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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편]퇴행성 무릎관절염의 치료 - 인공관절치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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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교수)안녕하십니까 서울대학교병원 건강톡톡 김민선 교수입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서 퇴행성무릎관절염과 인공관절 수술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지난주에 이이서 오늘도 정형외과 한혁수 교수님 나와주셨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김민선교수)퇴행성 무릎관절염에서 더 이상 다른 치료들이 듣지 않을 때 인공관절 치환술을 할 수 있다고 말씀 해 주셨는데요. 어떤 증상이 나타날 때 또 외형적으로 어떤 변화가 있을 때 이런 수술을 고려하고 진료를 해야 할까요?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한혁수교수)네 인공관절 치환술이 굉장히 좋은 수술법이고 좋은 결과를 보이기는 하지만 스무 살 젊은 무릎을 만들어 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저희가 수술을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분들이 얼마나 통증을 많이 느끼는가, 얼마나 기능의 제한이 있는가, 즉 일상생활에 많은 제한이 있는가를 살펴보게 됩니다.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한혁수교수)물론 변형이 심한 경우는 조금 더 수술을 빨리 할 수 있는데요. 대부분 우리나라 분들은 약간 O자 다리를 가지고 계신데 그런 O자 다리가 점점 심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고요. 아주 간헐적으로 무릎이 서양사람처럼 X자 다리가 되시는 분들이 계시기는 합니다. 하지만 변형은 하나의 고려할 사항이지 변형만으로 수술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고요. 앞에 말씀 드린 통증과 얼마나 일상생활에 제약이 많은가가 문제가 되겠습니다. 약 30분 정도 보행을 유지하기 어려우시면 수술을 고려해 보셔야 하겠습니다.

(김민선교수)“인공관절이라는 게 수명이 있다”라고 들은 것 같은데요. 그래서 조금 더 나이 들어서 하는 게 좋다 이렇게 들었던 것 같은데 맞는 이야기인가요?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한혁수교수)예전에 처음 인공관절이 개발되었을 때는 수명이 매우 제한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젊은 나이에 (수술을) 했을 경우에 (인공관절의) 수명이 짧기 때문에 또 재수술도 어렵고 그래서 예전에는 가능하면 수술을 미루라고 말씀을 드렸죠. 물론 지금도 그것은 어느 정도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예전보다 인공관절의 수명도 점점 더 길어졌고 또 재수술도 예전보다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아서 요즘은 예전처럼 오래 참도록 권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수술을 결정하실 때 물론 연령도 고려하셔야겠지만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내가 너무 통증이 많고 제약이 많다면 내가 나이가 아직 많지 않더라도 15년, 20년을 내가 편안하게 쓸 수 있다면 굳이 수술을 미루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김민선교수)이게 수명이 길어진 게 재료가 바꿔서 그런 건가요?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한혁수교수)재료도 많이 개선이 되었고 어떤 역학적(인 면)이라든지 디자인도 좀 더 편안하게 쓰실 수 있고 오래 쓸 수 있도록 개선이 되고 있습니다. 

(김민선교수)반대로 굉장히 고령에서는 수술을 권하지 않으시더라고요. 그런 건 어떤 이유인지, 몇 세까지- 정해진 건 없겠지만 - 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몇 세까지 수술이 가능하다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인지 말씀 부탁 드립니다.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한혁수교수)네 물론 연령도 고려해야 하는 사항 중 하나 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전신상태가 되겠죠. 인공관절 치환술이란 수술을 견뎌낼 수 있을 정도의 전신상태가 되어야겠습니다. 또한 인공관절 치환술은 관절의 연골과 인대의 일부분을 만들어 드리는 수술이기 때문에 근력이라든지 이런 것은 본인이 열심히 재활훈련을 하셔야 회복이 되는 부분입니다. 따라서 다리에 마비가 있거나 아니면 재활운동을 시행할 수 없는 치매라든지 그런 신경과적인 질환이 심각하신 분들은 사실 이런 (인공)관절 치환술에 적응이 되지 않겠습니다.

(김민선교수)재활이 중요한 거군요
대개는 관절염, 다리 아프시다는 분들이 양쪽 다 아프시다고 그러시는데 “수술을 동시에 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이렇게 봤던 것 같은데 이유는 뭔가요?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한혁수교수)동시에 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기보다는 아무래도 양쪽 수술을 할 경우에 체력적으로도 또 마취를 함에 있어서 몸에 부담이 많이 되기 때문에 가능하면 한쪽을 (먼저)하고 어느 정도 회복이 되고 반대쪽을 하시는 것도 도움이 되고 또 대부분 양쪽에 통증이 있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양쪽이 똑같이 아프지는 않습니다. 한쪽이 보다 더 심하기 때문에 심한 쪽을 우선적으로 하고 재활을 하고 체력을 회복하시는 것이 보다 더 안전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김민선교수)아까 수술하고 나서 걷는 것도 재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셨는데요. “관절치환술을 하고 나면 아빠다리 같은 것을 하면 안 된다”라든지 “어떤 자세를 하면 안 된다” 이런 이야기를 들은 것 같은데 어떤 자세들이 도움이 되고 어떤 게 무리가 되는 건가요?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한혁수교수)결국에는 인공관절, 연골부분을 새로 넣어주었지만 기존에 원래 가지고 있던 연골에 안 좋은 자세는 인공관절에도 똑같이 안 좋습니다. 따라서 쪼그리고 앉는 자세, 계단을 많이 다닌다든지 이런 것들은 인공 연골에 마모를 촉진시키게 되고 또 양반다리와 같은 그런 자세는 관절의 비틀림을 유발 할 수 있기 때문에 좋지 않겠죠. 그리고 인공관절 치환술은 대부분 수술 후에 무릎이 완전히 접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본인이 하고 싶어도 사실 쪼그리는 동작이나 양반다리는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김민선교수)네. 그렇다면 조금 도움이 되는 운동은 어떤 게 있을까요?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한혁수교수)저희가 권해드리는 것은 평지를 걷는다든지 아니면 실내자전거, 물에서 하는 운동 이런 것들은 다 도움이 되고 또 그 밖에 간단하게 어르신 분들이 복지관에서 하는 운동 이런 것들은 다 가능하겠습니다. 
저희가 무릎을 수술하는 이유는 앞에 말씀 드린 것처럼 일상생활을 가능하게 하고 보다 더 많은 활동이 가능하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인공관절을 오래 쓰기 위해서 운동을 다 줄이시고 이런 건 절대 안되시겠습니다.

(김민선교수)네. 수술이야기를 해주셨는데요. 관절염 환자분들 하면은 연관검색어로 뜨는 것이 글루코사민인 것 같습니다. 글루코사민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관절염이 좋아진다. 이런 게 근거가 좀 있나요?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한혁수교수)관절염으로 인한 관절 통증을 줄일 수 있다는 보고는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처음에 기대했던 연골의 마모를 좀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아니면 연골이 재생되지 않을까 하는 부분은 그 효과가 없다고 밝혀져 있기 때문에 여러분들께서 이러한 글루코사민이나 보조재를 드실 때는 그런 것을 감안해서 드셔야 겠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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