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자기공명영상
[spinal magnetic resonance imaging]
자석을 내장한 장치에서 인체에 고주파를 쏘아 척추에서 돌아오는 신호를 검출하여 영상화한 자료를 이용한 척추 질환 검사법
신체기관
척추
정의
척추 자기공명영상 (MRI)은 척추를 구성하는 뼈, 추간판, 후관절, 인대, 근육, 척수 및 신경 등에서 나타나는 각종 형태 이상을 고해상도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검사입니다. 큰 자석으로 이루어진 기기 속에 인체를 들어가게 한 후 고주파를 발생시켜 인체 내의 수소원자핵을 공명시킴으로써 원자핵의 분포와 조직들의 고유한 물리 화학적 특성을 컴퓨터를 이용해 영상 자료로 만들어 척추 질환을 진단합니다. 자기장과 비전리 방사선인 라디오 고주파를 이용하여 인체가 해가 없고, 전산화 단층촬영 (CT)에 비해 체내 연부조직의 대조도가 뛰어나며 수소원자핵을 함유한 조직의 생화학적 특성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추간판 탈출증과 척추관 협착증과 같은 척추 퇴행성 질환이 가장 흔한 검사의 적응증이며 이 외에도 척추 외상, 종양, 감염 등의 질환의 진단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전산화 단층촬영은 척추의 뼈나 석회화의 평가가 용이한 반면 자기공명영상은 추간판이나 신경 및 주변 연부 조직을 전산화 단층촬영에 비해 더 잘 평가할 수 있고 두 검사를 같이 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종류
경추 자기공명영상, 흉추 자기공명영상, 요추 자기공명영상, 전체 척추 자기공명영상
준비사항
검사 가운으로 갈아입은 후 검사실로 들어갑니다. 담당 의사의 소견 상 조영제가 필요한 경우에는 정맥 경로를 통한 조영제 주사를 위해 수액 라인을 간호사실에서 확보하고 검사실로 들어갑니다. 검사실 내부에는 강한 자장이 형성되어 있으므로 검사 전에 금속으로 된 물건, 틀니, 안경, 시계, 금속 머리핀, 신용카드 등 자기가 통하는 물건은 미리 제거해야 합니다. 신체에 금속으로 된 의료용품이 삽입되어 있는 환자(예를 들어 심장박동기, 금속파편 또는 금속 관련 삽입물, 뇌동맥 클립, 경추동맥 클립, 정형외과적 금속 삽입물 등의 시술을 받은 환자)는 검사 전에 담당의사에게 이에 대해 말하고, 검사를 받는 것이 가능한지 확인하여야 합니다.
검사방법
검사대 위에 누워 큰 자석으로 구성된 원형의 기기 안으로 들어갑니다. 영상의 흔들림을 방지하고 정확한 진단을 위해 움직이지 않아야 됩니다. 촬영 시에는 헤드셋을 끼는데 고주파를 발생시키는 ‘뚜뚜뚜’ 하는 소리가 일정한 간격으로 지속적으로 들리게 되며 환자는 방사선사 또는 의사가 지시하는 대로 숨을 조절하면서 촬영하게 됩니다. 20초 정도 숨을 참고 촬영하는 시기도 있으며 그 외는 고르게 숨을 쉬면서 누워 있는 동안 촬영하게 됩니다.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장면
소요시간
검사 종류와 촬영 부위에 따라 짧게는 30여 분에서 1시간 이상 소요될 수 있으며, 검사 방법과 조영제 사용 유무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자기공명영상검사는 강한 자기장을 이용한 검사이므로, 특정 금속성 물질은 검사에 방해가 되거나 지참 시 환자에게 심각한 해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검사실에 입실하시기 전에 가발, 모래주머니, 보청기, 의치, 열쇠, 핸드폰, 안경, 머리핀, 액세서리, 신용카드, 동전, 핫팩 등 제거 가능한 모든 금속성 물질은 몸에서 제거하도록 하며, 다음의 물질들을 인체 내에 가지고 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뇌동맥류클립, 심박동기,삽 입형제세동기, 인공와우, DBS(심부뇌자극기), 인공보철물(의치, 의안, 의족, 인공관절), 인공판막, 금속성 삽입 물질(스텐트, 코일, 기타), 관절 내 핀/나사, 인슐린이나 기타 약물주입펌프, 약물패치, 보청기, 케모포트 등 중심정맥관, 조직확장기(예: 유방), 문신 또는 피어싱, 캡슐내시경, 기타(예: 총알이나 포탄파편). 또한, 자기공명영상검사는 비교적 좁은 공간에서 30-60분가량을 움직이지 않고 누워 있어야 하므로, 가만히 누운 자세를 취하기 어려운 환자, 폐쇄공포증이 있는 경우, 이상 운동질환이 있는 경우, 혹은 고도비만의 경우 검사 진행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결과
촬영이 끝나면 컴퓨터 파일 형식이나 필름의 형태로 영상이 표현되는데 이를 영상의학과 의사가 해석하여 판독지를 작성합니다. 척추를 구성하는 뼈, 추간판, 신경 등이 원래의 모양을 유지하고 고유의 신호강도(영상에서의 밝기)를 보여야 정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뼈가 변형되어 있거나 파괴된 경우, 추간판이 돌출된 경우, 신경이 눌린 모양을 보이는 경우 등의 이상 소견을 보일 때는 여러 가지 소견들을 분석 종합하여 영상 진단을 결정하게 됩니다. 임상적으로 가장 흔한 진단은 추간판 탈출증과 척추관 협착증입니다. 최근에는 영상을 분석하거나 보존할 때 필름보다는 파일 형식의 디지털 영상자료를 많이 이용하고 이를 CD에 담아서 다른 병원으로 가져갈 수도 있습니다. 영상의학과에서 작성된 판독지는 해당 진료과로 전달되고, 임상 의사는 이 결과를 진단이나 치료를 위한 자료로 이용합니다. 간혹 자기공명영상에서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을 때 컴퓨터 단층촬영(CT)이나 초음파검사 등을 추가적으로 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요추 MRI 영상
MRI 판독 장면
부작용/후유증
자기공명영상 검사로 인한 부작용은 없으며 드물게 영상 촬영 시 함께 사용되는 조영제로 인한 알레르기성 약물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알레르기, 천식, 심장병 환자 등 심한 질환 환자, 또한 과거 약물 부작용 경험이 있는 경우 빈도가 높습니다. 정도는 보통 경미한 증상으로 가벼운 구토, 두드러기, 가려움증, 얼굴이 붉어짐, 기침, 반점, 일시적 호흡곤란 등이 있으나 대개는 아무런 조치 없이 증세가 사라집니다. 그 외, 조영제가 혈관 밖으로 새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며 그 빈도는 0.1%~0.9% 정도로 알려져 있고, 통증, 부종 혹은 발적이 생길 수 있으나 대부분 심하지 않으며 시간이 지나면 호전됩니다.
진단질병
추간판 탈출증, 척추관 협착증, 척추 외상, 척추종양 및 전이암, 척추 감염
관련검사법
척추 단순촬영, 척추 전산화 단층촬영 (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