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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TV

[148편]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갑상선 기능 저하증 치료법

진 행
가정의학과
김계형 교수

진료과목 : 가정의학과

출 연
내분비대사내과
조선욱 교수

진료과목 : 내분비대사내과

출 연
갑상선센터 내분비대사내과
조선욱 교수

진료과목 : 갑상선센터 내분비대사내과

SNUH 톡톡

안녕하십니까? 서울대학교병원 팟캐스트 건강 톡톡 교수 김계형 입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저하증 세 번째 시간입니다. 앞서, 이제 두 질병의 정의와 증상 그리고 원인과 위험요인까지 그리고 진단까지 저희가 알아봤거든요.


이번 시간에는 치료방법에 대해서 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그 도움 말씀을 위해서 우리병원 내분비내과 조선욱 교수님께서 자리해주셨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네 그럼 먼저 이제 갑상선 기능 항진증 치료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치료방법이 여러 가지인데 그 약물치료 먼저 시작한다고 하는데요?


네 우리나라에서 가장 환자분들이 제일 먼저 찾으시는 치료가 이제 약물치료입니다.

근데 사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약물로 치료하는 호르몬 질환이긴 한데, 치료성적이 아주 좋은 치료는 아닙니다. 대게 항갑상선제를 사용하게 되고요. 처음에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 즉 호르몬이 계속 높아지는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항갑상선제 개수가 좀 많이 들어가게 되고, 고용량의 치료를 보통은 하게 되고 호르몬이 점점 떨어지면서 레벨을 낮춰서 점점 약의 개수도 줄어들고 그렇게 해서 쭉 치료하는데 치료과정이 길게는 1년에서 일 년 반 또 아주 길게는 수년 동안 하게 되는 경우도 많이 있고요. 치료 성적을 요약해보자면 초 치료에서 저희가 일 년 반 ~ 이년 치료를 했을 때 완치시킬 수 있는 퍼센트 저하고 이제 치료 잘되었다고 악수하고 안 보실 가능성이 한 50~60%라고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50~60%요?


네. 


저희가 이제 약물 치료하는 양성 질환으로서는 치료가 아주 쉬운 병은 아니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되겠고요, 대게는 적당히 마쳐진 1년에서 2년 사이 이후에 약을 끊고 나서 1~2년 안에 재발하는 경우가 많이 있고, 그런 질환입니다. 


먹는 항갑상선제 부작용은 없을까요?


예. 일단 약제 자체 부작용이 많은 편은 아닙니다.

모든 약제가 가지고 있는 과민반응은 조금 있을 수 있고요. 두드러기라든지 피부 발진 이런 것들은 조금 나타날 수 있는데, 대부분 항진증 치료를 해야 하므로 그 정도는 항히스타민제를 쓰면서 병행을 할 수가 있고요. 그런데 항진증이라는 컨디션 자체가 원래도 피부염 근육염 가려움증이 그 자체로도 발생이 가능한 상태이기 때문에 환자분들은 약 먹으면서 그 증상이 실제 병 때문에 온 건지 약 때문에 오는 건지 혼란스럽고 그래서 약물치료를 꺼리게 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사실은 그것은 대게 약물에 의해서 심하게 나타나는 부작용은 아니고요.

일부에서 간 수치가 조금 오를 수 있어서 주의 깊게 혈액검사로 초기에 체크가 필요하고, 그다음에 사실 굉장히 드물지만 심각하게 문제가 될 수 있고, 발생했을 때 우리가 약물치료를 더 이상 할 수 없는 한 가지 부작용은 갑상선에 대한 면역 상태를 바꾸려고 치료를 시작했는데, 전신면역시스템을 완전히 꺼트리는 다운시켜버리는 그런 부작용이 아주 드물게 저희가 보통 한 천명 내외 치료를 할 때 한 명 발생할까 말까 하긴 하지만 일단 발생이 되면 굉장히 심각한 면역 저하가 문제가 되기 때문에 반드시 약제를 중단하셔야 하는 그런 부작용이 있습니다. 그 부작용은 대게 환자분 자각하실 수 있는 증상은 약을 먹다가 어느 날 갑자기 38도가 넘게 열이 나고 우리 애들 목감기 걸려서 인후통이 심하면 침 삼키기 어렵게 많이 아플 수 있는데 딱 그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러면 반드시 약제를 중단하고 병원에 방문하셔야 합니다. 


네 그리고 약물치료 외에 방사성 요오드 치료와 수술이 있는데요, 이게 어떤 치료인지 방사선 요오드 치료에 대해서 먼저 설명 부탁드립니다.


일단 약물치료가 치료하고자 하는 목표는 완치를 시키는 겁니다.

그러니깐 정상 갑상선기능을 만들어서 내가 다시 건강한 갑상선을 가지고 살 기회를 보고 치료를 하는 게 약물치료라면, 방사성 요오드 치료와 수술은 일단 이제 갑상선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는 겁니다.

