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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편]요로결석 어떻게 알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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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 흔한 질병 중의 하나가 요로결석이죠. 땀을 많이 흘리다 보니까 소변량이 줄고 소변 속 성분들의 농도가 짙어지는 여름철에 발병률이 높아지는데요. 그래서 물만 많이 마셔도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비뇨기과 정창욱 교수님과 함께 요로결석에 대해 낱낱이 파헤쳐보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김민선교수) 제가 앞에 조금 말씀드리긴 했는데, 맞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요로결석, 어떤 질환인가요? 



(정창욱교수) 정확하게 알고 계십니다. 요로결석이라는 건 요로, 즉 소변이 만들어져서 내려가는 길인 신장, 요관, 방광 등에 생기는 결석을 말합니다. 소변 중에 있는 무기물질들이 뭉쳐서 결석이 되는 걸 얘기하고요. 흔히 담낭에 생기는 결석인 담석과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전혀 다른 질환입니다. 



(김민선교수) 여름에 응급실에 다녀왔다는 얘기를 많이 듣게 되는 것 같은데요. 여름에 더 흔한 이유는 뭔가요?



(정창욱교수) 아무래도 여름이 되면 날씨가 더워지니까 땀으로 수분이 많이 배출이 되고 소변의 농도가 짙어집니다. 그러면서 소변의 무기물질 결정이 더 많이 생기고 그래서 결석이 더 많이 생기게 됩니다. 



(김민선교수) 요로결석으로 응급실 다녀왔다는 분들은 여자분둘보다는 주로 남자분들인 것 같아요. 남자분들한테서 발병률이 월등히 높은 이유는 뭐죠?



(정창욱교수) 일반적, 통계적으로는 남성이 훨씬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만, 정확한 이유는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성호르몬이라든지 대사증후군의 빈도 같은 것 때문에 남성이 더 많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김민선교수) “결국 돌이 나왔다.” 이런 얘기들 하시는데요. 그 돌의 성분은 뭔가요? 



(정창욱교수) 가장 흔한 결석은 칼슘수산석이고요. 요산결석이 그 다음을 차지합니다. 탄산염의 결정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고요. 유전적으로 특이한 잔틴이나 시스틴 같은 결석이 있습니다. 



(김민선교수) 네,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주로 어떤 증상이 있으면 요로결석이라고 생각하면 될까요? 옆구리가 아프다고 듣긴 했던 것 같은데요. 어떤 부위에 통증이 있으면 요로결석으로 



(정창욱교수) 가장 흔한 게 갑작스럽게 시작되는 옆구리 통증이 요로결석 특히 요관결석의 대표적인 증상이고요. 꼭 옆구리가 안 아프더라도 아랫배가 아픈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요. 만성적으로 진행되는 경우에는 통증이 없이, 본인도 모르게 신장이 망가지는 경우도 가끔 있습니다. 



(김민선교수) 꼭 옆구리가 아파야만 요로결석인 게 아니군요. 그런데 또 이렇게 데굴데굴 구르게 아프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말짱해 져서 “너 꾀병 아니었냐.” 이런 얘기를 듣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간헐적으로 통증이 오는 원인은 뭔가요?



(정창욱교수) 요관결석이 배출되는 과정에서 좁은 길목들이 몇 군데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길목을 지나갈 때 갑작스럽게 막히는 정도가 심해지면 콩팥이 일시적으로 붓고, 부우니까 소변을 더 배출시켜서 밀어내기 위해서 힘을 쓰다 보니까 일시적으로 통증이 굉장히 심해집니다. 그래서 애기 낳는 것과 비슷한 정도의 통증을 유발한다고 해서 산통이라고 불립니다. 



(김민선교수) 통증 외에 다른 증상이 있을 수도 있나요?



(정창욱교수) 네, 그렇습니다. 결석이 방광 근처로 내려오는 경우에는 소변과 관련된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고요. 소변을 보고도 또 보고 싶은 느낌이 든다든지, 소변이 잘 안 나온다든지, 아니면 피가 나온다든지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고요. 또 내려가다가 막히는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구역이나 구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배가 아프면서 구역, 구토가 있어서 장염으로 오인되는 경우도 가끔 있습니다. 



(김민선교수) 그럴 수도 있군요. 응급실에 가면 어떤 검사를 하는지 궁금하거든요. 요로결석으로 가게 되면 어떤 진단 검사들을 사용하는지요?



(정창욱교수) 일반적으로 기본 X-레이 촬영을 하고요. 하지만 X-레이에서는 보이는 결석이 절반 정도밖에 안 됩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표준적인 진단방법은 조영제를 안 쓰는 CT검사를 시행하고요. (요로결석 검사의 경우) CT의 정확도는 99% 정도라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CT에서 안 보이는 결석은 없다고 보시면 되고, CT에 있으면 있는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김민선교수) 이렇게 산통이라고 불릴 만큼 혹독한 통증을 동반하는 요로결석. 그 위험인자는 무엇인지 다음 편에 이어집니다. 



서울대학교병원 팟캐스트 건강톡톡  저는 김민선 교수, 도움 말씀에 비뇨기과 정창욱 교수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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