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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TV

[164편]심장 판막과 승모판막 폐쇄부전증

진 행
가정의학과
김계형 교수

진료과목 : 가정의학과

출 연
심장혈관흉부외과
김경환 교수

진료과목 : 심장혈관흉부외과

SNUH 톡톡

사람 생명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심장과 심장 대문인 판막. 판막에 문제가 생긴다면 생각만 해도 아찔한데요.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판막과 대표적인 판막질환인 승모판막 폐쇄부전증이 무엇인지 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김경환 교수에게 알아봤습니다.


- 심장의 구조는?

- 판막의 역할, 크기 등 판막이란 무엇인가?

- 대표적인 판막질환은?

- 판막질환 환자 수가 증가하는 이유는?

- 주요 판막질환인 승모판막 폐쇄부전증의 진단, 치료는?


이외에도 다양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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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톡톡 – 심장 판막 1화


가정의학과 김계형 교수

흉부외과 김경환 교수님


Q1

심장의 구조는? 판막이란?


심장은 우리 몸의 가슴 한가운데에서 약간 왼쪽에 위치하면서 

산소를 받아서 깨끗한 피로 만들어주는 역할과 


또 온몸에 중요한 장기로 보내주는 역할 두 가지를 

심장이 담당한다고 보면 됩니다.


그런데 이러한 모든 과정은 심장에서 피가 들어오면서 나갈 때까지 

절대로 쉽게 말해서 후진을 할 수가 없어요. 한 방향으로만 가야 하죠. 


한 방향으로만 가야 하면 심장에 요소요소의 대문, 판막이라고 하는데 

필요할 때 제대로 열리고 피가 다 지나간 다음에는 


제대로 안전하게 닫혀서 뒤로 피가 새지 못하게 하는 이 구조가 있어야지 

한 방향으로만 피가 계속 흐를 수 있거든요. 


사람 생명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심장과 판막!



Q2

판막의 크기는? 


어류는 1심방 1심실. 조금 올라가서 포유류하고 사람은 2심방 2심실.

그래서 심방이라고 하는 피를 모으는 구조가 두 개가 있고 


그것을 보내줘서 근육으로 되어있는 심실이라는 구조가 두 개가 있고

우심방, 우심실, 좌심방, 좌심실로 해서 2심방 2심실로 되어 있고요. 

그 사이 사이에 판막들이 들어있는데 실제로 판막의 크기는 

대동맥판막을 기본으로 한다면 동전 크기보다 조금 큰 정도밖에 안 되고 



판막 

동전처럼 작고

A4용지처럼 더 얇고 부드럽고 투명


Q3

대표적인 판막질환은?


심장에 병이 생기는 것은 태어날 때부터 생기는 선천성 심장병이 있고 

살다 보면 병을 얻는 후천성 심장병이 있고 또 그 중간 정도의 형태로 


태어날 때부터 심장에 어떤 문제를 타고났는데 어렸을 때는 크게 문제가 안 되다가 

어른이 돼서 문제가 되는 병도 있고 여러 가지 병이 있을 수가 있습니다. 


주로 사람의 심장이 혈압을 재면 120-80 혈압이 이렇게 나온다는 것이 

왼쪽 심장의 혈압을 나타내는 거거든요. 


폐로 보내는 혈압은 2~30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사람의 심장에서 후천성 심장병은 대부분이 왼쪽 심장,


온몸에 피를 제대로 보내는 아주 힘든 역할을 하는 왼쪽 심장에서 주로 나타나고 

거기에 있는 두 개 중 한 판막이 입구 쪽에 있는 승모판막, 


출구 쪽에 있는 대동맥판막, 두 개의 판막에 

성인들이 걸리는 심장병 90% 이상이 생긴다고 아시면 되겠습니다.


Q4

승모판막과 대동맥판막에 주로 문제가 생기는 이유는?


제가 좀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왼쪽 심장이 아주 힘든 일을 하면서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부분이고 또 병에 따라서는 


판막 조직을 유독 좋아하는 균이나 균에 대한 항체가 생기는 경우도 있고 해서 

주로 특징적으로 두 가지 판막에 많이 생기고요. 


