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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편]부비동염 증상과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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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UH 톡톡

대한민국 최고병원의사가 전하는 건강이야기 서울대학교병원 팟캐스트!



안녕하세요 서울대학교병원 팟캐스트 건강톡톡 진행을 맡고 있는 김민선입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서 대표적인 코 질환 우리가 흔히 축농증이라고 얘기하는 부비동염, 급성과 만성 부비동염에 대해서 알아보고 치료법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우리 병원 이비인후과 김동영 교수님 나와 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교수님 지난 시간에 부비동이라는 그 어려운 이름들의 구조에 대해서 알아봤었는데요, 이비인후과 수술에서 부비동 수술이라는 게 얼마나 큰 부분을 차지하나요? 너무 우문인 것 같기도 한데요.



네, 특히 우리 이비인후과도 귀, 코, 목 이렇게 나뉘니까요. 저는 코를 전공하는 쪽이구요. 코 수술 중에서는 상당히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그런데 결국 부비동염, 축농증이라는 것은 감염성 질환이거든요. 감염성 질환이라는 것이 잘 살게 되고, 사회가 발달함에 따라 사실 줄어드는 경향이 있죠. 대표적으로 우리 이비인후과 쪽에서는 중이염, 귀에 물 나오고 하는 귀에 생기는 중이염 같은 경우는 상당히 많이 줄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부비동염도 염증성 질환이기 때문에 줄어드는 경향이 있죠. 그런데 부비동염, 특히 물혹을 동반한 부비동염 같은 경우에는 염증성 원인 외에도 다른 면역학적인 요인도 최근에 많이 알려져 있고 해서 줄긴 줄었지만 여전히 많은 환자들이 아직도 저희 병원을 부비동염 때문에 찾아오고 있구요. 대략적으로 코 파트 쪽에서 수술건수를 보면 한 30~40% 정도 되지 않을까 싶구요.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여전히 많구요. 최근에는 더 많은 수술은 비중격 만곡증이라고 해서 코 뼈가 휘어서 코가 막혀서 오는 환자들, 그 환자들이 제일 많지 않을까 생각이 들구요. 그 다음으로 아마 부비동염 수술이 두 번째로 많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급성 부비동염, 만성 부비동염 이런 말들을 쓰는데요, 급성과 만성을 나누는 기준이 있을까요?



그것도 두 가지 설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급성이라고 하면 보통 한 달 이내로 증상이 지속되는 부비동염, 만성은 보통 삼 개월 이상 이렇게 나뉘었구요. 그 중간에 해당되는 1개월에서 3개월 사이는 아급성이다 이렇게 나누기도 했는데, 사실은 임상적으로 아급성 부비동염이라는 것이 의미가 없기 때문에 최근에는 3개월을 가지고 나누기도 합니다. 3개월 이내로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를 급성, 3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를 만성 부비동염 그렇게 나누고 있습니다.



혹시 감기가 유발할 수 있다라고 말씀을 주시긴 했는데, 그것에 이어서 감기는 사실 치료를 안 해도 낫는 병이다 이렇게 말씀을 해주셨는데요. 이게 어느 시점부터는 치료를 해야 하는 부비동염이다 이것을 구분하기가 어려울 것 같은데요. 내가 지금 부비동염을 방치하고 있는 건지, 감기인데 너무 걱정을 하고 있는 건지 이것을 어떻게 구분을 하나요?



대부분은 증상의 지속기간이 일주일을 가지고 나누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주일 내로 증상이 점점 좋아지거나, 근데 만약에 일주일 내에 증상이 좋아졌다가 다시 나빠지는 경우도 있구요. 아니면 일주일이 넘어가는 데도 계속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증상이라고 하면 대표적인 것이 콧물, 코 막힘이죠. 그런 경우에는 일단 부비동염을 의심해 볼 수가 있겠구요. 특히 콧물이 노랗게 나온다, 아니면 노란 콧물이 목으로 넘어간다, 후비루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더더욱 부비동염을 의심을 해야 되고, 이런 경우를 급성이라고 진단내릴 수 있겠죠. 급성 부비동염의 경우는 반드시 치료를 받으셔야 됩니다. 감기는 뭐 일반적으로 약을 안 드셔도 관계없지만요.



만약 급성 부비동염이라고 생각을 한다면, 진단을 증상으로 하는 것이 대부분인가요?



