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의과대학원 / 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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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철학
인터뷰
통증은 참는것이 아니라 치료하는 것입니다.
Q. 암재활이란?
암재활이라고 하는 분야를 제가 맡고 있습니다. 암재활이라고 하는 게 어떻게 보면 새로운 용어고 단어 자체는 굉장히 익숙한 용어기는 하지만, 분야 자체는 굉장히 새롭다(라는 거죠). 그게 환자들한테도 그렇고 같은 의사들, 동료들 사이에서도 “암재활이 도대체 뭘 하는 게 암재활이냐”라고 하는, 잘 모르는 분야입니다. 이 암재활이라고 하는 게 암이라는 큰 일들을 겪은, 수술이라든지 아니면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나, 암 자체를 없애는 거를 하는 큰 일들을 겪었던 환자들이 갖는 그 이후에 남는 증상들. 예를 들어서 예전처럼 내가 일을 하고 싶은데 그렇게 잘 못 돌아간다. 그 원인이 여러 가지겠죠. 그 중에서 아픈 거라든지, 통증 아니면 몸이 피로해서 예전에는 30분은 거뜬하게 걸었는데 그걸 걷지 못 한다든지. 예전처럼 생활 같은 걸 못 돌아가는 그런 문제와 증상들을 다루는 것이 암 재활입니다.
Q. 환자에게 어떤 의사이고 싶은지?
앞에서 카리마스 있게 나가는, 그런 모습이 있는 것보다는 아무래도 따뜻하게 같이 가는 그런 의사상이 저한테도, 지금 (진료)하는 쪽에도 맞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환자들이 불편한 것을 치료하려고 왔을 때 “그럼 이 사람들의 상태가 어떤 상태냐”라고 하면 아무래도 여러 군데 지치고, 큰 일을 끝냈으니까 어떤 분들은 약간 안도를 하고 계시고. 그런 분들한테 앞에서 착착 진도를 나가면서 어느 정도 방향도 보여주기도 하고, 오히려 그런 지친 것들을 어떻게 같이 잘 따라올 수 있게 가느냐 하는 그런 면도 같이 갖게 됩니다.
Q. 의사로서 아쉬움이나 보람을 느낀 일이 있다면?
유방암 수술을 하고 어깨가 아픈 원인이 여러 가지긴 한데 그 분 같은 경우에는 어깨 관절이, 흔히 말하는 오십견, 어깨 관절이 들러 붙었다고 하는, 그런데 오십견의 치료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얘기할 땐 어깨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고 또 근본적인 치료죠. 그런 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환자가 얼마나 노력을 하면서 어깨 운동을 해야 되느냐가 관건이 되는데, 그 분 같은 경우엔 처음 두 달 정도는 정말 운동을 안 하셨어요. 그래서 이게 좋아지지 않고 계속해서 남으니까 이게 분명히 남는 병인데 이렇게 좋아지지 않게 되는데, 그럼 어떻게 할 수 있게 할 거냐, 혹시 이번에도 좋아지지 않으면 주사라든지 뭔가 힘든 일이 들어간다, 뭔가 위협도 조금 가한, 나름대로. 그 다음 한 달 뒤에 다시 뵀었을 때는 굉장히 많이 좋아져서 오신 분이 있었어요. 어떻게 보면 고맙죠. 제가 뭔가를 해줬다는 것보다는 환자의 노력이 달린 문제이기 때문에 그만큼 열심히 해 오신 분. 그래서 그 분이 기억에 제일 많이 남고요.
Q. 관심 갖고 계신 연구나 진료 분야가 있다면?
그 전까지는 저희가 (진료하는) 주된 과들은, 예를 들어서 유방 수술을 한다든지, 유방암 환자분들 아니면 자궁암 수술, 부인과 수술을 하신 분들, 이런 특정 암 환자분들을 사실은 많이 보고 그래서 오히려 외국보다도 더 많이 보고 그런 진료도 많이 보고, 그렇게 (전문화된) 분야로 모여 있었는데, 시작 단계가 될 것 같아요. 그래서 그 외 환자분들한테 뭔가 해줄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이나 그런 서비스나 우리가 좋은 거를 더 만들어서 더 제공을 해줄 수 있냐, 지금은 거기에 조금 집중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서 예전보다 안에 있는 내부적인 일들도 어떻게 더 발전할 수 있느냐도 관건이지만 두 번째는 더 많은 사람들한테 더 좋은 것을 줄 수 있는, 병원에서 해줄 수 있는 것들을 저희 쪽에서 일부를 담당할 수 있게 하는 게 지금은 제 목표가 될 것 같습니다.
Q. 환자(보호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첫 번째는 암 치료라고 하는 게 굉장히 사실 누구나 다 무서워하는 일이기 때문에 용기를 잃지 않았으면 하는 게 제 첫 번째 당부이고, 두 번째는 예전 같은 경우에는 이런 거는 그냥 참고 살지, 참고 사셔서 극복을 할 수 있으면 좋지만 참고 계시면서 점점 나빠지는 경우도 굉장히 많기 때문에 뭔가 해결할 수 있고 괴롭게 살지 않을 수 있는 방법들이 있는데, 그거에 대해서 정보를 가능하면 많이 얻으시고 또 그것들이 불편할 때 뭔가 불편한 것을 남한테 얘기할 수 있는, 실제로 진료 보는 의사라든지 아니면 주변에 있는 간호사 선생님이라든지 다른 누구한테라도 얘기를 해서 뭐라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을 수 있게, 또 그렇게 찾을 수 있도록 저희도 제공을 해드릴 테니까 가능하면 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그런 암환자분들이 되셨으면 합니다.
학력/경력
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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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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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 ~ 2001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원 / 의학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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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 ~ 1996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 의학사
경력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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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Predicting the Effect of Stellate Ganglion Block on the Lymphoscintigraphic Findings for Lymphedema in Post-Mastectomy Pati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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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지
대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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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년월
2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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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Measurement of lymphedema using ultrasonography with the compression meth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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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지
lymph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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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년월
2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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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Measurement of lymphedema using ultrasonography with the compression meth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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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지
lymph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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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년월
2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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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Predicting Effect of Stellate Ganglion Block on Lymphoscintigraphy for Lymphedema in Post-Mastectomy Pati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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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지
대한재활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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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년월
2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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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The influence of psychologic factors on discography in patients with chronic axial low back 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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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지
Arch Phys Med Rehab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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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년월
2008
주요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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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trodiagnostic Medicine in Practice
군자출판사
2010. 2
언론보도
8 | 서울경제 | “항암치료가 끝 아냐” 암환자 기력 되찾는 비법…전문가에게 물으니[건강 팁] | 2023-12-23 |
7 | 한국일보 | ‘암 5년 생존율 71.5%’ 이젠 ‘재활 치료’가 중요 [서울대병원이 알려주는 건강 정보] | 2023-01-06 |
6 | KBS | 두 번째 전쟁, 2차암 | 2019-04-24 |
5 | 한국일보 | 목이 뻣뻣, 눈은 빡빡… 혹시 스마트폰 증후군 아니세요? | 2014-06-13 |
4 | 헬스조선시니어 | 암 치료 후유증 암 피로 운동으로 이길 수 있다(서관식, 최호천 교수) | 2014-0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