판막에 선천성 이상이 생겨서 어른이 돼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대동맥판막에서만 유일하게 생기거든요.

6분 18초 여자 교수님 눈이 조금 멈춤

그런 이유 때문에 왼쪽 판막에 집중적으로 생기고 

또 판막이라는 것이 대문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예를 들어서 고속도로가 있으면 4차선 도로가 있다고 하면 

갑자기 차선 한, 두 개가 막혀버리면 정체가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협착증

판막이 제대로 열리지 않아서 

혈관이 좁아지는 병


어떤 경우는 대문을 제대로 닫았는데 경첩이나 장치들이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아서 

문이 흔들거리게 되면 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겠죠. 


폐쇄부전증

판막이 제대로 닫히지 않고

역류해서 생기는 병 


한쪽(협착증)은 피가 제대로 넘어가지 못하는 게 병이 된다고 하면 

폐쇄부전인 경우에는 피가 제대로 넘어갔는데 


다시 뒤로 역류를 해서 문제가 되는 그 두 가지가 주로 생기게 되겠습니다.


 

판막질환 환자 수(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0년 약 2만 9천여 명 2017년 약 4만 5천 명 55% 증가 


 


Q5

판막질환 환자 수 증가 이유는?


판막질환 환자 증가 이유

평균 수명의 증가


우리나라도 평균 수명이 평균 연령이 굉장히 높아졌고 

오래 살면 살수록 심장에 후천성 심장병도 늘어나게 되는데 


마치 관절염을 생각하시면 되거든요. 

관절염은 나이가 들수록 많이 생기는 병이지 않습니까? 많이 쓰면…


심장판막도 많이 쓰면 쓸수록 병이 생길 확률은 그만큼 높아집니다.

그리고 또 예전에 발견 안 된 병들이나 또 예전에는 이미 치료도 못 하고 지나갈 병들이 


평균 수명이 높아지면서 더 문제가 돼서 병으로 발견될 수도 있게 돼서

의학이 발전과 평균 수명이 늘어난 것과 심장병의 증가가 다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Q6

판막질환의 또 다른 원인은?


일단 왼쪽 심장의 입구에 있는 승모판막부터 생각을 해보면 

승모판막은 이전에 우리나라 발전이 많이 되기 전 단계에서는 


소위 말하는 개발도상국이나 후진국에서 많이 생기는 감기·몸살을 오랫동안 앓고 

그 후유증으로 병이 생기는 류마티스 판막증이라는 게 월등하게 많았습니다. 


초등학교 때나 중학교 때 

목감기나 감기·몸살을 자주 앓은 분들이 계속 반복적으로 앓으면서 


균에 대한 항체가 몸에 남는데 그 항체가 유독 심장판막을 좋아하거든요. 

그럼 판막에 붙어서 조금씩 판막에 염증반응이 생기게 되면 


염증반응 > 두꺼워지는 판막 > 판막이 좁아짐


점점 증가하는 균에 의해 

판막이 망가지고 터지는 신내막염


아마도 추정컨대 우리가 어렸을 때부터 여러 가지 항생제를 과용해서 

실제로 몸에 균이 들어왔을 때 방어기전이 제대로 작동을 안 해서 


판막이 망가지는 것이 아닌가 그 정도의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Q7

승모판막 폐쇄부전증이란?


 

승모판막이 좌심방과 좌심실 사이에 있어서 

피가 들어오면 승모판막이 열리면서 그 피를 좌심실로 옮겨주게 됩니다. 


옮겨진 피가 다 옮겨지게 되면 승모판막이 닫히고 말 그대로 뒷문이 닫히고 

앞문에 해당하는 대동맥판막이 열리면서 


심장이 꿈틀하며 박동하며 온몸에 피가 나가게 되거든요. 

승모판막은 뒷문에 해당하는 거니까 승모판막이 터지게 되면 


예를 들어 심장에 피가 100이 들어왔는데 피를 쫙 짜주면 

30만 앞으로 나가고 70은 뒤로 새는 경우가 생기게 되죠. 