‘자꾸 말썽이 되는 호르몬을 너무 과다하게 만드는 이 갑상선을 기능을 없애자’ 그래서 자꾸 말썽 되는 놈을 없애버리고 원래 갑상선이 하던 호르몬 만들어 내는 역할은 어떻게 하느냐 다행스럽게도 갑상선호르몬을 우리가 약제로 잘 개발이 되어 있어서 원래 내 몸에서 나오던 거랑 거의 비슷한 형태로 복용을 할 수가 있으므로 방사선 요오드치료나 수술 궁극적인 목표는 갑상선을 없애고 제거하고 말썽의 소지를 없앤 이후에 필요한 호르몬은 내가 약제로 보충을 하고 지내겠다는 콘셉트로 수술의 목표가 서로 다릅니다.

그래서 방사성 요오드 치료는 대게 이제 알약으로 구성되어있는 방사성 에너지를 담은 약제를 내가 꿀꺽 먹는 겁니다. 그걸 먹으면 그 방사선 에너지가 갑상선에 고이게 되고요 그 갑상선이 호르몬 만들어내는 어떤 우물이었다고 생각하시면 그 우물을 말려버리는 그런 역할을 해서 결국은 항진증이 될 만한 여지를 없애는 그런 치료가 되겠습니다.


방사선이라는 말이 들어가서 불안해하실 것 같은데요. 방사선 피폭이나 암 발생 위험이 없는지 불임이나 기형아 발생 같은 부작용을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요. 

이것에 대해서 조금 말씀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방사선 요오드 치료가 궁극적으로 목표하는 바는 결국 갑상선 기능을 모두 없애는 것이기 때문에 갑상선기능저하증이 필연적으로 동반된다고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것이 수술처럼 단칼에 갑상선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아니므로 치료 자체도 두 번 내지 세 번으로 반복할 수 있고 처음 치료제를 먹고 나서 갑상선 기능이 떨어지는 데까지는 수개월에서 길게는 1년까지도 걸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운이 좋으면 정상 갑상선 기능으로 수년간을 버틸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사실 그것은 굉장히 운이 좋은 케이스고요, 결국 처음에 우리가 치료할 때 목표는 자꾸 말썽이 되니깐 이 갑상선 기능은 없애버리자 그 대신 저하증이 유도되어도 우리가 호르몬으로 충분히 치료하고 지낼 수 있으니깐 궁극적으로는 기능 저하증을 만들자 하는 게 처음 목표여서 대부분 기능저하증이 온다고 생각을 하시면 되는데 그 오는 시기와 올 때까지 정상 갑상선을 유지 할 수 있었냐 없었냐는 개인 차이가 좀 크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부작용이라기보다는 치료 결과로 보면 되겠네요? 그렇다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치료를 위해서 수술은 어떤 경우에 선택하게 될까요?


의료적인 부분에서의 선택 기준도 물론 있고요, 그렇지 않고 환자분이 선호하는 것도 같이 생각을 해서 결정을 하게 되는데, 일단 수술은 아무래도 조금 환자분이 칼을 데야 하고 전신 마취도 해야 하고 갑상선을 수술하시는 외과 의사 선생님들 입장에서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 수술이 암 수술보다도 더 어렵기도 합니다. 이게 갑상선이 많이 커져 있고 안에서는 염증반응이 계속 있었기 때문에 우리 이런데 상처 여러 번 나서 흉 지는 거 보면 굉장히 많이 쭈글쭈글하게 딱지도 달라붙고 피부가 이렇게 반들반들하지 않고 엉겨 붙어 있잖아요.

갑상선이 안쪽에 그렇게 안쪽에 붙어있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갑상선 수술 중에서는 항진증 수술이 가장 어려운 수술이 될 수 가 있습니다.

그런데도 우리가 이제 수술을 하고 선호하고 결정을 할 때는 갑상선이 굉장히 커지는 경우가 있어요. 굉장히 커져서 기도나 식도 목이라는 굉장히 중요한 구조물 좁은 공간 안에 중요한 구조물들이 많이 있는데, 이런 것들이 눌리면서 문제가 되고 외관상으로도 목이 매우 커서 문제가 되는 상황에 주로 수술을 많이 하고요.

그 밖에도 다른 전진 컨디션에서 이게 빠르게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차단해야 하는 그런 상황에서 수술을 고려하게 됩니다. 반면에 아직 내가 시간적인 여유가 있고 육안적, 구조적으로 갑상선 비대가 크게 문제가 되지 않고, 특히 우리 중년에 발병한 여성분들 임신, 출산 다 지나신 그런 분들 같으면 편안하게 시간 여유를 두고 동위원소 치료를 많이 하기도 합니다.


그러면 수술도 똑같이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처럼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이제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도 있겠네요? 


