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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편]뼈에도 암이..'골육종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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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UH 톡톡

안녕하십니까?

서울대병원 팟캐스트 건강톡톡

가정의학과 조비룡 교숩니다.

암의 종류는 아주 다양합니다.

종종 ‘세상에...우리 몸 이런 데서도 암이 생기나...’ 

생각될 정도로, 생소한 암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골육종입니다.

뼈에 생기는 암인데요.

서울대병원 팟캐스트 건강톡톡 

오늘은 정형외과 한일규 교수와 함께

뼈암, 골육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교수님.



1. ‘골육종’ 생소한 분들도 많으실 것 같은데요. 어떤 암인지 부터 설명해주시죠.



네에. 우리 몸에 다른 부위에 생기는 암과 마찬가지로 뼈에서도 양성종양과 우리가 암이라고 말하는 악성 종양이 생길 수 있습니다. 뼈에서 생기는 악성 종양 중에서 가장 흔한 원발성 암이 바로 골육종입니다. 골육종은 주로 성장기 1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 하고 남자에서 조금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 빈도는 미국의 데이터를 보면 연간 500명 정도, 우리나라에서는 연간 100명 정도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2. 여성보단 남성에게, 또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흔한 질환인데, 이렇게 남성, 성장기 청소년에 흔히 발생하는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요? 



골육종의 발병 원인을 애기할 때 우리가 흔히 성인에서 발생하는 암의 발병 원인으로 알려진 흡연이나 잘못된 식이 습관 등은 골육종과는 관련이 없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골육종의 발병 원인으로 알려진 것은 과거에 어떤 질환이 있어서 그 뼈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가 있거나, 암이 호발되는 특정 질환의 증후군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골육종 환자에서는 이런 발병 원인을 찾기가 어렵고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골육종을 어떤 원인에 근거해서 예방하는 것은 쉽지 않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3. 골육종은 주로 신체 부위 어디에 잘 생깁니까?



골육종은 인체에 뼈 어느 부위에서든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부위는 무릎 주위의 뼈와 팔, 골반이라 할 수 있습니다. 



4. 암이 발생한 뼈 신체부위에 따라, 예후나 완치율도 다르다고요? 



네에 그렇습니다. 팔과 다리에 생기는 경우가 골반이나 척추 등에 생기는 경우에 비해 예후가 좋습니다. 그 이유는 골반이나 척추에 생긴 골육종의 경우에는 종양이 몸에 심부에 위치해 있어서 진단이 되기까지 늦어지고 따라서 수술적 절차가 어려운 상태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서라고 생각합니다. 



5. 뼈암은 다른 암에 비해 예후는 어떻습니까?



골육종의 예후는 진단 당시에 원격 전이가 없는 경우에 발견됐을 때 5년 생존율이 약 70% 정도로 예측이 됩니다. 골육종의 예후를 결정짓는 인자들을 보면, 어느 뼈에 생겼는지도 중요하고 암의 크기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암이 큰 상태로 발견되면, 그 예후도 조금 더 안 좋은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6. 대개의 암이 조기진단하면 완치율이 높아집니다만, 꽤 진행되기까지 자각 증상이 없다는 문젭니다. 골육종은 어떻습니까? 역시 초기에는 육안으로 확인되는 증상이나 자각증상이 없습니까?



골육종도 마찬가지로 초기에는 자각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초기에 발견되는 경우에는 어떤 이유에서든 단순방사선 엑스레이를 병원에서 우연히 찍었는데 발견되는 경우 외에는 초기에는 자각증상이 없는 것이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7. 더군다나 흔한 암이 아니기 때문에, 통증이 없는 상태에서 병을 진단하기는 쉽지 않은데요. 주로 어떤 증상을 동반합니까?



주로 발견이 될 때에 환자들의 증상을 보면, 일단 그 발병 부위가 붓고, 부기가 있고 그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대부분의 증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8. 통증이 느껴지더라도, 관절염이나 흔한 요통 정도로 치부해버리기 쉬울 것 같은데요. 청소년의 경우 성장통으로 오인할 수도 있고요.



네에 맞습니다. 청소년의 경우 성장기에 성장통은 아주 흔한 증상입니다. 흔히 무릎 주변에 성장통이 잘 느껴지는 부위인데요. 이 부위에 통증이 있을 경우 성장통으로 오인을 해서 늦게 진단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중요한 차이점이라 하면 골육종은 성장통과는 달리 통증이 점점 악화가 되고 진행이 될 경우에는 부기까지 생기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 있어서는 꼭 한 번 병원을 찾아서 검사를 받는게 필요하다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9. 요즘 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많은 분들이 즐겨 보시던데요. 평생 자식들만을 위해 살아온 극중 아버지 차순봉씨가 위암에 걸려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특히 암이 척추까지 전이된 상황인데, 골육종과 전이된 뼈암의 성격은 다르다고 봐야겠죠?



네에 그렇습니다. 뼈에서 생기는 암 중에서 가장 흔한 것은 전이된 뼈암이 가장 흔합니다. 전이암이라는 것은 암이 발생한 원발 부위에서 뼈로 암이 옮겨온 상태를 말합니다. 따라서 골육종과는 성격이 다르고요. 이러한 전이암은 대게 암세포가 혈액순환이나 림프순환을 통해서 뼈로 옳겨온 경우로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10. 일반 골육종에 비해, 전이된 뼈암은 아무래도 예후는 좋지 않을텐데...그렇다고 지레 치료를 포기하면 안 되겠죠?



네에 그렇습니다. 과거의 경우에는 골 전이가 있으면 대게 치료에 소극적이고 이렇지만 최근 들어서는 암에 대한 다양한 치료법이 개발되고 따라서 암 환자들의 생존기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암 환자들의 여생 동안 삶의 질의 문제가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되고 있습니다. 골 전이의 경우 20% 정도에서는 진행이 돼서 뼈가 약해짐으로 인해 병적 골절이 발생하게 되고, 특히 척추뼈에 전이된 암 같은 경우에는 신경을 압박해서 신경마비 증상, 대소변 기능 이상 등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골전이 환자들에 있어서 적극적으로 진단을 하고 적극적으로 수술적 방사선 치료 약물 치료 등을 조기에 시행해서 환자의 합병증 등의 발생을 줄이고 일상적인 생활 활동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즘은 많은 다양한 치료법과 재활법이 있기 때문에 어떤 질병일지라도 지래 포기하거나 그럴 필요는 없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골육종이 어떤 질환인지에 대해 알아봤고요. 다음 시간엔 보다 자세한 증상과 치료 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울대병원 팟캐스트 건강톡톡, 지금까지 정형외과 한일규 교수, 저는 가정의학과 조비룡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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