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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뉴스

The Lancet 저널 최고편집장, 리차드 호튼 교수(Dr. Richard Horton) 한국 방문

조회수 : 2939 작성일 : 2011-12-20

The Lancet 저널 최고편집장, 리차드 호튼 교수(Dr. Richard Horton) 한국 방문
- 19일, 서울대병원 방문하여 교수 대상 특강, 논문 게재 독려 

리차드 호튼 교수
세계적인 의학저널 란셋(The Lancet)의 최고편집위원장인 리차드 호튼 교수(Dr. Richard Horton)가 한국을 방문하여 주요병원의 연구시설을 돌아보고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12월 19일 월요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의생명연구원강당에서 서울대학교병원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교수, 의료진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호튼 편집장은 특강에서 란셋을 소개하고 한국의 의과학자들이 좋은 논문을 더 많이 실을 수 있도록 독려하는 한편 세계 유명 저널지들의 의학적 비전 및 발전 방향에 대해 강연했다.

인물소개) 리차드 홀튼(Dr. Richard Horton)은?
The Lancet이라는 저널지의 최고편집위원장으로, 1961년에 런던에서 태어났으며 영국과 노르웨이 양국의 혈통을 지녔다. 1986년 버밍험 대학에서 생리학 및 의학을 전공하였고, 1990년 The Lancet에 합류하였다. 1993년에는 북미편집위원으로서 뉴욕으로 자리를 옮겨 세계 의학 저널 편집학회 초대 학회장 및 미국 과학 편집 자문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였다.

그는 현재 위생 및 열대 의학 전문 런던 학교 및 런던 대학 그리고 오슬로 대학의 명예 교수이다. 또한 영국의 버밍험 대학과 스웨덴의 Umea대학에서 명예 박사 학회를 수여 받았다.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호튼 편집장은 영국 의과학회  및 버밍험 대학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저개발국가에 건강의학정보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한 파트너쉽인 Board of the Health Metrics Network의 의장이다. 2011년에 독립적인 Expert Review Group overseeing delivery of the Secretary-General's Global Strategy of Women's and Children's Health의 공동의장으로 임명되었으며, 영국의 health-policy think-tank, the Nuffield Trust의 선임 공동 연구자이다. 그의 이러한 여러 가지 공로를 인정받아 2007년에는 에든버러 메달을, 2009년에는 존스홉킨스 보건 대학에서 보건대학장 메달을 수여 받았다. 2011년에는 미의학회의 대외공동연구자로 선출되었으며, 의사를 위한 영국 왕실 대학에 두 개의 보고서인 Doctors in Society (2005),Innovating for Health (2009)를 작성한 바 있다. 의학 및 보건과 관련된 당대의 이슈를 다룬 Health Wars(2003)의 저자이며, The New York Review of Books을 위해 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다. 그는 보다 넓은 문화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세계 보건 및 의학에 관심이 높다.

저널소개) 란셋(The Lancet, Impact Factor: 33.63)은?
1823년에 외과의사 토마스 웰클리(Thomas Wakley)가 ‘정보를 알리고, 개혁하고, 즐기자’(to inform, to reform, and to entertain)라는 비전 하에 창간한 란셋은 200여 년이 지난 지금도 비전이 변함없다. 이 주간 저널은 전 세계 일반의료 및 학계에서 연구에 전념하는 임상 의료진에 다양한 의료분야를 망라하는 고품격 동료비평 연구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란셋은 의료 사고의 개혁과 공유로 이어지는 획기적인 발견과 혁신 소식을 알리는 임무를 오래 동안 수행해 왔다. 란셋은 리스터(Lister)의 무균수술원칙, 페니실린 가치, HIV 전염, C형 감염 바이러스, 시험관아기 등 획기적인 의학 연구 결과를 발간한 바 있다. 1823년 10월 5일 첫 발행 이래 란셋은 최초이자 최고의 개혁적인 의학 소식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토마스 웰클리와 후임자들은 의료 가치를 저해하는 정치적, 사회적, 상업적 요소를 배척한다는 열정으로 세계 최고의 의학 잡지 발간에 임하고 있다. 동료비평 연구자료 발간 이외에도, 란셋은 전 세계 독자들에게 과학, 의료계의 최신 뉴스를 실시간 제공하며, 특정 주제로 열리는 주간 세미나와 특정 분야의 연구 현황을 분석하는 정기 리뷰를 통해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계간 특별호로 THE LANCET Oncology, THE LANCET Infectious Diseases과 THE LANCET Neurology이 출간되고 있다.