거의 뭐 대부분 온다고 수술 다음 날부터 저하증으로 간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면은 이제 갑상선 저하증 치료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항진증에 비하면 치료가 간단한 편이라고 하는데 어떻습니까?


일단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한 병이기 때문에 그 부족한 것만큼을 보충해 주면 되고요



다행스럽게도 갑상선호르몬은 약재로 개발이 되어 있어서 우리 목에서 나오는 갑상선 호르몬하고 거의 비슷하다. 그리고 하루에 한 번 먹을 수 있고 한번 먹었을 때 한 3일에서 4일 정도 지속을 합니다.


그렇다 보니까 내가 꾸준히 먹다가 어디 2박 3일 여행 가는데 약을 못 가져갔다. 아이고 큰일 났다 차를 돌리실 필요는 없고요. 2박 3일은 안 드셔도 앞에 쭉 먹어서 쌓여온 호르몬이 충분히 역할을 하므로 비교적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치료법이 되겠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제를 계속 복용한다고 하셨는데 이게 평생 복용해야 하는 걸까요? 아니면 상태가 좋아지면 복용량을 조금 줄이거나 혹은 중단할 수 있을까요?


우리 지난 시간에 사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대부분 원인이 자가 면역성 질환에 의해서 발병을 한다고 했는데요. 사실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발병한 이후에 호르몬을 먹는 것은 근본적인 병의 원인을 치료하는 것은 아닙니다.


면역시스템이 고장 난 거 자체가 치유되는 게 아니고 그걸로 인해서 호르몬이 부족한 것을 그만큼 채워주는 것이기 때문에 큰 개념에서 보면 이건 평생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병이고 호르몬요법을 평생 한다 라는 말이 맞기는 하고요.


그런데 긴 인생에서 봤을 때 한번 발병한 이후에 어느 정도 치료를 하면 또 회복해서 내 갑상성인 정상기능을 회복하는 때도 더러 있습니다.


그래서 수년간 약물치료가 필요 없을 경우도 있을 수 있지만 그래도 기저에 질환의 원인을 내가 계속 끌고 가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 나중에는 나빠져서 다시 먹어야 하는 경우도 있고요. 

그래서 환자분하고 상의해서 나는 좋아졌다. 나빠졌다 번거롭게 자꾸 체크하고 나빠 질 때 한 번씩 힘든 그런 과정을 하고 싶지 않다 그러면 평생 드셔도 큰 부작용 없이 건강하게 지내실 수 있고 나는 몇 년이라도 약 좀 안 먹었으면 좋겠다. 하시는 분들 같으면 또 노력해서 한번 끊어보기도 하고 줄여보기도 하고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그렇군요. 그래서 호르몬제로 인한 부작용은 없을까요?


네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호르몬제는 실제 목에서 나오는 호르몬과 거의 99% 이상 비슷한 유사한 성분이기 때문에 적정량을 잘 유지하시면 큰 부작용이 없습니다. 그리고 상당히 안정적이기 때문에 복용법을 잘 지켜서 잘 드시면 일 년에 한두 번 정도 체크하시면서 그냥 쭉 드시면 큰 부작용은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 또 궁금해하시는 게 콩 제품 이나 고식이의 섬유질 그리고 철분제 그리고 칼슘 보충제 등을 조심하고 하는데요. 식사나 일생 생활의 부분에서도 주의해야 할 부분이 있을까요?


어떤 영양제의 섭취 등에서 고려하셔야 하는 부분은 딱 한 가지 포인트인데요.

이 갑상선호르몬제는 우리 몸에서 흡수가 잘 안 되는 약 중의 하나입니다.

그래서 내가 식사 후에 바로 먹는다든지 아니면 같이 먹는 철분제나 칼슘제 비타민 같은 영양제랑 같이 먹는다든지 호르몬의 흡수가 매우 많은 방해를 받아서 거의 흡수가 안 되기도 하고 어떨 때는 되기도 하고 들쑥날쑥해져 버립니다. 그래서 항상 호르몬제를 먹을 때는 빈속에 먹어주고 적어도 앞으로 4시간 정도 공복이 유지 돼서 속에 완전히 비었을 때 먹어주고 맹물이나 보리차 정도는 드셔주셔야 하고요. 다른 약재 다른 음식은 섭취하지 않고 약이 완전히 녹아서 흡수될 때까지 40분 정도는 공복을 유지해 주셔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조금 주의가 필요하고요. 그 밖에 내가 뭘 먹느냐가 내 몸에 크게 영향을 주는 것은 없고 앞서 말한 요오드만 너무 강하게 섭취하지 않으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네 답변 감사드립니다.

서울대학교병원 팟캐스트 건강톡톡 세 시간에 걸쳐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저하증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우리가 건강하게 일상생활을 하려면 우리 몸에 열과 에너지를 담당하는 기관이 정상기능을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진행에 김계형 도움 말씀에 서울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조선욱 교수님께서 함께 해 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건강하십시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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