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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TV

[147편]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갑상선 기능 저하증

진 행
가정의학과
김계형 교수

진료과목 : 가정의학과

출 연
내분비대사내과
조선욱 교수

진료과목 : 내분비대사내과

출 연
갑상선센터 내분비대사내과
조선욱 교수

진료과목 : 갑상선센터 내분비대사내과

SNUH 톡톡

대한민국 최고 병원 의사가 전하는 건강이야기 서울대학교병원 팟캐스트 


김계형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서울대학교병원 팟캐스트 건강톡톡 교수 김계형입니다.


체온 유지와 신체 대사의 조절이라는 우리 몸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갑상선, 이 갑상선에 생기는 주요 질환인 갑상선기능 항진증과 저하증에 대해서 우리병원 내분비내과 조선우 교수님께서 자리해 주셨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조선우 교수님: 안녕하세요?


김계형 교수님: 저번 시간에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저하증을 어떤 병인지 그리고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설명해 주셨잖아요? 그런데 얼마 전 뉴스에서 무증상 갑상선 기능 저하증 이런 게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어떤 것인지 설명을 좀 해 주실 수 있으실까요?


조선우 교수님: 무증상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요. 사실 근 10년 동안 우리 건강검진 많이 하시면서 굉장히 많이 증가한 질병명입니다. 무증상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이해하시려면 지금부터 공부를 조금 해 보셔야 해요. 갑상선의 건강상태는 우리가 주로는 피검사로 갑상선 기능 검사를 해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저희가 피로 갑상선을 검사한다 이러면 크게 두 가지를 측정합니다.

하나는 실제로 우리 몸에서 돌아다니고 몸에서 작용하는 갑상선 호르몬을 직접 잴 수가 있는데

이 호르몬은 굉장히 그때그때 피 뽑는 순간에 많이 변화합니다. 그래서 검사 자체가 조금 안정성이 흔들리는 면이 있고요. 그것보다는 조금 더 안정적으로 우리 몸 갑상선의 기능을 확실하게 반영이 해줄 수 있는 것이 우리 머리에서 나오는 갑상선을 조절할 수 있는 갑상선 자극 호르몬입니다. 실제로 이것도 피에서 측정할 수가 있고요. 이 갑상선 자극 호르몬의 경우에는 일정 기간 동안, 일정 상태에서는 늘 비슷하게 결과를 볼 수가 있으므로 오히려 갑상선 기능을 평가하는 데는 간접적이긴 하지만 그 갑상적 자극 호르몬이 오히려 더 안정적으로 갑상선 기능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을 하실 수가 있습니다.

이 갑상선 자극 호르몬은요 결국 우리 머리가 우리 뇌가 갑상선을 조절하는 일종의 조절 신호에 해당합니다.

갑상선에서는 갑상선 호르몬이 분비되어서 우리 온몸에 에너지대사와 생명현상을 관장하는데 

이게 너무 중요한 부분이다 보니까 갑상선 혼자서 조절하게 만들어 놓을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우리 머리에서는 이 갑상선이 어떻게 호르몬을 얼마만큼 낼 거고 또 언제는 잠깐 멈출 건지를 조절하는 사인이 있는데 이 사인이 바로 갑상선자극호르몬입니다.

어~ 그러니까, 이 갑상선 자극 호르몬은 갑상선호르몬 하고는 항상 반대로 갑니다. 물론 정상인 상황에서는 그게 다 정상범위를 유지하는데요, 우리 몸에서 이제 갑상성기능이 떨어져서 호르몬이 천천히 떨어지기 시작하면 머리에선 예민하게 이러면 안 되지 갑상선 호르몬을 빨리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하면서 자극 호르몬을 올리게 되고요.

반대로 어 내가 갑상선 호르몬이 너무 높아진다 

내 몸에 지금 에너지가 너무 넘칠 거 같다 하면은 머리에서 얼른 그걸 감지해서 이 자극 호르몬을 낮추게 됩니다.

그러니까 갑상선 호르몬과 갑상선자극호르몬이란 이 두 가지 축을 우리가 피검사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데 이 두 개는 서로 반대로 간다 이렇게 이해를 하시면 되겠고요.

무증상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결국 우리 몸에서 먼가 갑상선 호르몬이 떨어질 거 같은 그런 예민한 초기의 변화를 내 머리가 먼저 감지를 해서 아직 내 핏속에 이 갑상선호르몬은 떨어지지 않았지만, 자극 호르몬이 머리에서 나오는 갑상선자극호르몬이 먼저 올라가 있는 상태고요.

