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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의학정보

니코틴 중독
[nicotine dependency]

한 줄 설명

담배 속에 포함되어 있는 니코틴 때문에 생기는 신체적 혹은 정신적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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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학과 ,   정신건강의학과 ,   내과

관련
신체기관

심장, 혈관, 뇌, 소화기, 내분비계, 호흡기 등 신체 거의 모든 기관

관련 증상

금단 현상 ,  기침 ,  변비 ,  피로 ,  두통 ,  객담

정의

엄밀한 의미에서 니코틴 중독이란 담배 안에 들어 있는 니코틴이라는 성분에 의해 급성이나 만성의 신체 증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급성 중독은 처음 흡연하거나 우연히 담배를 삼켰을 때 발생하고 증상으로는 두통, 오심, 구토, 설사, 시력장애, 혈액 순환 부전, 심장마비, 혼수, 경련 등이 있다. 만성 중독은 만성적인 대량 흡연으로 생기고 만성적인 인후염, 만성 기관지염뿐만 아니라 심계항진, 부정맥, 혈압 상승, 협심증 등의 심장 및 혈관 증세 외에 식욕부진, 소화 불량 등의 위장 증세, 불면, 편두통, 시신경 장애 등과 같은 신경 증상을 보인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의미의 니코틴 중독은 의학적으로 니코틴 의존이라고 말하는 것이 적절하다. 니코틴 의존은 니코틴과 인체의 상호작용의 결과로 신체적, 정신적 증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러한 신체적, 정신적 증상으로는 모든 약물 의존의 공통적인 세 가지 현상, 내성, 갈망, 금단이 있다. 니코틴의 의존성은 중간뇌의 도파민 회로와 관련된 것으로 생각한다. 내성이란 약물을 계속 투여하면 약물의 효과가 줄어들고 그 결과, 약물의 투여량을 늘이는 것을 말한다. 갈망은 오랫동안 사용하던 약물을 중지하면서 나타나는 약물에 대한 정신적 의존을 의미한다. 반면, 육체적으로 고통스럽고 신체적으로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날 때를 금단 현상이라 한다.

니코틴의 주요 섭취 경로는 직접, 간접적 흡연이다. 우리나라 성인의 흡연율은 미국이나 유럽의 선진국에 비해 높은데 특히, 우리나라 성인 남성의 흡연율은 45% 정도로 선진국의 2배에 달한다. 사회 캠페인과 여러 가지 국가 정책을 통해 우리나라의 전체 흡연율은 완만하게 감소하는 추세이나 최근에는 상대적으로 청소년이나 여성의 흡연율이 증가하고 있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흡연의 유해성분 중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것은 니코틴보다는 4,000여 종의 화학물질과 69종의 발암물질이다. 아스팔트의 성분인 타르와 벤조피렌 등의 발암 물질과 니켈, 크롬, 카드뮴 등의 중금속, 인체 조직에 산소 공급을 방해하는 일산화탄소가 이에 속한다.

증상

충족시킨다. 흡연을 한 후 시간이 지나면서 혈중 니코틴 농도는 떨어지고 이에 따라 흡연 욕구가 커진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아침에 일어나서 흡연 욕구를 가장 강하게 느끼는 것은 자는 동안 담배를 피우지 못해 혈중 니코틴 농도가 매우 감소되어 있기 때문이다. 담배를 피우던 사람이 흡연을 중단하면서 나타나는 금단 현상에는 불면증, 긴장, 피로감, 두통, 기침, 가래, 목마름, 변비, 신경 과민, 정신 집중 장애 등이 있는데 이는 사람에 따라 조금씩 다른 증상이 나타난다.

원인

니코틴 의존은 직접 흡연뿐만 아니라 간접 흡연도 그 원인이 된다. 간접 흡연에 관해서는 부모의 흡연이 담배를 피우지 않는 어린이에게서 니코틴 의존을 유발한다는 캐나다의 연구 결과가 있다.

관련신체기관

심장, 혈관, 뇌, 소화기, 내분비계, 호흡기 등 신체 거의 모든 기관

진단

니코틴 중독의 평가는 흡연력에 대한 평가로 시작한다. 흡연력에 대한 평가는 흡연량(하루에 피는 흡연 개비 수), 흡연 기간, 흡연 시간, 흡연에 대한 태도, 금연 경력 및 이에 대한 내용(금연 시도 횟수, 금연 방법, 금연 실패 이유, 금단 증상, 주변의 금연 압력, 금연에 대한 태도)등의 내용을 포함한다. 많은 금연 클리닉과 임상 현장에서 니코틴 의존도에 대한 평가 도구로서 Fagerstrom test for nicotine dependency를 주로 사용한다. 이 설문 조사 방법은 6가지의 간략한 질문으로 니코틴 의존도를 평가하는 신뢰도와 타당도가 증명된 정량적인 진단법이다.

검사

혈액, 타액, 소변 검사: 니코틴 중독자들을 대상으로 니코틴 혈중 농도를 직접 측정하거나 니코틴의 대사 산물인 코티닌을 타액이나 혈액, 소변에서 측정할 수 있다. 직접 측정하는 방법은 신뢰성이 높고 니코틴 노출의 정도를 정량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대신 비용이 든다는 단점이 있다.

