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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승엽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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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분야 : 불임, 골반저완화, 갱년기노화관리, 골다공증, 월경이상, 시험관아기, 자궁기형, 종양 비수술적 치료, 자궁내시경, 골반통, 부정출혈, 다낭성난소, 여성 호르몬치료, 청소년 상담, 자경경부암예방백신, 자궁내막증, 월경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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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메세지

교수님께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 해보세요.



인터뷰

참된 의사를 교육하는 참 스승이 되겠습니다.

 


Q. 의사가 된 계기가 있다면?


제가 어린 시절부터 주위에 의사 선생님들이 많이 계셨어요. 여러 의사 선생님이 계시지만 개원가에서 환자분들 진료를 주로 하시는 선생님들이 있었고 연구를 하시는 분도 있었고 대학에서 의사를 가르치는 의사 선생님도 계셨는데 저는 훌륭한 의사 선생님들을 가르치는 의사가 되어 보는 것도 상당히 보람 있는 일이겠다, 인생에서, 그래서 일단 의대를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졸업한 이후에도 역시 한 번 더 고민을 했죠. 진료를 하는 쪽이 나은지, 연구나 교육 쪽으로 해서 의사 선생님들을 가르치는 의사가 되는 게 나은지 그런 고민을 하다가 결국은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는 게 낫겠다고 결정을 해서 오늘에 오게 됐습니다.

 


Q. 현재 진료분야를 선택하신 이유가 있다면?


병원에 오시는 분들은 대개 아프셔서 오시는 분들인데, 산부인과는 물론 아프셔서 오시지만 새 생명이 탄생이 되고 그걸로 인해서 온 가족이 기뻐할 수 있고 치료뿐만 아니라 치료를 통해서 새로운 가족이 생기는, 아주 보람이 있는 일이기 때문에 산부인과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Q. 기억에 남는 환자분이 있으신지?


한 10년 됐죠. 밤에 응급실에서 연락이 왔어요. 환자가 혈압이 떨어지고 거의 쇼크 오기 전인데 응급실에 와서 수액을 맞고 응급수술을 해야 할 상황인 것 같다고 그래서 밤에 나와서 봤더니 CT하고 초음파검사에서 배 속에 피가 꽉 차있는 혈복강 상태인 겁니다. 그래서 봤더니 난소에 물혹이 있었는데 그게 파열이 돼서 굉장히 심한 출혈이 있었어요. 생명을 살려야 되겠다는 급박함 때문에 빨리 마취를 하고 수술을 했죠, 밤에. 그런데 이분이 이십 대 후반 정도 됐어요. 아이가 없는 상태라서 난소를 다 적출하게 되면 아이를 못 갖게 될 가능성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충분히 세척을 하고 출혈되는 부위만 선택적으로 치료를 하고 나머지 정상 조직은 충분히 살려서 나중에 애기를 갖게끔 했지만, 수술을 하게 되면 상처가 나고 거기에 혈류량도 줄고 난소의 기능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래서 고생을 하시다가 결국은 몇 년 후에 시험관아기를 하셔서 아이를 갖게 됐죠. 그래서 그 당시에 저하고 인연이 돼서 난소 조직을 잘 살리고, 살린 조직을 가지고 시험관아기를 통해서 아기를 갖게 돼서 제가 그 분한테 두 번 고맙다는 얘기를 들어서 지금도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Q. 진료분야가 무엇인지요?


제가 주로 하는 건 호르몬이죠. 호르몬이라는 게 뭐냐 하면, 몸에서 아주 작은 양이 나오지만 온 몸에 다 갑니다. 호르몬 중엔 여러 가지 호르몬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당뇨병에 관련된 인슐린이라든지 갑상선 호르몬이라든지 부신피질 호르몬이라든지…. 제가 하는 건 주로 여성 호르몬이죠. 난소에서 나오는 여성 호르몬이고요. 그 여성 호르몬이 나오지 않을 경우엔 월경기능이 원활하지 않아서 월경 장애가 오죠. 대표적인 다낭성난소라든지 월경불순, 불임증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올 수 있고, 또 초경이 늦어진다든지 아니면 갱년기가 빨리 온다든지 이런 것들이 관련이 되죠. 그래서 불임치료 조차도 호르몬 주사를 맞고 하는 것이고요. 문제는 이런 호르몬이 투여됐을 때 한 군데만 가는 게 아니라 온몸에 다 갑니다. 원하지 않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요.