그렇게 해서 아직 증상으로 발현은 하지 않았지만, 아직 내 갑상선 호르몬은 측정 결괏값이 정상이지만 갑상선 자극 호르몬만 올라가 있는 상태를 저희가 무증상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김계형 교수님: 네~ 이해하기 쉽게 너무 잘 설명해 주셔서 저도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머리에서 나오는 그 갑상선 자극 호르몬만 올라간 상태군요

그런데 그게 반드시 치료해야 할까요? 아니면 저절로 좋아지기도 하는 건가요?


조선우 교수님: 예, 앞서서 우리가 갑상선호르몬과 갑상선 자극호르몬의 그 관계를 설명하고 이해했듯이 이게 굉장히 초기에 변화하는 굉장히 예민한 상태를 저희가 따라잡기를 한 거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다 보니까 무증상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실제로 내가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가는 아주 초기변화, 그러니까 우리가 아직 병으로 막 이완되기 이전의 아주 초기 변화를 감지했을 가능성도 있고요

또는 일시적으로 내 몸이 지금 뭔가 변화는 보이지만 그래도 극복하고 적응하려고 하는 상태에서 일시적인 변화가 감지되었을 수 있고

그래서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그런 상태는 아니니까

주기적으로 수개월 또는 수년에 걸쳐서 주기적으로 변화를 조금 지켜보시다가 이게 어떠한 방향성을 가지고 어떻게 나빠지는지 보신 이후에 

진단을 결정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김계형 교수님: 예, 그러면 주기적으로 이제 혈액검사로 관찰하셔도 되겠군요

그래서 언뜻 생각하기에는 증상이 없으니까 아주 심각하지는 않을 거 같은데요

그 무증상 갑상선 기능저하증을 조심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


조선우 교수님: 예, 사실 우리가 어떤 병을 병이라고 이야기하고 그것을 치료하거나 진단해야 하는 이유는 결국 뭔가 내 건강, 내 생명에 문제를 일으키는 그런 것들을 저희는 질환이라고 이야기하지요

그래서 내 생명에 문제를 일으키는 거는 특별히 2가지일 거예요

하나는 정말 생명을 단축하는 그런 문제가 있을 수 있을 것이고 

당장에 생명 자체에는 큰 위협이 되지 않더라도 그게 나한테 어떤 기능에 문제를 일으키거나 장애를 일으켜서 나의 건강한 삶을 방해하는 상태

이렇게 두 가지를 두 가지를 의미 있는 질병, 질환이라고 생각하고 찾고 치료하려고 노력을 하는데요 

아직 무증상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우리 몸에 정말 직접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많이 있기는 합니다.


김계형 교수님: 궁금합니다.



조선우 교수님: 또 이것이 실제로 얼마나 정말 이완이 되고 누가 과연 그쪽으로 갈 것인지에 대해서도 많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긴 한대요

최근까지 나온 많은 연구에서 조금 우려되고 지켜봐야 하는 부분이 결국 평생 정상기능을 유지한 분들에 비해서 무증상 갑상성기능저하증으로 가셨던 분들이 결국 기대수명이 좀 짧다고 보고되고 있고 또 그러면서 신체에도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과정에서 예를 들면 신장이라든지 근골격계질환이라든지 또 요즘 많이 관심 가지고 있는 인지기능 장애, 나이가 들면서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들이 정상인 사람들에 비해서 조금 더 많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이런보고들이 되면서 아직은 좀 이견이 있고, 그렇다고 이걸 치료한다고 그러면 더 건강하게 되돌릴 수 있느냐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견은 많이 있지만, 우리가 한번 진단을 받으면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긴 합니다.


김계형 교수님: 네 조선우 교수님께서 더 좋은 연구 결과를 많이 주셔야겠네요.


조선우 교수님: 그런데 아직은 조금 이견이 있습니다.

아직 좀 확정적인 얘기들은 아니지만 이런 보고들이 꾸준히 되어오고 있어서 저희가 관심 두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김계형 교수님: 그런데 반대로 증상이 없는 무증상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라는 것도 있나요?


조선우 교수님: 예 물론 있고요. 그런데 빈도를 따져보면 무증상 갑상선 기능 저하증보다는 무증상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아주 드뭅니다.