***** 기자 간담회 질문과 답변 정리 ******

질문1) 세계유명저널들의 의학적 비전과 발전방향은?
답) 최근 의료분야의 변화가 급격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 변화의 요인은 급속한 글로벌화이다. 이는 란셋의 의학과적 비전을 바꿔야 한다는 의미가 될 것이고, 북미 중심의 방향성이 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서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과학이 위협을 받고 있다. 기후변화, 기후과학이 겪고있는 평판 하락이 지난 몇 년 동안 이루어졌는데, 과학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우리 모두가 노력을 기울려야 한다.

질문2) 란셋은 어떤 위치에 있는가? 전반적인 리젝트율, 아시아권 사람들이 영어에 문제가 없는지?
답) 메디컬 저널들을 평가하는 지표가 몇가지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Impact Factor이다. 란셋은 뉴잉글랜드 저널 다음으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란셋은 글로벌 선도 저널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NEJM은 대부분 미국에서 투고를 받고 있고, 란셋은 글로벌한 지역에서 투고를 받고 있다. 약간의 차이가 있다.

모국어가 영어가 아닌 국가에서 신청하더라도 전혀 불리하지 않다. 란셋은 에디터 팀들이 있어서 저자와 협력을 함으로써 논문의 영어를 다시 작성하는데 이렇게 함으로써 최고수준의 영어로 다듬어진다. 언어장벽 때문에 리젝트되지 않는다.

전반적인 리젝트율은 95% 정도. 가장 높은 국가는 영국이다. 영국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심사하는 편이다. 영국 이외는 다소 채택율이 높다. 제출하는 국가들을 보면 큰 변화가 있었다. 5년전에는 미국, 영국, 일본순이었어나 2년전부터 미국, 영국, 중국으로 바뀌었다. 글로벌과학계는 지난 5년 내 엄청난 혁명이 있었고, 중국이 글로벌 선두국으로 부상했다.

질문3) 한국은 몇등인가?
한국은 제출논문이 많지는 않다, 논문 수 기준으로 봤을 때 10위안에 들지는 않지만, 한국에서 임상시험논문이 많이 제출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질문4) 리젝트 된 논문이 다시 채택되는지?
일단 논문이 리젝트되더라도, 어필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서, 훌륭한 논문을 에디터에 의해 거절되더라도 저자의 항소신청에 따라 신중하게 심사하고 있다.

질문5)에디터는?
위클리저널은 25명, 특별호는 5~6명.

질문6) 네이쳐나 사이언스와 같은 저널에도 의학논문이 실리는데, 중복되어 실리는 현상이 왜 일어나는지?
답) 네이쳐와 사이언스와의 차이점은 다루는 분야이다. 저널간의 경쟁이 있다. 센세이션을 두고만 경쟁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란셋의 판단기준에 의해 싣고자 한다. 일본의 사례로 보면, 10년 전 4위를 차지했을때 대부분 기초과학 논문위주였다. 임상을 다룬 논문은 많지 않았다. 최근에 임상관련 논문이 늘었다. 한국을 비롯한 아태지역도 마찬가지 경향을 보인다. 구조적인 연구발전부분에 있어서 큰 혁신이 있었다.

질문7) 논문이 거짓으로 밝혀지는 정도? 어떤 처벌을 내리는지?
답) 2~3년에 한건을 넘지 않는다. 허위가 밝혀질 경우, 내부 시스템에 의해 밝힐 수 있고, 엄격한 페널티를 가하고 있다. 입증되지 않은 논문은 철회를 하고, 저널입장에서는 다른 액션을 취하지 않는다. 저자의 소속기관이 액션을 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질문8) 한국의 인상?
답) 어제 비행기에서 내려서 잘 알지 못한다. 하지만 서구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을 봤을때, 미팅을 통해 볼 때 선진국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의료와 의학에 있어서 엄청난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지식과 의사를  연계하고 주치의와 환자를 지식과 연계하는 엄청한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영국은 이런 기회를 활용하지 못했다. 이유 중의 하나는 한국은 IT역량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지식은 촉매제 역할을 한다. 지식을 광범위하게 전파하게 되면 많은 여건을 개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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