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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정보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chronic lymphocytic leukemia]

한 줄 설명

백혈병의 일종으로 혈액 속에서 성숙한 림프구가 현저하게 증가하는 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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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종양내과 ,   소아청소년과 ,   방사선종양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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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기관

혈액

정의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은 백혈구의 일종인 림프구가 성장하면서 성숙한 단계에서 종양으로 변하고, 그에 따라 골수 내에 과도하게 증식되어 정상적인 혈액세포의 생산을 방해하는 질환이다. 정상 백혈구가 줄어들면 감염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고 적혈구가 감소하면서 빈혈이 생긴다. 지혈 작용을 하는 혈소판이 줄어들기 때문에 지혈되는 시간도 길어진다(혈소판 감소증). 비정상 백혈구는 림프절, 간, 비장 등으로 퍼진다.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은 우리나라에서는 매우 드물지만 미국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혈액의 종양이다. 대개 50세 이후에 많이 나타나며 남성들에게서 더 흔하다.

만성림프구 백혈병의 말초혈액

만성림프구 백혈병의 말초혈액

원인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의 발병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환경, 직업뿐만 아니라 바이러스나 방사선 조사와도 관련성이 없다. 그러나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이 있는 직계가족의 경우 일반인에 비해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이나 다른 림프증식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3배 이상 증가하고, 가족력이 있는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약 10년 정도 젊은 연령에서 발생한다. 아직 유전 양상은 알려져 있지 않으며, 인체조직적합항원(HLA; human leukocyte antigen)과도 관련이 없는 것으로 생각된다.

증상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세포는 골수, 림프절, 말초혈액 내에서 증식하는데, 세포의 증가에 의한 직접적인 증상은 별로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백혈병 세포가 증식함에 따라 림프절과 비장, 간장의 크기가 증가하게 된다. 골수 속에서 백혈병 세포가 현저하게 증가한 경우에는 정상적인 혈액이 만들어지지 않아 빈혈과 혈소판 감소에 의한 출혈경향 등의 증상이 생기기도 하며, 또 림프계 세포의 이상과 면역력의 저하에 따라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저항력이 없어져 발열, 폐렴 등의 감염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백혈병 세포의 증식 때문에 체중감소, 전신 권태감, 발열, 발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거나, 합병증으로 신체 저항력의 근원인 면역계에 이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면역 이상에 의해 용혈성빈혈, 적혈구 수만 감소하는 적아구증 등 특수한 빈혈이 생기거나, 혈소판 감소 현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경우에 따른 증상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일반증상 - 25% 이상에서 무증상, 혈액검사 도중 림프구 수의 증가 - 피로, 전신 쇠약감, 식욕부진, 운동 능력 감소 등의 비특이적 증상 - 드물게 발열, 야간 발한, 감염 등 2) 림프절병증 및 장기 침윤 - 림프절 증대(80%), 특히 경부(목), 쇄골상부(빗장뼈 위쪽) 림프절 증대 - 드물게 호흡기, 요관, 혈관 폐쇄 - 간비대(10%), 비장비대(40%) 3) 빈혈과 저혈소판증 - 정구성(normocytic) 적혈구빈혈(약 15%), 자가면역용혈빈혈(8%) - 골수대치와 비장기능 항진증에 의한 저혈소판증 - 자가면역질환

진단/검사

대개 이학적 검사와 말초혈액 도말 검사로 가능하다. 대부분의 말초혈액에서 림프구 증가증이 관찰되며, 이러한 악성세포들은 형태학적으로는 정상 소림프구와 유사한 모습을 띠고 있다. B세포 표면항원(CD19, CD20, CD23)과 T세포 표면항원(CD5)을 공유하고 있는 세포이면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의 진단적 가치가 있다. 진단 자체에 필수적이지는 않으나 타 혈액종양과의 감별 진단과 만성림프구성백혈병의 치료 결과 평가를 위하여 골수검사를 시행합니다.

치료

1) 치료 적응증 초기이며 무증상인 환자의 경우 질병이 진행을 보일 때까지 치료를 시작하지 않고 기다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빈혈, 저혈소판증 및 호중구 감소를 동반한 감염이 있을 경우 자가면역혈구 감소가 아니라면 치료의 적응이 되며, 질환 관련 증상으로 발열, 오한, 발한, 체중감소, 심한 피로감이나, 심각한 림프절병증, 간비대, 비장비대가 있을 경우에도 치료를 시작한다. 2) 화학요법 알킬화제(클로람부실 chlorambucil), 플루다라빈(fludarabine), 클라드리빈(cladrabine) 3) 단클론성 항체 리툭시맙(rituximab), 오비누투주맙 (obinutuzumab), 알렘투주맙(alemtuzumab), 화학요법과 복합치료 4) BTK 혹은 PI3K 억제제 등의 경구 표적치료제 이브루티닙 (ibrutinib), 이델라리십 (idelalisib) 등 5)조혈모세포 이식 자신의 조혈모세포를 혈액 내로 주입하는 자가이식의 경우 이식관련 사망률은 10% 이하로 낮았지만 4년에 약 50%에서 재발을 보이며 안정기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치료 결과가 좋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는 환자에서는 장기적 관해 상태를 얻을 수 있고 생존율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종이식(타인으로부터 조혈모세포를 얻어 이식하는 것)의 경우 생존 곡선에서 안정기를 이루었지만 치료와 관련된 사망률이 최근 보고에 의하면 45%로 높은 편이었다.

경과/합병증

치료를 하지 않은 경우 5년 생존율은 60~80%, 10년 생존율은 20~30%, 20년 생존율은 10% 정도이다. 일부 환자는 장기가 치료 없이 경과 관찰할 수 있다. 전반적인 예후는 병기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화학요법을 받으면 백혈구 수가 저하되면서 정상화되고 증상도 일단은 가벼워지거나 소실되어 백혈병의 상태가 사라진 관해(remission) 상태에 도달한다. 그러나 관해 상태에 도달하는 것이 치유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며, 재발하거나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치료 저항성으로 변하는 경우가 많다. 병의 경과 중 약 15%에서는 림프절이나 간, 비장이 커지면서 병이 나빠지는데, 조직검사를 해보면 고등급의 악성 림프종으로 전환된 것이다. 이 경우도 치료에 잘 듣지 않고 수개월 내에 사망하게 된다.

예방방법

발병 원인 자체가 명확하지 않으며 따라서 위험 인자와 예방 방법도 불분명하다.

식이요법/생활가이드

미열이 생기고 림프절이 커지고 쉽게 피곤해지고 숨쉬기가 힘들면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으로 진단되면 찬바람을 피하고 감염에 대한 저항력 저하로 대상포진이나 다른 바이러스 질환에 걸리기 쉬워지므로 주의해야 하며, 발열 시 조기 치료를 받는다. 일상생활에서 과로를 피하고 영양가 높은 음식을 균형 있게 섭취하며 체력 관리에 신경을 쓴다.

관련 의료진
  • 변자민
    변자민 ( 卞慈珉 / Ja Min Byun ) [혈액암센터 혈액종양내과]

    세부전공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다발골수종,   림프종,   세포치료,   조혈모세포이식,   맞춤치료,   신약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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