많이 드문 대신에 실제로 이제 무증상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병이 옮는 퍼센트도 조금 높고요

마찬가지로 무증상 갑상선 기능 항진증도 심방세동과 같은 부정맥을 일으킨다든지 아니면 골절 위험도가 증가한다든지 하는 문제들이 같이 보고되고 있고 기대수명도 조금 짧아지는 보고가 있어서 마찬가지로 관심과 추적관찰이 필요합니다.


김계형 교수님: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갑상선이 갑상선호르몬을 너무 많이 만드는 상태, 그리고 저하증은 너무 적게 만드는 상태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근데 왜 호르몬의 분비가 과하거나 적어지는지 그게 좀 궁금합니다

그래서 이게 원인으로는 항진증의 원인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부탁드립니다.


조선우 교수님: 가장 대표적인,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생기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원인은 또한 저하증의 원인도 그런데요. 자가면역성 질환입니다.

이 단어도 조금 어려울 수 있는데요.


김계형 교수님: 우리나라 사람들이 면역 예민하시죠


조선우 교수님: 면역에 집중해서 얘기를 해보면 우리가 메르스 사태 때 면역 얘기 많이 했죠

결국 면역이라는 거는 밖에서 들어오는 어떤 외부의 공격이 있을 때 균이 되겠죠

균이 내 몸에 들어오려고 할 때 그 균하고 싸워서 내 몸을 지키려고 가동되는 시스템이고 정상적으로 건강한 상태에서는 꺼져있어야 할 것이 분명합니다.

그런데 이것 면역시스템이 고장이 좀 나는 거예요

그래서 흔하게 내 갑상선을 나쁜 놈이라고 잘못된 인지를 하는 겁니다

마치 균과 같이 인식을 해서 갑상선을 공격하는 인자를 자꾸 만들고 자꾸 못살게 구는 겁니다.

그런데 이 똑같이 면역의 고장 상태가 어떤 사람한테는 기능 항진증 가서 못살게 구니까 내 갑상선은 거기에 대해서 화가 나서 기능을 막 올리는 쪽으로 나타나기도 하고요.

또 같은 원인이지만 어떤 사람은 아니고 나를 자꾸 두들기니까 나는 힘들어서 일 못 하겠다하고 기능 저하증으로 빠지기도 합니다.

결국은 같은 원인인데 사람마다 표현되는 병의 방식이 다른 것이죠.

그래서 사실 굉장히 드물긴 하지만 어떤 분들은 젊었을 때 한참 항진증이라고 듣고 치료를 했는데 어느 날 나이 들면서 갑자기 얘기를 듣고 굉장히 당황스럽기도 하시고 아유 무슨 얘기냐 내가 앞서 했던 모든 진단과 치료는 잘못되었던 것이냐 이러면서 굉장히 당황스러우신데 

사실은 병의 원인이 같은 거고, 거기에 대한 내 몸의 표현방식이 나이 들면서 달라져서 그렇게 나올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김계형 교수님: 갑상선 기능성 질환이 이제 주로 발생하는 연령대가 있을까요?


조선우 교수님: 예 주로는 이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여성에서 일단 제일 많이 발생하고요.

그런데 아직 저희가 그 원인은 잘 모릅니다.

왜 여성에서 발생을 많이 하는지 모르고 꼭 갑상선뿐만 아니라 자가면역성 질환들이 여러분 제일 대표적으로는 류마티스 관절염 얘기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 자가면역질환들이 여성에서 많이 발현하고요.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같은 경우에는 20대 전후에 정점으로 많이 발생하고 또 50대쯤 해서 폐경전·후에도 한 번의 정점을 이루는 그런 양상을 보이고요 

기능 저하증 같은 경우에는 이제 조금은 노인성 질환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흔하게 많이 발생하게 되는 그런 질환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김계형 교수님: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나 저하증에 걸리기 쉬운 위험요인이 있을지 다들 궁금하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제 유전 식습관 같은 것들이 영향을 줄 수 있는지 궁금하고요 특히 우리나라 분들이 김 미역 그리고 최근에 유행하고 있는 김부각 다시마부각 이런 것들이 있는데 요오드라는 성분이 많이 들어있거든요

요오드 섭취가 과하거나 부족해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들었거든요

조심할 필요가 좀 있을까요?


조신우 교수님: 일반적인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나 항진증은 일단은 어느 정도 가족력은 가지고 있습니다.

가족력은 유전하고는 조금 다른 거라서요.

