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 링크 배너
본문으로 바로가기

건강 TV

[101편]암재활, 예방이 치료다

진 행

교수

진료과목 :

출 연

교수

진료과목 :

SNUH 톡톡

안녕하십니까 서울대학교병원 팟캐스트 건강톡톡 재활의학과 교수 방문석입니다. 지난 시간부터 팟캐스트 암재활 치료에 대해서 알아보고 있습니다. 오늘도 도움 말씀에 우리 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서관식 교수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지난 시간에는 암환자들에게 왜 재활치료가 필요한지 설명 드렸고요. 오늘은 암환자 분들이나 가족분들, 주위분들이 아프시다 보면 환자분들이 주위 분들의 의견에 귀가 솔깃해지시죠. 그 많은 잘못된 선입관, 특히 재활치료에 대한 선입관을 갖고 계신 경우가 있는데요. “암 때문에 힘든데 무슨 재활 치료를 하느냐” “안정을 취해야 하는데 움직이냐” 이런 오해들이 있으신데, 구체적으로 재활치료에 대해 설명을 한번 해주시죠. 어떤 내용들로 치료들을 해 주시는지.


일단 오해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환자분들을) 뵈었을 때 제일 많이 느꼈던 것은 두 가지인데, 재활하면 엄청 힘들지 않을까?(하는 것입니다.) 이게 영화들을 많이 보시니까. ‘재활’ 그러면 엄청난 노력과 의지를 가지고 힘들게 한다고 생각을 하십니다. 사실 암치료를 할 정도의 의지를 가지고 계시면 재활하는 것을 그렇게 힘들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오히려 ‘이 정도면 굉장히 쉽다’고 느끼는 경우가 실제로는 많습니다. 그래서 이런 오해를 사실 제일    처음 많이 느끼고요.


영화나 드라마에서 물리치료실에서 (땀을) 뻘뻘 흘리는데 마비된 다리로, 옆에 도와주지도 않고 걷는 연습을 하면서 넘어지고 혼자 일어나고 다시 걷는 거 시도하고…실제 우리 치료실에는 없는데 극적인 효과를 하느라 그런 것들을 많이 강조되는 경우가 많이 있죠.


네 그렇습니다. 두 번째는 암치료를 하면 비용 문제가 굉장히 많이 발생을 하니까 이게 뭔가 치료를 하나 더하게 되면 엄청 (몸도) 힘든데 더 뭔가 재정적으로 힘든 게 아닌가 …사실 다 아시다시피 암치료는 대부분 중증(중증환자로 등록될 경우)이  (환자본인 부담금의 경우 진료비의)5%가 다 되기 때문에 암재활도 (환자본인 부담금의 경우 진료비의) 5% 적용이 됩니다. 원래 재활(치료)수가를 생각해봤을 때 환자들에게 그렇게 큰 경제적 부담은 되지 않아서…그 두가지 오해 때문에 사실 암재활에 대해서 처음 들으셨을 때 ‘뭔가 힘들구나 뭔가 조금 문제가 있구나 나는 조금 뒤에 하는 것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네, 치료 자체가 그렇게 환자분들에게 힘들거나 고가의 다른 치료에 비해서 암재활치료가 특별히 환자분들에게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지 않는다는 그런 말씀이시죠.


네, 맞습니다.


그러면 치료 중에 특히 통증치료가 있고요. 그리고 재활치료. 이런 것들이 재활치료에 섞여 있다고 하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 있나요? 그런 내용들은…


1부에서 말씀 드렸던 증상이 여러 가지인데 그 중에서 구체적으로 통증을 예로 들어서 (이야기)하게 되면 실제로 암치료를 하면, 아프다는 게 사실 암환자들이 제일 무서워하는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또 그렇게 보고도 되어있고. 그런데 실제로 아픈 사람 중에 1/3에서만 암 때문에 치료하고 아픈 거지 나머지 2/3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병이 아픈 겁니다. 그런데 그걸 암 때문에 아픈 거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암환자분들의 통증은 원래 암 때문에 직접적으로 생기는 통증도 있지만 재활치료를 하다 보면 어깨가 굳는다거나 직접 암하고는 관련 없는 통증들인데 전부 암때문인걸로 환자분들이 오해는 하는 것이죠?


