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악수술
[double jaw surgery]
정의
악(顎)교정술(턱의 위치나 모양을 변형시키는 수술)의 일종으로, 위턱인 상악(上顎)과 아래턱인 하악(下顎)을 함께 수술하는 경우 양악(兩顎)수술이라 칭한다. 양악수술 방법은 상악과 하악의 뼈를 잘라서 2개로 분리한 다음, 정상 교합에 맞게 상악과 하악의 뼈를 이동시키고, 이동된 뼈를 고정하는 방법이다. 그러므로 하악 사이를 지나는 하악지신경의 손상 가능성이 있다. 양악수술은 턱뼈나 치아의 불규칙성을 교정하는 수술로 정의되며, 일반적으로 턱의 위치나 모양을 바로잡는 수술을 말한다. 치아 교정과 함께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턱뼈나 치아의 불규칙성을 바로잡음으로써 씹거나 말하거나 숨을 쉬는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고 턱과 치아의 오정렬을 교정할 수 있다. 이 수술의 결과로 이러한 기능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과 더불어 환자의 외모를 극적으로 좋게 만들 수 있다. 악교정술은 보통 구강악안면외과 의사나 성형외과 의사에 의해 수행될 수 있다.
준비사항
수술 전에는 엑스레이를 촬영하고 치아 사진을 찍는다. 또한 치아 모델 등을 제작하여 수술에 도움을 받기도 한다. 경우에 따라 수술 전 치아 교정 기구가 사용되기도 한다. 치아 교정 기구를 사용할 경우, 새로운 턱과 치아의 위치에 적합하도록 제작되어 있어 처음에는 잘 맞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수술 후에는 잘 들어맞게 된다.
시술방법
턱을 고정하기 위해 수술용 판, 나사, 선, 고무 밴드 등이 사용될 수 있으며, 흉터를 남기지 않기 위해 구강 안쪽을 절제하는 것이 보통이다. 몇몇 환자에서는 필요에 따라서 구강 바깥쪽을 절개하기도 하며 외모를 위해 흉터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요구된다. 절제 부위를 통해 턱뼈를 자르거나 일부를 제거하게 되며 몇몇 환자에게는 뼈를 붙이기도 한다.
소요시간
전신 마취로 이루어지게 되며 병원에 입원을 하는 경우 약 1~3일간 입원하게 되는 것이 보통이다. 외래에서도 가능하며 수술 시간은 1~7시간으로 다양하다.
주의사항
수술 후 의사의 식이 지침을 따르고 과도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경과/합병증
환자의 상태와 주관적인 느낌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수술 후 1~3주 후면 붓기가 가라앉게 되어 학교나 직장으로 복귀하여 정상 생활이 가능하다. 통증은 약물로 잘 조절될 수 있다. 초기 6주간의 회복 기간을 거쳐 9~12개월 후면 거의 대부분 치료가 완료될 수 있다.
부작용/후유증
1) 수술 중이나 직후 출혈이 생길 수 있고 장시간 지혈이 되지 않으면 빈혈, 저혈압 등이 생길 수 있다. 2) 신경 손상 : 수술하는 과정에서 하치조신경, 설신경, 안와하신경의 손상이 올 수 있으며 이로 인한 촉각, 안면마비 등의 감각 이상이 올 수 있다. 3) 조직 괴사 혹은 골수염: 수술 후 감염으로 조직 괴사가 생길 수 있고 심하면 골수염까지 유발한다. 4) 기도의 이상 : 양악수술 후 골격의 변화로 기도의 변화가 생기게 되며 이와 연관되어 수면무호흡증이 생길 수 있다. 5) 구강 내 연조직의 절개를 통한 수술로서 연조직의 흉터가 생기기도 한다. 6) 안면 주위 조직의 회귀 성향으로 인한 재발의 우려가 있다. 7) 턱관절 이상 : 수술 후 턱관절에 위치나 가해지는 힘이 달라져서 악관절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치료질병
음식을 씹거나 물거나 삼키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경우, 만성적인 턱관절의 부정교합으로 인한 턱관절의 통증과 두통이 있는 경우, 과도한 치아 마도가 있는 경우, 입을 다물었는 데도 윗치아와 아랫치아에 공간이 있는 경우, 얼굴의 외상이나 선천적 기형이 있는 경우, 안면의 비대칭이 과도하게 있는 경우, 턱이 돌출되거나 또는 턱이 과도하게 들어간 경우
생활가이드
수술 후 의사의 지시에 따라 고형식과 유동식을 포함하는 교정된 식이에 대한 지침을 받을 수 있으며, 흡연이나 과도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관련치료법
악안면수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