일산화탄소 측정: 간접 측정법으로는 폐포 내 일산화탄소 측정법이 있는데 1회의 호흡으로 측정 가능하며 비용이 저렴하고 치료 현장에서 피드백을 주는 데 유용하다. 하지만, 12시간 내의 흡연만을 탐지할 수 있다는 제한점이 있다.

치료

금연은 스스로의 의지만으로 유지하기 어렵다. 특히, 니코틴에 대한 의존도가 높을수록 금연을 할 때 나타나는 금단 증상으로 힘들어 하게 된다. 따라서 금연 클리닉 등을 방문하여 본인의 상태를 확인하고 개인에게 맞는 금연법을 시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혼자서 금연을 하기 힘든 사람들을 위해 니코틴을 외부에서 공급하여 니코틴의 금단 증상을 없애는 방법이 있는데 이를 니코틴 대체요법이라 한다. 니코틴 대체요법에는 패치, 껌, 사탕 등이 있다. 대표적인 니코틴 대체요법은 니코틴 패치가 있으며 병원,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니코틴 패치는 금연하는 날 아침부터 몸, 가슴이나 팔에 매일 한 장씩 붙이는 것으로 패치가 붙여진 피부를 통해 니코틴이 흡수되어 금단 증상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기억해야 할 점은 니코틴 패치를 붙인다고 담배를 바로 끊을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금연을 하려는 사람이 금단 증상으로 힘들어 하지 않고 담배를 끊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보조제라는 것이다. 또한 8주 이상 니코틴 대체요법을 시행하는 것이 금연하는데 더욱 도움을 준다는 근거가 없으므로 최대 8주까지 사용하는 편이 좋겠다. 니코틴 패치의 부작용에는 패치를 붙인 부위의 피부가 가렵거나 부을 수 있으며 잠을 잘 못 자거나 꿈이 생생하게 기억나는 것을 들 수 있다. 그리고 머리가 아프거나 속이 메스꺼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다행히 심한 부작용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임신을 하였거나 최근 협심증이 심해졌거나 심근 경색이 있었다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외 대표적인 금연 처방약으로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바레니클린과 부프로피온이 있는데 모두 미국 식품의약국에서 안전성과 효과성을 입증받은, 먹는 금연치료보조제이다. 부프로피온은 항불안제의 일종으로 금단 증상을 완화시켜 금연 성공률을 높이는 약제로 부작용으로는 오심, 구토, 입마름, 경련 발작이 있으나 발생 확률은 낮다. 바레니클린은 가장 최근에 개발된 약으로(2006년 5월 미국 FDA 승인, 국내 2007년 3월 식약청 허가) 뇌의 니코틴 수용체에 니코틴 대신 결합하여 니코틴과 비슷한 효과를 낸다. 그 결과, 금단 증상을 감소시키고 흡연 욕구를 자제한다. 하루 2번씩 12주간 꾸준히 복용한다면, 한국인의 금연 성공률은 약 60%로 다른 약제에 비해 아주 뛰어난 결과를 보인다. 부작용으로 오심, 두통, 불면증 등이 있으나 심각한 부작용은 없는 편이다. 개인 체질과 건강상태에 따라 약물 복용에 따른 개인 반응이 다를 수 있으므로 의사와 꾸준한 상담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경과/합병증

니코틴에 중독된 사람은 대부분 만성적인 흡연자이다. 따라서 니코틴 중독은 만성적인 흡연으로 건강상의 문제를 가진다. 흡연은 신체 기관 거의 모든 곳에서의 암의 발생률을 높이며 모든 암의 30%는 흡연이 원인이라 할 수 있다. 흡연과 관련 있는 암은 폐암, 구강암, 식도암, 후두암, 방광암 등이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만성 기관지염 또는 폐기종), 허혈성 심장 질환, 뇌혈관 질환 등의 위험도 높이는 걸로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흡연을 하는 여성이 임신을 하면, 저체중, 유산, 주산기 합병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예방방법

흡연은 니코틴 중독의 원인이므로 흡연을 하지 않는 것이 니코틴 중독의 예방이 된다. 흡연은 니코틴을 통한 약물 중독이며 건강에 백해무익하다. 금연을 하는 것은 본인의 자발적인 의지도 중요하지만, 정부 차원에서 법과 규제, 시민 사회 운동, 교육으로 사회 전체적인 금연 분위기를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활가이드

금단 증상을 완화시키고 재흡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흡연 욕구가 생기면 길고 천천히 숨을 쉬고 천천히 내뱉는 것(심호흡)을 3회 반복한다. 차가운 물을 입안에 약간 오래 두고 음미하거나 운동을 하는 등의 흡연 생각이 나지 않도록 하는 다른 일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술자리 등 흡연을 많이 하였던 상황은 피하고 두통이나 신경 과민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면 도움이 된다. 불면증 예방을 위해 오후에는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수를 마시지 말고 변비 예방을 위해 섬유소가 많은 음식을 먹는다. 배우자나 주변의 금연을 하는 친구와 같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사람에게 도움을 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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