 네 맞습니다.


그러면 그런 통증에 대한 치료는 추후에 자세히 이야기 할 것이고요. 저희가 새롭게 요새 많이 수요가 있는 부분이 아마 팔다리가 붓는 임파부종, 특히 유방암 환자들, 부인암 수술하시고 다리가 붓고 팔이 붓는 분들은 “이것도 암 수술 했으니 어쩔 수 없이 견뎌야지.” 하는데 이걸 정말 견뎌야 하는 건지, 아니면 재활치료가 있습니까?


견딜 수 있는 정도를 (특별히)뭘 해야한다는 건 사실 굉장히 부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분들이 ‘(암치료를 하면) 붓는 것은 당연하고 그럴 수 있지’라고 생각하는데 실제로 본인이 겪고 보면 정말 괴로운 일입니다. 그래서 그에 대한 조치를 하는 것 중에 임파부종에 대해서 하는 건 재활 쪽에서 사실 많이 도움을 드리는 내용이고요. 예를 들어 재활 마사지라던지, 먹는 약을 쓴다든지, 아니면 주사치료를 하다든지, 뭔가 그쪽에 대해서 어떻게 예방을 하고 안 생기게 한다든지 이런 조치들을 하는 것이 현재 지금 부종에 대해서 (치료법으로) 나가고 있고 아직은 뿌리를 뽑는다는 것까지는 하지는 못하지만 그 쪽에 대한 연구도 지금 계속 많이 진행이 되고 있어서, 임파선이 없어져서 팔이 붓고 다리가 붓는 것을 어떻게 새로 만들게 할 수 있나 하는 것까지가 지금 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요런 것들이 최근 5년 안에 생기고 있는 것들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은 여러분이 2~3년 정도 지나면 뭔가 좋은 방법이 더 나올 수 있지 않을까 까지도 생각을 합니다.


마사지, 운동 치료, 약물치료 이런 것들이 조금 더 발전돼서 없어진 임파 및 혈류가 다시 생길 수 있는 그런 길이 미래에 될 수 있다 이런 말씀이시죠.


네.


또 하나는 근육통인데 실제로 (암 치료 후)근육통이 많으시면 암환자들이 겪는 통증을 (줄이기 위해) 여러 가지 강력한 진통제를 드시면서 참고(하시는데) 우리가 (암 치료 후) 동반된 근육통을 (치료하는 데) 사실 강력한 진통제, 마약성 진통제 이런 것과는 관계 없는데 환자분들이 오해해서 그런 약을 드시고 있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다른 해결 방법이 있으신가요?


결국은 암 하면은 ‘아프다’고 생각해서 너무 무서워하시는 것 때문에 이게 아픈 게 생기면 정말 큰일났다 싶어 무조건 마약성 진통제를 찾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사실 보면은 원인이 조금 다른 게, 대부분 많은 경우가 암 치료를 하게 되면은 몸 전체적으로 근력들이 대부분 떨어지게 되는데 그 근력이 떨어진 게 내가 다시 생활하려고 하니까 이걸 버텨주지 못하고 다시 아픈 것들을 만들어 내거든요. 결국 치료는 다 끝났는데 몸 여기저기가 아프고 한 것들이 생기는 근육통 자체가 이제 문제가 됩니다. 그 통증에 대해서는 재활치료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것들이 아예 처음에 안 생기게 하도록 미리 먼저 운동을 시켜준다든지… 그게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 합니다.


마치 장거리 비행기를 탈 때 요새 몸 굳지 말라고 여러 가지 체조를 가르쳐 주지 않습니까? 12시간, 13시간 안 움직이고 비행기를 타면 온몸이 아픈데 그런 것들을 예방하기 위해 항공사들이 가르쳐주는 체조처럼 그렇게 미리 예방할 수 있다 그런 말씀이신가요?


