의 위장관도 함께 촬영하며 담낭이 적절히 팽창된 상태로 검사하기 위해 금식하도록 한다. 전산화 단층촬영실에 도착하면 촬영 전에 조영제를 주입할 수 있도록 정맥에 주사를 확보한다.
검사방법
컴퓨터 단층촬영(CT) 검사기기 검사대에 누운 후 확보된 정맥 주사와 조영제를 주입하는 관을 연결한다. 검사대가 움직이면서 간을 포함하도록 가슴하부부터 하복부까지 촬영을 하며 대개 이러한 과정을 4회 시행한다. 촬영에 들어가면 우선 숨을 크게 마시고 숨을 참도록 하여 호흡에 따른 움직임으로 영상이 흐려지지 않도록 한다. 4회는 각각 조영제 주입 전, 주입 후 동맥기(30~45초), 문맥기(60~70초), 지연기(3분)에 촬영을 한다.
소요시간
10~15분 정도 소요된다.
주의사항
촬영 시 자세를 움직이지 않도록 하며, 안내 방송에 따라 약 10~30초간 숨을 잘 참아야 선명한 전산화 단층촬영(CT) 영상을 얻을 수 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검사를 시행하지 못하거나 움직임, 금속성 이물질 등에 의해 영상 화질이 불량하거나 판독을 하기에 불충분한 검사가 될 수 있다. 전산화 단층촬영(CT)의 경우는 촬영 기법에 따라 2~10mSv 정도의 방사선에 피폭되는데, 이는 검사 시행으로 인한 방사선 노출의 위험과 검사로써 얻게 되는 이득을 따져 보았을 때, 큰 해를 유발하지 않는 정도의 양이다. 그러나, 불필요한 방사선 조사는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으므로, 의학적 필요에 근거하지 않은 검사는 권장되지 않으며 검사 시행 전에 담당 의사와의 상의가 필요하다.
결과
간 CT 검사의 결과는 영상의학과 의사가 판독하여 직접 판독문을 작성한다. 이 판독문을 임상의사가 확인하여 진단과 치료 계획에 반영한다. 간 CT에서 종양성 병변이 발견되나 정확한 감별 진단이 어려운 경우, 조직 검사나 추가적인 간 MRI 시행을 권장하기도 한다.
PACS에서 다발성 간세포암이 있는 환자의 간CT와 판독문의 예
동맥기에서 문맥기, 지연기에서 점점 조영제가 차 들어가는 양상을 보임
전형적인 간의 단순낭종 CT 영상
전형적인 간세포암 CT 영상
부작용/후유증
사람에 따라 드물게 조영제에 대한 과민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치료가 필요한 정도의 알레르기, 천식 혹은 과거 약물 부작용의 경험이 있는 경우에는 과민반응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대개 경미한 증상으로서 가벼운 구토증, 두드러기, 가려움증, 얼굴이 붉어짐, 기침, 목쉰 소리, 콧물, 반점, 일시적 호흡곤란 등이 있으나 대개는 아무런 조치 없이도 증상이 사라진다. 드물게 쇼크, 신부전, 심장마비 등 심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나, 의료진에 연락되어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진다. 극히 드물지만 (3만 - 10만분의 1) 심한 과민성 반응에 의해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보고되어 있다. 그 외, 조영제가 혈관 밖으로 새는 경우가 0.1%~0.9% 정도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이 경우 통증, 부종 혹은 발적이 생길 수 있으나 대부분 심하지 않으며 시간이 지나면 호전된다. 드물게 피부 혹은 피하조직 궤양이 생길 수 있고, 이로 인해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대부분의 조영제 관련 부작용은 조영제 주입 직후 발생하며, 드물게 검사 1~7일 후 지연성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나, 대부분 두드러기 등의 피부 부작용으로 일시적인 증상이며 저절로 사라진다.
진단질병
혈관종, 간선종, 간세포암, 간 내 담관암, 담관낭선암, 간농양, 단순 간낭종, 지방간, 간경변증, 혈관종, 간선종, 국소 결절성 증식, 담관낭선종, 간세포암, 간 내 담관암, 담관낭선암, 간농양, 단순 간낭종, 지방간, 간경변증
관련검사법
간 초음파 검사, 간 자기공명영상(M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