이게 승모판막 폐쇄부전증이고 그 뒤가 어디냐, 

그 뒤가 폐고 폐보다 뒤가 오른쪽 심장이 되거든요. 


그러니까 호흡곤란이나 몸이 부을 수 있고 심장에 스트레스가 와서 

박동이 불규칙해질 수 있고 이런 것들이 생기게 되는 거죠.


그래서 우리가 심장 속에 승모판막을 어떻게 이해를 하면 되냐면 

꼭 낙하산처럼 되어 있어요. 


낙하산이라는 게 펼쳐지면 수십 개의 끈이 있고 끈을 이용해서 

사람이 내려오게 되잖아요. 그런데 끈 중에 하나만 터져도 문제가 커지게 되죠.  


그러니까 승모판막이 좌심실 쪽에 붙어있고

수없이 많은 끈이 좌심실 쪽에 붙어 있는데 그중에 여러 가지 끈이 있는데 


오래 쓰다 보면 그 끈이 여러 가지 이유로 터질 수가 있어요. 


그러면 이 틈으로 피가 역류하게 되니까 실제로는 끈이 2~30개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중에 하나만 터져도 엄청 피가 많이 새고 굉장히 심각한 병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Q8

승모판막 폐쇄부전증 진단 검사는?



기본적으로 심장에 병이 생기면 가슴 아프고 숨차고 이런 것을 대게 생각을 합니다. 

근데 실제로는 심장병을 모르고 사는 경우도 허다하거든요. 


사실 (심장병을 확인하는) 제일 좋은 방법은 우리가 감기·몸살 등

어떠한 이유로든 병원을 몇 달에 한 번, 일 년에 한두 번은 가게 되는데 


갈 때 반드시 의사 선생님에게 청진기를 대고 

심장 소리를 들어봐 달라고 꼭 얘기하셔야 돼요.


청진해서 실제로는 꼭 의사가 청진을 안 해도 청진기 요새는 많이 팔거든요. 

그래서 보통은 이렇게 뚝뚝뚝 하는 일반적인 심장 소리가 사람에게 들리는데 


슉슉하고 피가 새는 소리가 들린다든지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고 본인이 의심되면 

병원에 가보셔도 되니까 실제로는 그렇게 조기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고 


현재 상태에서는 심장판막질환 특히 승모판막 폐쇄부전을 

가장 효과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은 심장 초음파입니다. 


심장내과 교수님 중에서도 심장 초음파를 전공하시는 교수님을 찾아가서 

제대로 된 검사를 하고 평가를 받으면 이렇게 되어 있어요. 


판막이 새는 것을 점수로 나타낼 수 있거든요. 하나도 안 새는 것을 0점,

다 새는 것을 4점이라고 하면은 병으로 문제가 되려면 3~3.5 정도는 돼야 해요. 


그래서 1~2 정도 새는데 판막이 샌다고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래서 3.5 이상으로 새야지 우리가 좀 심각하게 판막이 샌다고 진단을 받게 되고 



평가에 따라

약물치료 치료 시기 관찰 심장 수술 등을 결정


Q9

승모판막 폐쇄부전증 치료는?


경도나 중간 정도로 판막이 새면은 강심제, 이뇨제 같은 

약물치료를 하면서 조금 안정을 취하면서 


관리를 하시면서 얼마든지 일상생활을 하고 지켜볼 수가 있는데 

판막이 심하게 샌다 하고 판단이 되면 


판막이 새면 거기에 맞춰 심장이 늘어나게 되거든요. 심장판막이라는 게 

심장에 붙어서 심장의 상태를 결정해주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판막 자체가 문제가 된다고 판단이 들면 

그때는 서둘러서 수술해야 되는 게 원칙입니다. 


마무리 대판

심장판막 질환 의심 증상에는 

1. 호흡곤란 2. 가슴 통증 3. 식은땀 4. 온몸의 부기 등이 있다.


심장판막 질환은

심장에서 역할 큰 승모판막과 대동맥판막에서 주로 발생한다.


심장판막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 효과 상승!

청진기를 이용해서 심장 소리를 들어보면 조기 발견에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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