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성산증
[Respiratory acidosis]
호흡이상으로 인해 발생한 산증
신체기관
폐, 신장
만성폐쇄성폐질환, 천식, 급성호흡부전, 폐렴
정의
호흡성 산증은 호흡을 통해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지 못해 혈액이 산성화 되어 발생하는 증상들을 말한다. 우리 몸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체액(혈액)의 산/염기 균형이 유지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대사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가 몸에 축적되게 되면 체액이 산성화 되게 되는데 이때 우리 몸은 산/염기 균형을 맞추기 위해 호흡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여 산/염기 균형을 유지하게 된다. 하지만 신체에 어떠한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 경우 호흡을 통한 이산화탄소 배출이 되지 않는 경우 이산화탄소가 몸에 축적되게 되어 체액(혈액)이 산성화 되게 된다. 이것을 바로 호흡성 산증이라고 한다. 보통 폐환기 저하와 관계된 호흡기 질환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흉벽이나 호흡관련 근육/신경 손상에 의한 호흡억제에 의하여 호흡이 저하되는 경우 호흡성산증이 유발되게 된다.
원인
호흡성 산증은 폐환기 저하와 관계된 호흡기 질환에 의하여 발생한다. 가장 흔하게는 폐질환(만성폐쇄성폐질환(COPD)과 천식, 폐기종, 기관지염, 폐렴, 급성 폐부종 등) 및 심장질환(심부전 등)에 의하여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진정제, 진통제와 같이 호흡을 억제할 수 있는 약물에 의하여 호흡저하가 나타날 때에도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중추신경이상(뇌경색, 뇌염 등), 호흡근육 및 흉벽 손상 등으로 호흡이 저하되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그 밖에 비만, 폐쇄성수면무호흡증 등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증상
환자의 증상은 체내에 이산화탄소의 농도와 산증의 정도(pH)에 따라 다르다. 체내의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아주 높지 않은 경우 불안, 초조, 혼미, 두통 등의 증상이 발생하며 체내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상승하는 속도가 빠르거나 산증이 심한 경우 환각, 근육경련, 발작, 혼수, 심정지 등의 심각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만성적으로 이산화탄소 분압이 증가되어있는 경우 불면증 호흡곤란, 낮에 졸림, 지남력 저하, 무력감 등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
진단/검사
호흡성 산증은 상기 증상이 있는 경우 동맥혈 가스 분석 검사로 진단하게 된다. 환자의 병력 및 기저질환에 대한 분석 또한 매우 중요하며, 분석과정을 통해 급성/만성 호흡성 산증을 구분하게 된다.
치료
호흡성산증의 치료는 급성/만성에 따라 치료가 달라지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호흡성 산증의 원인을 교정하는 것이다. 급성 호흡성 산증의 경우 적절한 기도 유지와 환기를 위해 기관지 확장제 투여 및 산소 공급을 시행한다. 동시에 환자에게 호흡성산증을 유발할 만한 원인을 분석한다. 이 과정에서 추가적인 혈액검사, 영상의학적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호흡성산증으로 인한 증상이 심하거나 심각한 합병증이 예상되는 경우 기관내삽관 혹은 기관절개술을 통한 기도 확보가 필요할 수 있다. 교정할 수 있는 원인의 경우 즉각적으로 원인을 교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만성 호흡성 산증 환자의 경우 폐환기량을 늘릴 수 있도록 격려하며 저산소증이 동반된 경우 저농도의 산소 공급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치료한다.
경과/합병증
급성 호흡성산증이 교정된 이후에는 원인이 되었던 질환을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호흡성산증이 적절히 교정되지 않는 경우 기면, 혼수 등이 발생하고 심각한 경우 심정지에 의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예방방법
호흡성산증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지속적 외래 진료를 통해 기저질환을 적절히 관리하는것이 중요하다. 또한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며 위에서 설명했던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의료기관에서 적극적인 진료 및 평가를 받아 원인을 교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이요법/생활가이드
기저폐질환이나 심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는 활동을 최소화 해야 한다. 흡연은 대부분의 폐질환과 심장질환의 악화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기저 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금연하는것이 좋으며 적절한 운동 및 체중 조절도 호흡성산증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다.
관련질병
만성폐쇄성폐질환, 폐기종, 천식, 폐렴, 기관지염, 급성폐부종, 진폐증, 결핵, 폐암과 같은 폐질환, 심부전 등 심장질환 수면제 사용, 뇌경색이나 뇌출혈 등 뇌질환, 흉벽이나 척추 손상, 비만, 수면무호흡증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