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 클리닉
소개
조현((調絃)이란 ‘현악기의 줄을 고르다’는 뜻으로, 조현병이라는 용어에는 병으로 인한 정신의 부조화를 치료하여, 현악기가 좋은 소리를 내듯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조현병은 과거에는 정신분열병이란 이름으로 불리웠으며, 전 인구의 약 1% 정도가 일생동안 이 병에 걸릴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설치 목적
조현병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발병 초기에 정확한 환자 평가를 통해 만성화와 재발의 방지를 막는 것입니다. 서울대학교 병원 조현병클리닉은 질병의 초기에 임상평가, MRI, PET, high-resolution EEG 등의 뇌 영상검사와 신경심리검사 등을 통하여 체계적인 치료 계획과 방침을 결정하여, 일관성 있는 치료를 시행함으로써, 통합적이고 종합적인 치료적 접근을 시도합니다.
조현병의 초기 단계에는 질병에 대한 정보제공, 약물에 대한 상담 및 교육, 가족관계 자문 등이 중요합니다. 이후 사회기술 및 대인관계 훈련, 재활치료로의 연결 등 단계별로 체계적인 치료를 구성하여, 급성기 이후 조현병의 만성화 과정을 최대한 억제하도록 주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약물 치료와 함께, 필요한 경우 전기경련치료를 병행하여, 증상 호전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동 클리닉의 진료 대상은 비현실감을 느끼거나, 환청이나 망상처럼 현실에서 나타날 수 없는 현상을 경험하거나, 별다른 이유 없이 대인 관계를 기피하며 점점 외톨이가 되는 사람 등입니다.
한편 본 클리닉에서는 정신증 증상을 겪고 있는 청소년 혹은 성인군을 대상으로 서울청년클리닉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다년간의 경험을 통해서 개개인의 증상에 따른 맞춤형 치료 및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서울청년클리닉 (http://www.youthclinic.org) 에서 보다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