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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뉴스

ADHD 어릴 때부터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조회수 : 16228 작성일 : 2019-04-05



ADHD 환자는 성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적대적 반항장애, 자살, 중독장애 등의 질환이 동반될 비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붕년 교수팀(박은진, 최태영, 김준원, 곽영숙, 강나리 교수)은 2016-18년, 소아청소년 및 그 부모 4,057명을 대상으로 정신 건강 실태를 조사했다.

 연구결과, 소아의 약 20%가 적대적 반항장애를 앓고 있으며, 이들 중 약 40% 가량이 ADHD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붕년 교수는 "ADHD 환자의 경우 유아기에 과잉행동이나 충동성 등의 질환 증상이 적절한 진단과 치료없이 반복적으로 제제 당하며 쌓인 스트레스가 성장과정에서 적대적 반항장애로 이어질 확률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초등학생 자녀에게 적대적 반항장애 증상이 있다면 이를 단순한 반항으로 여기기 전에 부모의 양육방식과 더불어, 유아기 시절 자녀의 행동과 증상을 되짚어보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면밀히 상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13세 이상 청소년 998명 대상을 분석한 결과, ADHD로 진단된 청소년이 자살 시행 의도를 가지는 비율이 정상 청소년 대비 무려 6배나 높았다. 뿐만 아니라 자살을 생각하거나 구체적으로 자살을 계획하는 비율 또한 각각 약 2배, 3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붕년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ADHD 청소년의 자살 관련 경험 비율이 정상 청소년에 비해 높은 것은 ADHD 증상으로 인해 어릴 때부터 쌓아온 분노와 고립감, 복수심 등이 청소년기에 접어들어 우울감과 만나면서, 자살과 공격성이라는 극단적인 행동으로 표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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