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후성 심근증에 대한 진단이 증가하고, 이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200~500명당 1명이 발생할 정도로 드물지 않은 질환이며, 새로운 약제의 등장으로 삶의 질의 향상이 기대되는 질환입니다.
서울대학교병원 비후성 심근증 연구팀은 최근 5년간,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연구 성과를 국제적인 저널에 발표하였고, 우리나라에 새로운 약제가 도입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비후성 심근증에 대한 새로운 연구 및 신약 도입 등에 힘을 기울여, 이 질환으로 고생하시는 환자들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폐고혈압은 다양한 원인질환에 의하여 발생하나,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널리 인식이 되지 않고 있는 질환입니다. 비교적 드문 질환이나, 진단이 늦고, 적절한 치료가 제공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폐고혈압을 전공하는 의료진에 의하여 반드시 치료가 제공되어야 하는 질환입니다. 또한, 다른 질환들과 달리 전문 의료진(담당의사, 간호사 등)과의 긴밀한 협조가 치료에 필수적인 질환이라 하겠습니다. 이러한 폐고혈압을 정복하기 위해 세계의 여러 나라 의료진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고, 임상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연구 결과들과 관련된 새로운 치료법을 환자분들께 소개하고 있습니다. 동물 연구를 통한 새로운 약제의 발굴, 새로운 진단 기법의 개발 및 새로운 약제에 대한 임상 연구 등 폐고혈압 분야에서 선구자적인 연구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첨판막 역류 및 대동맥 판막 협착에 대한 많은 연구 결과들을 세계 유수 의학 잡지에 발표함과 동시에 강의를 하고 있으며, 특히 삼첨판막 역류에 대해서는 세계 일류의 치료 및 연구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