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 링크 배너
본문으로 바로가기

건강 TV

[49편]건강검진 - 여성암

진 행

교수

진료과목 :

출 연

교수

진료과목 :

SNUH 톡톡

안녕하십니까?

서울대병원 팟캐스트 건강톡톡

건강증진센터 윤재문 교숩니다. 



새해 소망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많은 분들이 건강을 첫 번째로 꼽습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라’는 말도 있듯이,

내 몸에 이상이 생기면,

이미 때를 놓치기 십상이죠. 

그래서 주기적인 건강검진이야말로, 

건강을 지키는 

장수의 비결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늘은 건강검진 중에서도 

아내, 그리고 우리들의 어머니들을 위한 여성암 건강검진항목들에 대해 살펴봅니다.

오늘 도움 말씀을 위해 이지은 교수님 자리해주셨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1. 보통 여성암이라고 하면, 어떤 걸 말하나요?



여성암이라고 하면 여성들만, 혹은 여성에서 주로 문제가 되는 유방암, 자궁암, 난소암 등을 말하고 넓게 보아 갑상선암을 포함시키기도 합니다.



2. 유방암 자궁암 등등 종류에 따라서 다를텐데요. 여성암 검진 몇 살부터 각각 얼마를 주기로 받아야 할까요?



우리나라에서 주로 검진의 기준이 되는 국립 암센터나 여러 학회의 권고에 따르면, 유방암은 40세 이후 1-2년마다, 자궁경부암은 20세 이후 1년 내지 3년마다 하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그 외 난소암, 자궁내막암에 대해서는 검진 시작 연령이 정립되지 않았는데, 난소암의 경우 40대, 자궁내막암은 50대 이후 주로 발생하는 점을 참고할 수 있겠습니다.



3. 자궁암에는 자궁경부암과 자궁내막암이 있습니다. 어떻게 다른지, 설명해주시죠?



네, 자궁은 크게 자궁 경부와 체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자궁 아래부분에 위치하고 질로 연결되는 부분이 자궁 경부이고 여기서 발생하는 암이 자궁경부암입니다. 자궁의 나머지 부분을 체부라 하는데 체부의 내막에서 발생하는 암이 자궁내막암입니다. 



4. 자궁경부암이나 자궁내막암, 검사방법도 차이가 있죠?



네, 자궁경부암은 자궁의 입구에 있기 때문에 질경을 통한 자궁경부 세포검사로 간단히 검사할 수 있습니다. 이 때 인유두종 바이러스 검사를 같이 해서 자궁경부암과 연관이 큰 고위험 인유두종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은 아닌지 보는 것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자궁내막암의 경우는 자궁의 위쪽에 해당해서 이런 방법으로 검사하지는 못하고, 우선 기본진찰과 함께 시행하는 부인과 초음파를 통해 살펴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병변이 보인다면 자궁 내막에 대한 조직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5. 자궁내막암은 자궁경부암에 비해 발병률이 낮습니다. 그렇다고 간과해서도 안될텐데요. 어떤 분들이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확인해봐야 할까요?



자궁내막암이 자궁경부암에 발병률이 낮기는 하나, 점점 증가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이건 생활습관이 서구화 되는 것과 관련되어 있다고 여겨지는데, 당뇨, 비만 등이 그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 외 출산력이 낮거나 초경이 이르고 폐경이 늦었을 때, 유방암 등의 치료를 위해 타목시펜 치료를 받은 경우 등이 위험요인에 들어갑니다. 이러한 병력이 있으신 분들은 정기적인 자궁내막암 검진이 필요하겠지요.  



6. 자궁경부암은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암이기도 하죠.



네 그렇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자궁경부암의 원인은 인유두종 바이러스로 밝혀져 여기에 대한 예방접종을 통해 많은 부분을 막을 수 있습니다. 현재 상용화된 것은4가 백신과 2가 백신이 있으나 둘 간 자궁경부암 예방효과 차이는 아직 뚜렷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접종 연령은 10대에  접종할 것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방접종을 했다고 해서 정기적 자궁경부암 검진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7. 출산 후 수유 중에도 유방암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지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유방암 검진은 기본적으로 유방 X-ray로 시행하지만 수유 중에는 그 정확도가 떨어집니다. 그 이유는 유방 조직이 치밀해져 숨어있는 문제를 발견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유방 X-ray는 수유 중단 3개월 이후부터 권유됩니다. 하지만 수유 중 만져지는 혹이나 분비물로 유방 검진이 필요할 수 있는데, 이때는 대신 유방 초음파 검사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유방 초음파는 수유 중에도 정확도가 떨어지지 않습니다. 



8. 임신이나 수유 중 피해야 할 검사항목들이 있을까요?



