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응급상황
[Emergency situation in children]
영유아 시기에 알아두어야 할 응급상황
정의
발열(Fever), 열성 경련(Febrile seizure), 두부 외상(Head trauma) 은 영유아 시기의 아이들이 응급실을 방문하는 흔한 이유 중 하나이다. -발열 일반적으로 발열은 소아에서 응급실을 방문하는 가장 흔한 이유 중 하나로, 직장 체온이 38℃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체온을 측정하는 신체 부위에 따라, 측정하는 시간대에 따라 측정값이 달라질 수 있다. - 열성경련 열성경련은 소아에서 가장 흔한 발작 질환으로 주로 생후 3개월에서 5세 사이에 발열과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련 질환을 말한다. 이전 비열성경련 (Afebrile seizure)의 과거력이나 중추신경계의 감염, 대사 이상의 증거 등은 없어야 한다. -두부외상 두부 외상이란 외력에 의하여 머리와 뇌에 손상을 입는 것을 말한다. 소아에서 흔한 경증 두부 손상의 경우 정의가 문헌에 따라 다양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두부 외상 이후 첫 검진에서 정상적인 의식 수준과 함께 신경학적 이상 소견이 없으면서, 머리뼈 골절의 의심 징후가 없을 때를 말한다.
원인
- 발열 소아에서 발열의 가장 흔한 원인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것으로 합병증 없이 자연스럽게 회복되는 경우가 많으나, 세균 감염이나 종양, 자가면역 질환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다. -열성경련 열성경련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다. 발열 자체의 원인으로는 바이러스 감염과 세균성 감염 모두 가능하다. -두부외상 어린 연령대의 소아에서는 가장 흔한 두부 외상의 원인으로 추락과 아동학대가 있고, 그보다 높은 연령대에서는 교통사고로 인한 손상이 흔하다.
증상
-발열 발열 외에 다른 임상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지만, 발열만 있는 경우도 있다. -열성경련 주로 열이 39도 이상으로 오를 때 경련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은데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초점성 경련(Focal seizure)이 있을 수도 있는데, 대개는 의식 소실과 함께 전신적으로 강직간대성 경련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경련이 끝나고 나면 평소와 다르게 혼란스러워 하거나 졸려 할 수 있다. -두부외상 외상 기전과 손상 범위 등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있을 수 있다. 어지럼증, 구역감과 같은 경미한 증상부터 의식 저하, 사지 위약, 경련 등이 동반 될 수 있다.
진단/검사
-발열 병력 청취와 신체 검진이 중요하며 일반적으로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추가적인 검사를 실시할 필요는 거의 없다. 하지만 환아의 나이, 기저 질환, 면역 상태 등에 따라 중증 세균 감염의 위험도가 높을 수 있어, 혈액검사, 소변검사, 뇌척수액 검사, 흉부 방사선 검사, 세균 배양 검사 등을 추가로 시행할 수도 있다. -열성경련 신경 영상 검사나 뇌파검사의 경우 전형적인 단순 열성 경련에서는 시행을 필요로 하지는 않는다. 발열의 원인 감별 및 감염의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 기본적인 혈액검사 및 소변검사, 배양 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다. -두부외상 초기 병력 청취와 신체 검진이 중요하다. 일부 두개골 골절의 경우 두개골 X선 검사(Skull X-ray)로 진단이 가능하지만, 뇌출혈이나 두개골 내 손상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뇌 전산화 단층 촬영(Computed tomography, CT)이 필요하다. 하지만 대게는 심각한 뇌내 손상이 동반되지 않는 경증 두부 외상인 경우가 많아 CT 시행이 오히려 환아에게 불필요한 방사선 노출을 초래할 수 있다. 환아의 연령대, 외상 기전, 의식 수준, 신경학적 이상 소견 여부 등에 따라 신중하게 CT 시행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치료
-발열 발열의 원인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한다. 발열 자체에 대하여는 해열제를 투여할 수 있는데 해열제가 감염 질환의 경과에 직접적 영향은 끼치지 않지만, 환아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고 기저 심폐질환이 있거나 열성경련 과거력이 있을 경우 보존적 치료로써 중요할 수 있다. -열성경련 일반적으로 첫번째 단순 열성 경련(simple febrile seizures)의 경우에는 항경련제(Anticonvulsant) 투여는 필요하지 않고, 발열의 자체의 원인에 대한 치료가 중요하다. 하지만, 15분 이상 경련이 지속되거나 24시간 이내 연이어 경련이 반복되는 복합경련(Complex febrile seizure), 30분 이상 경련이 지속되거나, 의식 호전이 없는 간질지속상태Status epilepticus)의 경우에는 약물투여가 필요하다. 특히, 간질지속상태의 경우 환아에게 호흡장애를 유발하여 생명이 위험해지거나, 신경학적 휴우증을 초래할 수 있는 초응급 상황으로 빠른 기도 확보 및 산소 공급, 활력 징후에 대한 주의 깊은 관찰 및 감시가 필요하며, 약물 투여에도 경련이 지속되고 의식 호전이 없을 경우 기관 삽관 후 중환자실 입원하여 경과 관찰을 한다. -두부외상 경증 두부 손상에서는 약 2-6시간 정도의 경과 관찰 후 증상이 없을 경우 추가 처치는 필요하지 않다. 하지만 두개골 및 뇌손상이 있을 경우 두부 외상의 유형, 두개강 내 출혈의 유무, 의식 수준, 신경학적 이상 소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수술적 치료를 하거나 보존적 치료를 하게 된다. 뇌진탕의 경우 증상에 따라 보존적 치료를 하고, 무리한 활동일 피하고 안정 가료를 필요로 한다.