 

또 하나는 환자분들이 한 군데 진료만 받는 경우도 있지만 여러 군데 진료를 받는 경우가 있어요. 예를 들어서 당뇨약 드시는 분도 있을 수 있고 혈압약 드시는 분도 있을 수 있고 갑상선약 드시는 분도 있을 수 있고 그런 경우에 여성 호르몬 치료를 했을 때 어떻게 될 거냐, 약물상호반응은 어떻게 될 거냐, 어떤 약이 가장 우선 순위가 있느냐…. 그래서 제가 학생 때 선생님께 배웠던 대로 환자를 질병으로 보지 말고 환자 전체로 봐야지 환자분이 A라는 병, B라는 병, C라는 건강상태, 가정환경 이런 걸 고려해서 어떤 게 우선 순위인지 잘 교육을 해드리고, 그 다음에 또 체크해 봐야죠. 다음에 한 달 뒤에 오시라고 해서 약을 잘 드셨는지, 약을 바꿔서 드시진 않으셨는지, 드시다 보면 약이 많다 보면 잊어 먹습니다. 진짜 중요한 당뇨약은 안 드시고 호르몬제는 드셔서 혈당이 떨어진다든지,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있어요. 그래서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서 내분비, 호르몬을 다루는 내분비를 하게 됐고, 호르몬 치료를 하는 갱년기 치료라든지 불임치료라든지 아니면 유아, 청소년기의 초경/월경 장애 치료라든지 또는 암환자들 난소 기능을 보존해야 되잖아요? 그런 것들에 대해서 여러 선생님들과 팀을 이뤄서 가임력, 생식력 보존하는 치료도 하고 있고 호르몬에 관계된 여성질환을 하고 있습니다.

 


Q. 관심 갖고 계신 연구나 진료분야가 있다면?


모든 선생님들의 소망인데 결국엔 불치병을 치료하고 난치병을 잘 극복해서 환자분과 가족분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드리는 게 제일 좋은 일인데 저희 분야도 마찬가지입니다. 호르몬 치료를 하고 시험관아기를 하고 여러 가지 내시경수술도 하지만, 결국엔 선천적으로 또는 수술에 의해서, 질병을 앓고 나서 난소 기능이 저하됐다든지 자궁 기능이 많이 없어졌다든지, 이런 경우에는 사실 정상적인 기능이 어렵습니다. 호르몬 기능도 있고 임신에 관한 기능도 있고 그럴 때 결국은 인공 장기를 해야 되는데, 생체 자궁 이식 같은 건 합니다. 하지만 그것도 장기 공여가 쉬운 게 아니고 인공 자궁이 된다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예를 들면 선천적으로 자궁이 없는 분들 또는 난소가 노화가 돼서 난자가 거의 없는 분들한테서 줄기세포 – 전 배아줄기세포에 관심이 많은데 – 연구 그리고 생체 재료를 이용한 재생 의학 연구(에도 관심이 있습니다)…. 그래서 거기 해당되는 것이 인공 자궁이라든지 난소 줄기세포 연구 같은 것들을 현재 수행하고 있고요.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성공한다면 의료에 상당히 큰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환자(보호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의사 입장에서 환자분들, 가족분들한테 도움을 드리고 보람을 느끼고 그러는 것이 의사의 일인데, 어려운 때가 있습니다. 최선의 치료를 하고 현재 교과서에 나와 있는 치료 지침대로 치료를 하더라도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는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은 결정을 해야 합니다. 알려지지 않은 방법에 의해서 치료 결정을 해야 하는데, 어떤 것이 최선의 치료인가에 대해서는 최근에 인터넷 매체도 많고 주위에 의료인들도 많이 계시고 가족분들도 계시고 상의를 하시는데 허심탄회하게 가족들 입장에서, ‘의사 선생님 동생이라고 생각을 하고 결정을 해 달라’ 그럴 때 제일 감사하죠. 모든 걸 떠나서 현재 나와 있는 최선의 진료 그리고 앞으로 5년 안에 나올 진료를 예상해서 “현재는 여기까지 할 수 있지만 이걸 잘 넘기면 그 다음에 이런 진료도 있을 수 있으니까 이런 결정도 가능하겠습니다”라는, 현재까지 할 수 있는 최상의 진료를 하려고 합니다. 그럴 때 환자나 보호자분들께서 허심탄회하게 물어봐 주시고 (그러면 좋겠습니다)….


또 환자나 보호자 입장에선 굉장히 조급합니다. 마음이 불안하고 빨리 결정해야 되고 서두르는 경향이 있는데 아까도 말씀 드렸지만 응급상황에서 어떤 결정을, 어떤 치료를 하느냐에 따라서 그 다음에 예후가 달라집니다. 그래서 저 같은 경우에는 저도 물론 진료를 해드리지만 다른 의사선생님도 만나보라고 얘기를 합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똑 같은 병이라도 의사 선생님마다 진료 견해가 다를 수 있고 전공 분야마다 보는 시각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환자분이 “A라는 의사, B라는 의사, C라는 의사 중에 이런 의견이 있는데 어떤 장단점이 있습니까?” 이렇게 물어보시면 오히려 전 마음이 더 편합니다. 오히려 환자분들은 ‘A라는 의사한테 물어봤는데 그 얘기를 B라는 의사한테 가서 하면 실례가 되지 않을까’ 그러시는데 편하게 얘기를 해주시면 어떤 것이 최선인가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이제는 정보라는 것이 전문인에게 국한돼있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모든 것을 찾아서 최선의 진료를 하는 것이 의사도 보람된 일이고 환자분들에게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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