임신 중에는 태아의 안전에 위험이 될 수 있는 검사를 피해야겠는데 여기에는 방사선이 사용되는 X-ray 나 CT 검사, 그 외 내시경 검사가 있습니다. 방사선은 태아의 기형이나 중추신경계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임신 중 내시경 역시 태아 저산소증이나 조기 분만의 위험이 있습니다.



수유 중에는 모유에 영향을 줄만한 약물이 들어가는 검사를 피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수면내시경에 쓰이는 일부 약제는 모유를 통해 아기에게 전달될 수 있고 CT나 MRI를 더 잘 보이게 하기 위해 쓰이는 조영제 역시 소량이지만 모유로 전달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임신이나 수유 중에는 이러한 점들에 대해 의료진과 상의하고 꼭 필요한 경우에만 적절히 검사를 하도록 하여야겠습니다.



9. 부인과 암 중에서는 자궁경부암 다음으로 발생률이 높은 것이 바로 난소암인데. 난소암은 이미 진행된 상태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죠. 그리고 아시다시피 난소는 여성의 아랫배 안쪽에 좌우로 깊숙이 있어서 자가진단이나 일반적 신체 진찰로는 진단하기 어려운 암인데, 그렇다면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할까요?



난소암을 검사하기 위해서는 의사의 진찰 및 부인과 초음파 검사를 통해 난소에 이상 소견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이 때, 특히 난소에 혹이 있다면 CA-125라는 종양 표지자 검사를 추가하여 양성 물혹인지 암인지 감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10. 건강 검진 시 ‘난소암 수치’라고 하는 CA-125검사는 어떤 검삽니까? 이 수치만으로도 난소암 진단이 가능합니까?



CA-125는 난소암이 있을 때 특징적으로 올라가는 물질입니다. 하지만, 난소암 외에도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임신 초기, 생리 중에도 상승 할 수 있고, 초기 난소암의 경우 50%정도에서만 증가를 보여 CA-125검사만으로 난소암의 조기 진단에 활용하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CA-125 종양 표지자가 초기 감별에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임상적으로 주로 치료에 대한 반응을 추적하는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11. 여성들이 가능하며 해마다 거르지 말고 받아야 할 검사항목들 마지막으로 정리해주시죠?



현재 일반적으로 자궁경부암의 경우는 1년마다 하기를 권하고 있고, 유방암 검진은 1년 내지 2년마다 하기를 권하지만 이전 검사 소견에 따라 주기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다른 여성암들에 대해서는 아직은 뚜렷한 검진 주기를 말씀드리기 어려우나, 난소암, 자궁내막암 검진에 쓰이는 부인과 초음파가 방사선 위험 등에 대한 부담이 없다는 점을 고려해서 1년에 한번 정도는 이러한 검진을 받으시기를 권유합니다.



서울대병원 팟캐스트 건강톡톡, 

오늘은 여성암 조기진단을 위한 건강검진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다음 시간엔 예비부부들을 위한 건강검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도움 말씀에 이지은 교수님, 

저는 윤재문 교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건강하십시오.

금 주 가장 많이 본 콘텐츠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본 웹사이트에서는 이메일 주소가 무단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위반 시,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처벌됨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뷰어 다운로드

뷰어는 파일 문서 보기만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뷰어로는 문서 내용을 수정하거나 삭제, 편집 할 수 없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사용하는 문서는 한글2002,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PDF(아크로뱃리더) 5가지 입니다.

사용하시는 컴퓨터에 해당 뷰어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경우 뷰어를 다운로드 받아 각 개인 컴퓨터에 설치하셔야 합니다.
뷰어는 사용하시는 컴퓨터에 한 번만 설치하시면 됩니다.

홈페이지 의견접수

서울대학교병원 홈페이지의

개선사항에 대한 의견을 보내주시면 검토하여보다
편리한 홈페이지
를 만들겠습니다.


※ 개별 답변을 드리는 창구가 아니오며,
병원에 대한 전반적인 문의는 전화'1588-5700' (예약문의: 1번, 기타: 2번)로,
불편이나 고충 관련고객의 소리로 접수 부탁드립니다.

홈페이지 의견접수 입력
홈페이지 의견접수(작성자, 구분, 제목, 내용)
작성자
구분
*제목
*내용

개인정보 수집/이용 목적

※ 개인정보 수집/이용 목적

1. 수집/이용 목적: 홈페이지 의견접수를 통한 개선사항 검토 및 반영
2. 수집하는 항목: 이름, 제목, 내용
3. 개인정보의 보유 및 이용기간 : 2년
4.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으며, 전화예약상담(1588-5700)또는 고객상담실(02-2072-2002​)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전체 메뉴

전체 검색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