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김붕년 교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 소아청소년 문화예술교육 효과 연구 공로...뇌영상·바이오마커로 아동 뇌 변화 확인
|
||
|
[사진]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김붕년 교수 |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김붕년 교수가 지난달 31일, 문화예술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함께 소아청소년 문화예술교육의 효과를 검증하는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문화예술교육의 효과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해 문화예술 정책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 교수는 2015년부터 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공동으로 소아청소년 문화예술교육 효과성 연구와 리빙랩 기반 검증 연구를 진행해 왔다. 연구 과정에서는 뇌영상 기법을 도입하고, 체계적인 바이오마커 연구 프로토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문화예술교육이 아동의 인지·정서·사회성 변화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확인했으며, 이러한 변화가 뇌 신경망의 구조와 기능 변화와 연관돼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해 왔다.
특히 2025년 연구에서는 다종 바이오마커를 활용해 문화예술교육에 참여한 아동의 뇌 기능과 신경계 반응을 실시간으로 측정했다. 그 결과, 아동에게서 다층적·다면적 신경발달 변화가 나타난다는 근거를 제시했다. 김 교수는 이 같은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서울대병원에 설치·운영 중인 리빙랩을 기반으로 문화예술교육의 중·장기 효과를 체계적으로 검증하는 코호트 연구로 확장할 계획이다.
김 교수는 2002년부터 서울의대 소아청소년정신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9년부터는 서울대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센터장과 중앙지원단장을 맡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시 소아청소년 광역정신건강센터장, 한국자폐학회 회장,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국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부회장과 아시아태평양 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조직위원장 및 차기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붕년 교수(소아청소년정신과)는 “아이들의 건강한 뇌 발달과 정서·인지·운동·사회성 발달을 위해서는 인지 중심 학습뿐 아니라 영유아기부터 청소년기까지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뇌 발달 변화를 통해 문화예술교육의 효과를 확인한 만큼, 앞으로 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함께 중·장기 코호트 연구를 통해 아이들의 인지·정서·사회적 성장과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규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