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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의학정보

대퇴골두 골단 분리증
[slipped capital femoral epiphysis, SCFE]

한 줄 설명

청소년에서 넓적다리 뼈의 윗부분이 특별히 다치지도 않았는데 서서히 어긋나면서 엉덩이 관절이 점차 손상되는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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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

관련
신체기관

고관절(엉덩이관절) 내에 위치하는 대퇴골두

정의

대퇴골두 골단분리증은 성장판이 아직 열려있으나 덩치는 꽤 커진 청소년기에 주로 발생한다. 넓적다리 뼈의 윗부분은 골반뼈와 함께 엉덩이 관절을 이루고 있는데, 골반뼈와 맞닿고 있는 넓적다리 뼈의 윗쪽 끝부분을 대퇴골두라고 한다. 이는 그 아래의 대퇴경부와 성장판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대퇴골두 골단분리증은 이 성장판에서 대퇴골두가 특별히 다치지도 않았는데 저절로 서서히 어긋나는 병이다. 사타구니가 아프고 치료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엉덩이 관절이 점차 손상된다. 대부분 대퇴골두가 뒤쪽으로 넘어가게 된다.

증상

초등학교 고학년에서 중학교에 다니는 청소년이 갑자기 또는 서서히 사타구니나 엉덩이 관절이 아프다고 하면 이 질환이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
1) 발병 초기: 대퇴골두가 많이 어긋나지 않을 때: 사타구니나 엉덩이 관절이 애매하게 아프게 된다. 걸어다니는 데에는 문제가 없으나 조금 걷거나 운동하면 아프다.
2) 어느 정도 대퇴골두가 어긋난 후: 아픈 것도 계속되고 발이 바깥쪽으로 돌아가서 그 쪽 다리만 팔자걸음이 된다. 엉덩이 관절을 90도 구부리고 앉으면 무릎을 붙이기 힘들고 다리를 벌려야 한다.
3) 갑자기 대퇴골두가 더 어긋난 경우: 통증이 갑자기 더 심해져서 일어설 수도 없고 무엇을 짚고도 걸을 수가 없다. 응급실로 실려간다.
4) 아주 심하지 않은 상태에서 성인이 된 경우: 청소년기에 아프던 것은 많이 좋아졌지만 팔자걸음을 하고 무릎을 붙이고 의자에 앉거나 쪼그려 앉을 수 없는 것은 계속된다. 나이가 더 들면서 엉덩이 관절이 다시 아파지고 시간이 가면서 점점 더 아파진다.

원인

대퇴골두 골단분리증은 아무 이유 없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상대적으로 체중이 많이 나가는 청소년에서 더 흔히 발병한다. 특정 질병이나 약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에게서 더 흔히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들의 예로는 1) 성장 호르몬 투여 중인 환자, 2) 저갑상선 호르몬증, 3) 성 호르몬 결핍증, 4) 만성 신장 질병 등이 있다. 특히 최근 키를 크게 할 목적으로 성장 호르몬을 투여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타구니 또는 엉덩이 관절이 아프면 빨리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관련신체기관

고관절(엉덩이관절) 내에 위치하는 대퇴골두

진단

환자의 나이, 아파한 내력, 신체 검사, 동반된 질환 등을 종합해보면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고, 단순 방사선 검사로 확진할 수 있다. 그러나 초기에 엉덩이 관절을 측면에서 촬영하지 못하면 발견하지 못하는 수도 있다.

검사

확진은 단순 방사선 검사로 한다. 아주 초기에 질병이 의심되나 방사선 검사에서 확인되지 않으면 MRI 검사가 도움이 될 수도 있다. 병이 심해서 뼈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수술 계획을 세우기 위해 컴퓨터 촬영이 필요할 수도 있다.

치료

- 성장판이 닫히기 전
우선 대퇴골두가 성장판에서 더 이상 어긋나지 못하도록 성장판을 관통해서 대퇴골두까지 나사못을 삽입한다. 이 수술은 조금이라도 대퇴골두가 더 어긋나기 전에 빨리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나사못을 삽입하면 성장판이 더 이상 어긋나지 않을 뿐 아니라 빨리 닫히게 되어서 병의 진행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성장판이 닫히기 2~3년 이내에 발병하기 때문에 이로 인하여 다리 길이의 차이는 별로 나지 않게 된다. 그러나 간혹 아주 어린 나이에 이 병이 발병하면 성장판이 닫히지 않도록 다른 종류의 내고정물을 삽입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에는 몇 년 마다 내고정물을 교체해주어야 할 수도 있다.
이미 대퇴골두가 상당히 어긋나 있는 경우에는 뼈 수술을 통해서 교정해야 한다. 이러한 교정 수술을 성장판에 나사못을 삽입하면서 동시에 시행할지 아니면 일단 성장판이 닫히고 나서 시행할지에 대해서는 의사마다 의견이 다르다.

- 성장판이 닫힌 후
대퇴골두가 상당히 어긋난 경우 뼈 수술을 통해서 이를 교정하여야 발이 바깥쪽으로 돌아가는 것을 교정하고 앉을 때에 무릎을 모아서 앉을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엉덩이 관절이 빨리 파괴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수술 기법은 여러 가지가 개발되어 있으며 원칙은 넓적다리의 위쪽 적당한 부분에서 뼈를 자르고 좋은 위치를 잡아서 금속 내고정물로 고정하는 것이다. 이러한 수술 후에는 약 1~2개월 정도 걷지 못하고 그 이후에 재활 치료를 받아서 서서히 다시 걷기 시작해야 한다.

- 무혈성 괴사가 발생한 경우
대퇴골두가 무너져 내리는 무혈성 괴사의 범위와 정도에 따라서 증상도 다르며 치료 방법도 다르다. 위에서 말한 뼈 수술을 통해서 정상에 가까운 생활을 할 수도 있고 심하면 관절을 유합시켜서 뻐쩡다리(무릎을 잘 구부릴 수 없는 상태)를 만들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으나 적어도 성장기에는 시행할 수 없고, 가급적 시행 시기를 늦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경과/합병증

성장이 끝날 때까지 대퇴골두가 점점 더 어긋나서 증상이 점점 더 심해질 수 있다. 또, 대퇴골두로 통하는 혈관이 손상되면서 대퇴골두가 무너져 내리는 현상(무혈성 괴사)이 발생할 수도 있다. 또한, 드물지만 대퇴골두를 둘러싸고 있는 관절 연골이 얇아지면서 관절이 뻣뻣해지고 통증이 심해지는 연골 분해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성장이 끝나면(성장판이 닫히면) 더 이상 어긋나지는 않지만 이미 대퇴골두가 상당히 어긋나 있어서 나이가 들면서 엉덩이 관절이 서서히 파괴되어 퇴행성 관절염으로 진행하게 된다.

예방방법

건강한 청소년에게는 드문 병이다. 과도한 체중이 발병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과체중을 예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 외에 성장 호르몬 투여, 저갑상선 호르몬증, 성 호르몬 결핍증, 만성 신부전 환자 등은 약간의 증상이 있어도 전문가의 진찰을 받아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활가이드

치료 중에 무리한 운동을 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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