네, 미리 지금 저희가 교육에서도 같이 쓰고도 있고 또 환자분들이 불편하다고 하는 것이 아예 나오기 전에 먼저 조치를 하는 것을 권합니다.


근육통을 예방하지 않고 놔두면 어떻게 될까요?


처음에는 한 부위, 특히 수술하고 가까운 부위 쪽에서 많이 아픈데 나중에 되면 그것이 여러 군데 쪽으로 점점 번지기도 하고 점점 증상도 심해지고 예전에는 한 달에 한 번, 이주에 한 번 아팠던 것이 매일 달고 사는 일이 됩니다. 거기서부터 시작을 하려면 거기까지 걸렸던 시간보다도 몇 배가 걸린 시간이 되니까 제일 좋은 것은 미리 조치를 하는 것이 좋고 조금이라도 통증이 시작됐을 때 조치를 하는 것이 그게 오히려 나중에 하는 것보다 좋은 결과를 얻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러면 생겨난 근육통은 어떤 치료를 해야할까요?


근육통이 생겼을 때 제일 먼저는 일단 아프지 않아야 환자분들이 다시 운동을 합니다. 아픈데 가서 운동하시라 하는 것은 저 같은 경우라도 이거 일단 안 아파야 하는데…생각을 해서 통증을 일단 줄여야 됩니다. 일단 먹는 약도 쓰기도 하고 물리치료를 하기도 하고 아니면 주사나 약물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반복해서 이야기하면 암 자체의 원인은 우리 종양내과, 외과 선생님들이 처방해주신 약을 먹어야 되지만 그거와 관계없이 못 움직이시거나 부수적으로 생긴 근육통, 관절통, 임파부종 등은 어떻게든 재활치료를 통해 줄여서 편안한 생활을 하실 수 있게 해드려야 되고 그런 것을 원하실 때는 주저 없이 재활의학과에 도움을 요청 하시는 게 환자분들에게 권하고 싶은 내용이군요.


네 처음에 재활의학과로 바로 오기 어려우시다면 담당하시는 선생님께 말씀하시면 (저희 병원 또는 큰 병원 등 타과와 유기적으로 네트워크가 잘 되어있는 곳이라면) 어느 정도 (재활의학과로) 의뢰가 가능하니까 (혼자) 고민하는 것보다는 한번이라도 상담해보면은 뭔가 해결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네 감사합니다.

금 주 가장 많이 본 콘텐츠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본 웹사이트에서는 이메일 주소가 무단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위반 시,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처벌됨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뷰어 다운로드

뷰어는 파일 문서 보기만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뷰어로는 문서 내용을 수정하거나 삭제, 편집 할 수 없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사용하는 문서는 한글2002,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PDF(아크로뱃리더) 5가지 입니다.

사용하시는 컴퓨터에 해당 뷰어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경우 뷰어를 다운로드 받아 각 개인 컴퓨터에 설치하셔야 합니다.
뷰어는 사용하시는 컴퓨터에 한 번만 설치하시면 됩니다.

홈페이지 의견접수

서울대학교병원 홈페이지의

개선사항에 대한 의견을 보내주시면 검토하여보다
편리한 홈페이지
를 만들겠습니다.


※ 개별 답변을 드리는 창구가 아니오며,
병원에 대한 전반적인 문의는 전화'1588-5700' (예약문의: 1번, 기타: 2번)로,
불편이나 고충 관련고객의 소리로 접수 부탁드립니다.

홈페이지 의견접수 입력
홈페이지 의견접수(작성자, 구분, 제목, 내용)
작성자
구분
*제목
*내용

개인정보 수집/이용 목적

※ 개인정보 수집/이용 목적

1. 수집/이용 목적: 홈페이지 의견접수를 통한 개선사항 검토 및 반영
2. 수집하는 항목: 이름, 제목, 내용
3. 개인정보의 보유 및 이용기간 : 2년
4.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으며, 전화예약상담(1588-5700)또는 고객상담실(02-2072-2002​)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전체 메뉴

전체 검색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