많이 발생하는 가족들은 물론 유전적인 인자도 받지만 비슷하지만, 또 같은 환경을 같이 공유하고 있으므로 명확히 무엇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잘 발생하는 가족이 있다는 이런 정도의 의미로 생각하시면 되는데 굉장히 흔한 질환이기 때문에 가족력이라는 의미가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그다음에 이제 요오드 얘기를 많이 하고 사실 혼란스러운데 누구는 많이 먹으라고 하고 누구는 적게 먹으라고 하고 그러면 항진증, 저하증 각각 다르게 먹어야 하나 이렇게 굉장히 혼란스러우신대요.

일단 요오드는 섭취했을 때어오는 일반적인 영양소고 대개 김 미역 다시마 얘기 많이 해주셨는데 해조류를 섭취했을 때 들어오는 영양소입니다.

이 요오드 영양소의 특징은요

이게 오로지 갑상선에서만 쓰인다는 거예요.

우리가 흔하게 접하는 영양소 중에 포도당이나 단백질이나 이런 것들은 사실 많은 장기가 다 같이 나눠 먹는 영양소인데 거기보다 요오드는 갑상선이 갑상선호르몬을 만들기 위해서만 재료로 쓰고 내가 아무리 많이 먹어도 갑상선이 쓰고 남은 나머지 것들은 그냥 다 대소변으로 배설이 됩니다.

김계형 교수님: 아 갑상선의 갑상선을 위한 그런 영양소군요


조선우 교수님: 네 그만큼 특이적인 영양소여서 그것을 어떻게 먹느냐가 갑상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사실 아주 건강한 갑상선을 가진 분들이라면 요오드가 아무리 많이 들어와도 물론 아주 극단적으로 조금 들어오면 문제가 되겠지만 알아서 조절합니다.

그래서 문제가 없는데 아까 우리 잠깐 언급한 자가면역성 질환을 앓는 분들, 면역체계가 좀 고장이 나서 갑상선을 좀 건드릴 수 있는 인자가 있는데 그 자가면역성 백그라운드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쉽게 우리가 이해하기론 내가 체질적으로 갑상선이 좀 약해 하시는 분들이라면 그런 분들이 누구나 다 병이 되진 않거든요.

그런데 그런 분들이 갑자기 요오드를 많이 먹게 되면 그러면 오랫동안 굉장히 과잉된 요오드섭취를 하게 되면 그건 우리 갑상선을 굉장히 힘들게 하고 원래 체질적으로 약한 갑상선이라면 거기다가 펀치를 한 번 더 날리는 상황이 됩니다.

그래서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요오드 과잉섭취로 인해서 조금 취약할 수 있는 분들한테는 기능저하증이 잘 발생할 수 있다. 이렇게 이해를 하시면 되고요

조금 내가 갑상선이 약하다 우리 집에 갑상선 가족력이 좀 있다는 이런 분들 같으면 너무 과다한 요오드섭취는 되지 않도록 조심하시는 게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게 좀 문제가 있는 게 우리나라 일본 이렇게 해산물을 풍부하게 먹고 바닷소금을 주로 쓰고 이런 지역에서는 이제 과잉요오드가 문제가 되는데요

사실 유럽의 많은 지역 또는 미국내륙의 일부 지역에서는 요오드결핍증이 한참 문제가 되었고, 이 요오드 결핍증이 또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일으켰었습니다.

그래서 그쪽 지역에서는 요오드를 오히려 보충하는 것이 필요했고, 그래서 마치 갑상선 영양제라고 하면서 요오드를 많이 먹기를 권장했는데 이게 일부 우리나라에 잘못 들어와서 마치 요오드를 먹으면 갑상선이 튼튼해지고 건강해지는 것처럼 오해가 되어있는 부분들이 있고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잘 이해하고 우리나라 환경에 맞춰서 나한테 필요한 조절을 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김계형 교수님: 네 교수님 그리고 임신이나 출산도 갑상선 기능성 질환의 위험요인일까요?


조선우 교수님: 네 임신·출산은 일단 여성의 신체에 큰 스트레스가 되기도 하고 또 임신 초기에 중기에 엄마는 아기가 자기 갑상선을 만들기 이전까지는 충분한 양의 갑상선 호르몬을 합성해서 아기 한데까지 보내줘야 합니다.

그러니까 그 기간에 우리 엄마의 몸은 갑상선이 일은 2배로 해줘야 하는 셈인 거죠.

