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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국환교수
본원진료

진료분야 : 만성콩팥병, 투석, 복막투석, 말기신부전, 혈뇨, 만성신부전, 당뇨병성 신질환, 단백뇨, 신염, 사구체신염, 신성고혈압, 신장질환, 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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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환자와 공감+이해+소통 = 의사

 

 

Q. 환자들에게 어떤 의사이고 싶은지?


사실 제가 보는 영역들이 급성 질환이 아니고 대부분 만성질환들입니다. 그래서 만성질환이라는 건 병을 1년, 2년, 3년 어쩌면 평생을 그 병을 앓아야 되는 환자들입니다. 그래서 환자들이 장기간의 만성질환으로 인해서 앓는 여러 가지 애로점, 또는 고통 같은 것들이 참 많으세요. 그래서 진료실에 왔을 때 누군가가 자기의 그런 어려움, 아픔을 들어주고 이해해 주고 공감해 주고 또 소통해 주는 사람들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저는 환자분들을 잘 치료하는 것도 참 중요하지만 환자와 함께 지속적으로 공감하고 이해하고 소통하는 의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 기억에 남는 환자가 있다면?


28세 젊은 남자였는데요. 굉장히 어린 나이부터 콩팥이 안 좋아서 투석을 장기간 했던 환자입니다. 그 환자가 복막염을 자꾸 앓으면서 너무 심해져서 장에 협착이 왔어요. 그 환자가 계속 못 먹고 몇 년을 그렇게 지내니까 체중이 40kg까지 빠졌던 환자가 있습니다. 그 환자를 다른 의사들이 다 포기를 하고 저 환자는 어렵다고 했는데 그래도 나이가 젊고 본인이 워낙 치료에 대한 의지가 강해서 “그럼 같이 한번 치료해 보자” 해서, 외과 선생님하고 같이 상의해서 그 환자를 수술하고 협착을 다 제거했습니다. 제거를 한 이후에도 환자가 금방 좋아지지 않아서 저희 내과에서 한 달 간 계속 치료를 했어요. 사실은 40kg까지 체중이 빠지면서 못 먹을 때 이 젊은 환자의 소원이 한 번 실컷 먹어 보는 거였어요. 그런데 수술 이후에 두 달 간을 병과 사투를 한 끝에 환자가 많이 좋아져서 나중에는 퇴원했는데 한 6개월 후에 체중이 불어서 70kg이 돼서 왔어요. 그래서 “이제 그만 먹어라” 이렇게 야단을 쳤던 적이 있는데 어쨌든 그 친구를 보면서 제가 참 마음이 흐뭇했습니다. 정말 모두가 고생했고 모두가 마음 졸였지만, 그 결과 한 사람이 건강을 되찾아가는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아, 내가 의사가 되길 참 잘했구나” 그렇게 생각했죠.

 


Q. 관심 갖고 있는 연구나 진료 분야는?


여러 가지 원인과는 상관 없이 만성적으로 콩팥 기능이 나빠져 있는 만성 신장병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만성신장병이 요즘은 당뇨나 고혈압이라든가 신장에 해로운 여러 가지 약을 잘못 드심으로 인해서, 또 여러 가지 유전적 질환으로 인해서 만성 신장병이 생기고 그 만성 신장병이 결국에 나빠지면 궁극적으로 투석을 받거나 이식을 받아야 되는 상황이 되는 거죠. 이것은 급성 신장병과는 달리 지속적으로 관리해줘야 하는 병이고 열심히 치료한다고 해서 몇 달 만에 완치되는 병이 아닙니다. 그래서 꾸준히 환자를 교육하고 관리하고 환자의 생활 습관을 변화시키고.


그렇게 해서 죽 관리를 하지만 또 일부분은 나빠지면 투석을 받아야 되는 분들이 생기죠. 그런 만성 신장병을 죽 교육하고 치료하고 관리하고, 일부 환자분들이 투석을 하게 되는 경우에는 복막투석이라고 하는 투석 방법을 제가 관심을 갖고 열심히 연구하고 있습니다. 투석 방법 중의 하나가 이 복막투석인데, 복막투석은 비교적 독립적이고 자기 관리를 비교적 잘 하는 환자분들한테 좋은 치료법입니다. 그래서 복막투석을 하는 경우에는 환자분들이 병원에 와서 혈액투석을 하는 것과는 달리 자기가 스스로를 관리하기 때문에 투석을 받으면서도 직장생활을 어느 정도 할 수 있고 또 학교를 다닐 수 있고 사회생활에서 비교적 제약을 적게 받는 투석 방법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굉장히 만족하고 계세요. 그 분들이 투석생활에 잘 적응하면서 궁극적으로는 신장이식을 받아서 사회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영역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Q. 환자(보호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우선 이 병은 조급하게 생각해서 나을 수 있는 병이 아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이 병을 관리해야 되고 병에 대해서 잘 이해하고 정확한 지식이 필요합니다. 여러 가지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 주변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 또는 매스컴의 근거 없는 여러 가지 이야기에 혹하지 마시고 일단은 의료진을 믿고 의료진을 신뢰하고 지속적으로 정확한 지식을 통해서 이 병을 이해하고 관리하는 능력을 가지셔야 됩니다. 그 점을 꼭 부탁 드리고 싶고요.


콩팥 질환에 있어서 특효약, 명약이 따로 있는 게 아닙니다. 의사의 말씀을 잘 들으시고 혈압 관리를 잘 하시고 당뇨병이 있는 분들은 당뇨를 잘 관리하시고 교육 받으신 대로 정확하게 식이요법을 실천하셔야만 관리가 되는 병이지, 어떤 특정 약을 먹어서 한 번에 낫는 병이 아니다, 그 점을 꼭 강조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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