경과/합병증
- 발열 일반적으로 특별한 치료를 요하지 않는 바이러스 감염이거나, 합병증을 동반하지 않는 단순 세균 감염인 경우가 많아서 대부분은 좋은 예후를 가진다. - 열성경련 단순 열성 경련의 경우 신경학적 휴우증이 매우 드물고, 좋은 예후를 가진다. 뇌전증으로 이행할 확률은 약 1% 정도로 매우 적지만, 가족력이 있거나 복합열성경련이 있을 때, 발달 지연 및 다른 신경학적 질병이 있을 경우 그 확률이 더 높을 수 있다. - 두부외상 뇌손상의 정도에 따라 사망부터 경미한 후유증까지 다양하다.
예방방법
- 발열 인프루엔자, 노로바이러스 등 바이러스 질환의 경우 확산 방지를 위하여 손 씻기 및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에 주의를 요한다. 예방적으로 항생제를 복용하는 것은 권고 되지 않는다. - 열성경련 열성 경련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속적인 항경련제의 복용하거나, 발열이 없는 상태에서 해열제를 복용하는 것은 권고되지 않는다. 발열에 대하여 초기에 적절한 대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부외상 외상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아이를 혼자 높은 곳에 두지 않고 침대 난간 등은 반드시 올려 둘 수 있도록 한다. 위험한 장소를 피하고, 운동시 적절한 보호장구를 반드시 착용한다.
식이요법/생활가이드
- 발열 발열이 확인 되고 나면 해열제를 복용하고 탈수가 되지 않도록 적절한 수분 섭취를 할 수 있도록 하면서 경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환아가 중증세균감염의 고위험군에 해당되거나 (3개월 미만의 영아, 미숙아로 태어나 중환자실 입원치료 후 퇴원한 과거력, 면역 결핍 상태, 다른 질환으로 약물을 복용 등), 발열이 2일 이상 지속될 경우, 평소보다 쳐지면서 힘들어할 경우에는 빠른 원인 감별 및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 병원에 내원해야 한다. - 열성경련 경련이 시작되면 119에 신고하여, 응급 처치에 대한 의료 정보를 제공 받고 필요시 응급실로 빠르게 이송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환아를 안전한 곳에 눕히고 몸을 옆으로 돌려 기도를 확보하고 흡인을 예방한다. 억지로 경련을 멈추게 하려고 붙잡거나, 물이나 음식을 먹이려는 시도는 하지 않아야 한다. 환아의 경련 양상 및 지속 시간 등을 정확하게 기록하여 의료진에게 적절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 두부외상 외상 이후 의식 소실이 있었을 경우, 평소보다 쳐질 경우, 반복되는 구토가 동반될 경우, 두통이 심할 경우, 수상 기전이 심각할 경우(높은 곳에서 추락, 교통사고 등), 신경학적 이상 소견이 있을 경우 빠른 진단을 위해 즉시 응급실로 내원하여야 한다. 그리고 외상 이후 처음에는 증상이 없었더라도 시간이 지나서 지연성 출혈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환아 상태를 주의 깊게 관찰하여야 하고 적절한 때 병원을 내원할 수 있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