사실 그것도 마찬가지로 굉장히 건강한 갑상선을 가지고 있으면 임신 중에 해야 하는 일이 2배가 되도 거뜬히 해낼 수 있는데 원래 내가 조금 갑상선이 약하다 앞서 말씀드린 자가면역성 질환 인자가 있다든지 어떤 이유에서든 내 갑상선이 조금 약한 분들은 평소에 내 한 몸은 충분히 잘 건강하게 유지를 해오다가도 임신 중에 이제 일에 부하가 걸리면 그때는 조금 나가떨어지면서 기능저하증이 만들어질 수도 있고 또 실제 엄마 몸에는 문제가 되지 않아도 아기한테까지는 충분히 못 보내주는 그런 문제들이 있어서 그래서 이제 임신·출산을 계획하고 있는 단계 임신을 했다는 걸 알았을 때는 갑상선 기능이 건강한지 가족력이 있거나 원래 내가 예전에 갑상선염을 앓았거나 그런 과거력이 있으시면 꼭 한 번씩은 체크를 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김계형 교수님: 네 잘 알겠습니다.

그러면 갑상선 기능성 질환 진단을 위해서는 이제 또 어떤 검사를 하는지 많이 궁금해하실 것 같은데요.

주로 이제 피검사를 하게 되는데 좀 다른 검사도 같이하는지 궁금합니다.


조선우 교수님: 기본적으로는 혈액검사에서 갑상선 호르몬 자체를 측정할 수 있고요 

항진증이 의심될 때는 제일 궁금한 건 얼마나 심각하냐 얼마나 오랫동안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하는 병이냐 아니면 크게 치료하지 않아도 저절로 나을 수 있는 병이냐 이것을 감별하는 게 필요한데 마찬가지로 혈액검사로 저희가 항체검사라는 것을 좀 해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행히 항체검사에서 아주 확실하게 진단이 된다면 추가적인 검사가 꼭 필요하지 않지만, 굉장히 애매하게 나오거나 검사 수치가 확실하지 않은 경우가 많이 있을 수 있고, 그 경우에는 특수하게 갑상선 기능을 촬영할 수 있는 스캔검사를 같이 촬영하기도 합니다.

또 요즘은 갑사선 초음파를 통해서 갑상선 내부의 혈류분포나 이런 것들을 통해서 실제 갑상선 전체의 염증 정도가 어느 정도 되는지를 같이 측정을 해보기도 하고요 

이런 기능적인 구조적인 검사를 같이하기도 해서 진단을 하는 편입니다.


김계형 교수님: 한 가지만 더 여쭤봐도 될까요?

목이 답답하다 갑상선에 문제가 없냐 하고 하시면서 오시는 환자분들이 가끔 있으시거든요

그래서 목이 답답한 증상과 관련이 있는지 한번 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조선우 교수님: 네 사실 굉장히 많이 말씀드리고 싶었던 부분인데요. 목의 이물감, 어느 날부터 목이 답답하고 뭔가 가래 낀듯하고 음식물 먹을 때 답답해요. 해서 많이들 오시는데 실제로 갑상선에 문제가 생겨서 그런 목에 이물감을 만들려면 매우 큰 갑상선비대증이 있거나 아니면 정말 큰 혹이 있거나 그러지 않으면 대개는 관련 증상이 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드물게 다른 병들을 찾아보셔야 하는 부분이 많고 갑상선은 실제 목이라는 좁은 공간에서 기도 숨 쉬는 구멍인 기도나 음식물이 넘어가는 식도 이런 부분들하고 이렇게 어우러져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많이 그렇게 오해를 하시는데 사실은 이제 그런 기관들 바깥으로 있고 말썽이 될 때는 대개 밖으로 튀어나오기 때문에 안쪽으로 어떤 증상을 일으키기에는 그렇게 쉽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김계형 교수님: 네 말씀 감사합니다.

갑상선질환 두 번째 시간에는 무증상 기능 저하증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저하증의 원인 그리고 위험요인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또 진단은 어떻게 하는지 이야기해봤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치료방법에 대해서 또 얘기해보겠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 팟캐스트 지금까지 진행에 김계형, 도움말씀에 우리병원 내분비내과 조선우교수님이였습니다.

교수님 감사합니다.


조선우 교수님: 감사합니다.


나래이션 : 당신의 건강의 생각하는시간 서울대학교병원 팟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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