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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정보

심장 이식
[heart transplantation]

한 줄 설명

다른 방법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한 말기 심장 기능 부전 환자에게 뇌사자의 심장을 이식하는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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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부외과

관련
신체기관

심장

정의

내과적 약물 치료나 외과적인 교정술 등으로는 치유가 불가능한 말기 심장 기능 부전증 환자를 수혜자로 하여 병든 심장을 제거한 뒤 뇌사 공여자(장기를 기증한 사람)의 건강한 심장으로 치환시켜주는 수술 치료법이다. 심장 이식 수술은 1967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바나드(Chris Barnard)에 의해 처음 사람에서 성공하였고, 이후 면역억제제의 발달과 함께 연구가 진행되어 1980년대 획기적인 발전을 거듭하게 되었다. 국내에서의 심장 이식은 1992년 11월 처음 시행되었고, 이후 연간 20~30차례의 수술이 이루어지다가 2000년 2월 장기 이식에 관한 입법이 이루어지면서 증례 수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대기자에 비해 뇌사 공여자가 적은 상태이다. 생존율은 1년에 80%, 5년에 65%, 10년에 45% 정도로 보고되고 있다. 1) 동소성 심장 이식술 보편적인 심장 이식술이다. 수혜자의 심장을 적출하고 그 자리(동소)에 공여자의 심장을 이식하는 것이 동소성 심장 이식술이다. 2) 이소성 심장 이식술 환자의 심장을 그대로 남겨 놓은 상태에서 그 옆에 정맥 및 동맥 문합을 통하여 심장을 이식시키는 방법이다. 이는 공여자의 심장만으로는 수혜자의 혈액 순환을 완전히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경우(공여자 심장이 수혜자에 비해 너무 작은 경우 등)에 한하여 드물게 이용되고 있다.

준비사항

심장 이식을 받기 위해서는 심장 이식 대기자로 등록이 되어야 하는데, 흉부외과, 심장내과 또는 소아청소년과 심장분과에서 진료 후 심장 이식이 필요하다고 판정이 되면 각종 혈액검사, 영상검사 등을 통해 이식 적합성을 평가하게 된다. 이후 장기 이식센터에서 등록절차를 밟아 국립장기 이식관리센터(KONUS)에 대기자 등록을 하게 된다. 등록 후에는 정기적인 진료를 받으면서 자신에게 맞는 심장 공여자가 생길 때까지 대기하게 된다.

시술방법

심장 이식은 다른 일반적인 심장 수술과 마찬가지로 인공심폐기의 도움으로 심장과 폐의 기능을 대신해주면서 심정지 하에 시행하며, 장기의 허혈 및 산소 부족에 의한 손상을 막기 위해 저체온(28~32℃)에서 시행하게 된다. 수혜자의 흉골을 절개하고 심장을 노출시켜 인공심폐기를 설치하여 가동하면서 심장 절제를 하는 동안, 공여 심장 적출팀은 공여자의 심장을 적출하여 차가운 멸균 생리식염수 및 얼음을 이용하여 심장의 온도를 4℃ 이하로 낮춘 상태에서 심장을 이송하게 된다. 수혜 심장팀, 공여 심장팀 및 장기 이식센터 담당자(이식 코디네이터)가 긴밀히 연락하여 공여 심장을 적출하는 시간부터 수혜자에게 이식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현재는 적출 후 4시간 이내에 이식해야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1) 양심방 이식술: 초창기에 많이 시행하던 수술로, 수혜자의 좌심방과 우심방의 후벽을 남겨 놓고 폐동맥 및 대동맥판막 위에서 절개하여 수혜자의 심장을 적출한 후 공여 심장의 좌심방과 우심방을 수혜자의 좌심방과 우심방에 연결하고 폐동맥 및 대동맥을 연결하게 된다. 2) 양대정맥 이식술: 양심방 이식 시 심방이 너무 크게 남게 되어 발생하는 단점들이 있어 최근에는 수혜자의 우심방을 상대정맥 및 하대정맥 부근에서 절제한 후 공여자의 우심방 및 상하대정맥을 남긴 상태로 문합하는 양대정맥 이식술이 널리 행해지고 있다.

소요시간

대략 4~6시간 정도 소요된다. 과거에 심장 수술을 받지 않은 수혜자의 경우 이식술 자체에 걸리는 시간은 4~6시간 정도이다. 하지만 공여자의 심장 적출 및 이동 시간에 따라 수술이 진행되기 때문에 그 이상 소요되는 경우도 있으며, 과거에 판막 질환이나 관상동맥 질환 등으로 심장 수술을 받았던 경우에는 흉골 절개 및 심장 주위 유착박리(과거 수술로 인해 들러붙은 것을 떼어냄) 등으로 시간이 많이 걸리게 되어 약 6시간 이상이 소요되기도 한다.

주의사항

수술 후 일반 병동에서는 개인 위생을 철처히 하여 감염의 위험성을 최소화해야 한다. 전신 마취 하에 수술하고 중환자실에서 격리 상태에서 집중 치료를 받기 때문에 환자의 입장에서는 의료진의 치료에 협조하는 것 이외에 특별한 주의할 것은 없다. 일반 병동에서는 격리된 방에서 나설 때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며 손을 자주 씻어 감염의 위험성을 최소화해야 한다.

경과/합병증

수술이 끝나면 심폐기계 중환자실에서 격리 치료를 시작하며, 1~2일 후에는 인공호흡기를 제거한 후 내과계 중환자실에서 수일간 치료를 받은 후 일반 병동으로 옮기게 된다. 수술 후 총 입원 기간은 약 한 달 가량이며, 이식 거부 반응 검사를 포함한 각종 검사를 받게 되며, 재활 치료, 복약 상담 및 이식 환자 교육 등을 병행하게 된다. 수술 후 2~3개월이 지나면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된다. 이식 수혜자의 삶의 질은 전반적으로 우수하여 등록된 환자의 90% 이상이 심장 이식 후 자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부작용/후유증

1) 면역 거부 반응 심장 이식은 다른 사람의 장기를 이식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장기 이식과 마찬가지로 면역 거부 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 급성 거부 반응과 만성 거부 반응이 있으며, 이를 예방 혹은 치료할 목적으로 심장 이식 환자들은 장기간의 면역 억제제 치료를 받아야 한다. 2) 면역 억제 부작용 - 감염: 거부 반응을 막기 위한 면역 억제는 그 자체로 감염 문제를 일으키게 되는데, 단기적으로는 각종 세균에 의한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우리 몸에 흔히 병원균으로 작용하는 균들 외에도 바이러스나 진균류 등에 의한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 종양: 면역 억제를 장기간 받으면 악성 종양의 발생이 증가하게 된다. 림프선암이나 피부암 등이 잘 발생하게 된다. - 관상동맥 질환(이식편 혈관병증): 관상동맥 혈관내피세포의 면역학적 손상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며, 일반적인 동맥경화성 관상동맥 질환과는 달라서 관상동맥우회술이나 스텐트(stent) 삽입술이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악화되는 경우 심장 재이식이 유일한 치료법이다. - 신기능 부전증: 사이클로스포린(cyclosporine)이라는 면역 억제제의 장기간 투여에 의해 주로 발생한다.

치료질병

심근병증, 관상동맥 질환, 심장판막 질환, 선천성 심장 질환, 심장 이식 수술 후의 조직 거부 반응 심장 이식은 수술을 받지 않을 경우 1년 이상 생존할 확률이 50% 이하인 말기 심장 기능 부전증에 대한 치료로, 다음과 같은 원인 질환이 있다. - 심근병증: 확장성 심근증, 비후성 심근증 등으로 서양에서 심장 이식술의 가장 흔한 대상이 되는 질환이다. - 관상동맥 질환: 심근의 산소 공급 부족으로 인해 심근에 비가역적 손상이 오는 허혈성 심근병증이 발생하게 된다. - 심장판막 질환: 판막의 협착 및 폐쇄 부전 등의 심장판막 질환에서 이를 수술적으로 교정한 후에도 심실 기능의 부전이 호전되지 않거나 혹은 악화되는 경우 심장 이식의 대상이 된다. - 선천성 심장 질환: 좌심실 형성 부전증 등의 복잡한 심장 기형에서 적응이 될 수 있다. 이외에도 여러 선천성 심질환에서 심장 기능 부전이 올 수 있다. - 심장 이식 수술 후의 조직 거부 반응: 급성 및 만성 거부 반응 등에 의해 심장 재이식이 필요할 수 있다.

생활가이드

수술 후 6~8주 정도는 무리한 육체 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산책이나 걷기 등은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식이요법은 특별한 금기는 없으나 건강한 심장을 유지하기 위해, 짜게 먹는 것을 삼가고, 고지방식이나 당류의 과다 섭취를 피하도록 한다. 면역 억제 치료를 받는 상태이므로 익히지 않은 음식(회, 굴 등)이나 상하기 쉬운 음식(우유, 요구르트)은 수술 후 6개월 정도는 주의를 요한다.

관련치료법

현재까지 말기 심부전 환자의 치료는 심장 이식 외에는 대안이 없는 실정이다. 하지만 심장 이식 공여자의 수가 적다는 한계로 인해 이를 대체하기 위한 영구형 인공 순환보조장치(인공심장)의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현재 이러한 순환보조장치는 심장 이식이 이루어질 때까지 대기 환자의 삶을 연장시킬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으며, 향후 더 작고, 완전히 몸 속에 이식할 수 있으며, 내구성이 강하고 합병증이 없는 인공심장이 개발된다면 심장 이식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 밖에 우리 몸 속의 다른 세포를 배양하여 심근세포의 기능을 하게 하는 세포 치료(cell therapy)가 있으나 아직은 실험적인 단계이다.

관련 의료진
  • 방지현
    방지현 ( 方智鉉 / Bang, Ji Hyun ) [소아흉부외과]

    세부전공 선천성 심장외과,   성인 선천성심장병,   심장 이식,   만성 심부전, 기계 심장 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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