네, 가장 중요한 것은 증상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던 대표적인 증상 두 가지, 콧물, 앞으로 나오는 콧물이나 뒤로 넘어가는 콧물이나, 코막힘 두 가지 증상 중에 반드시 하나는 있어야 하구요, 그 외 나머지 지난 시간에 말씀드렸던 두통, 후각장애, 안면통, 피곤함, 구취 이런 부수적인 증상 중에 최소한 한 가지 이상이 있으면 저희가 부비동염을 의심을 할 수가 있구요. 결국 확진은 객관적인 소견이 있어야죠. 둘 중에 하나인데, 내시경 검사를 해서 코 안에서 노란 콧물이 관찰된다든지, 아니면 일반 엑스레이를 찍든지 아니면 CT를 찍어서 영상학적으로 부비동에 염증이 있는 것이 확인이 되거나. 둘 중에 하나는 있어야 됩니다. 결국은 증상 더하기 내시경 소견 또는 영상 소견. 이것을 가지고 저희가 부비동염을 진단하게 되는 거죠.



이제 곧 환절기가 오는데요, 환절기마다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들이 고생 많이 하시잖아요, 그런데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도 코가 막히고 콧물이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어떻게 진단을 감 별을 하나요?



일반적으로 알레르기 비염 같은 경우는 부비동염때 나타나는 화농성 노란 콧물은 없지요. 대부분 알레르기 비염때는 맑은 콧물이 나오게 되구요, 코막힘을 물론 나타날 수 있구요. 재채기 그리고 코가 간질간질하거나 눈이 가렵거나, 이런 크게 네 가지 증상이 가장 대표적인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구요. 알레르기 비염도 감기와 마찬가지로 부비동염을 유발할 수 있는, 왜냐하면 알레르기 비염이 생기게 되면 점막이 붓고 결국 부비동에 자연공이 막혀서 부비동염을 유발할 수가 있습니다. 



네, 그러니까 알레르기 비염은 재채기도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눈이 가렵거나 코가 간질간질하거나 이런 것들이 콧물이나 코막힘과 함께 동반이 되면 알레르기 비염에 조금 더 가까운 거군요. 그리고 급성기와 만성기 부비동염 말씀해주셨는데요, 급성 부비동염으로 진단되면 바로 수술을 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 어떻게 치료를 진행하나요?



일단은 축농증 부비동염은 대부분 수술을 많이 떠올리시는데 그렇지는 않습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약물치료로 완치가 됩니다. 특히 급성 부비동염 같은 경우는 약물 치료로 완치가 되구요, 또 어떤 보고에 의하면 굳이 약을 안 먹어도, 대표적인 약이 항생제가 되겠죠. 항생제를 안 먹어도 저절로 좋아진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그래서 급성 부비동염의 치료 원칙은 약물 치료, 약물 치료라 하면 가장 중요한 약은 항생제. 요새는 코에 뿌리는 스테로이드 스프레이를 많이 씁니다. 거기다가 환자들의 증상에 따른 약물 치료가 필요하죠. 예를 들면 기침을 많이 하면 거담제나 진해제를 쓸 수가 있겠구요. 콧물이 많다 하면 항히스타민제도 추가로 주기도 합니다. 



네. 스테로이드 스프레이 말씀 해주셨는데요, 코가 막힘이 심하다 보면 병원에 가면 스테로이드 스프레이를 처방을 해주는데, 그러고 나서 가지고 계시다가 코가 막힐 때마다 자주 쓰시는 분들을 자주 뵌 것 같아요. 스프레이형 흡입제를 계속 뿌려서 쓰는 것이 어떤가요? 스테로이드를 계속 그렇게 써도 되는 건가요? 



지금 부비동염 뿐만 아니라 앞에서 말씀드렸던 알레르기 비염에서도, 최근에는 스테로이드 스프레이를 1차 치료약제로 추천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특히 소아환자 부모님들께서 많이 걱정을 하시죠. 스테로이드를 오래 써도 되느냐고 물어보는 분들이 많은데, 스프레이 같은 경우는 혈액을 통해서 전신으로 흡수되는 비율이 거의 낮습니다. 거의 0.01% 이하라는 보고가 있기 때문에 이것도 다른 연구에서도 소아에서 오랫동안 스프레이 스테로이드를 사용해도 어떤 성장장애라든지 부작용이 없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사용해도 스프레이 스테로이드는 안전합니다.



전신으로 흡수 되서 성장장애를 유발하거나 다른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는 굉장히 드물다고 말씀해주셨는데요. 혹시 스테로이드 걱정하시는 분들 중에는 저희가 예전에 피부과 팟캐스트 할 때도 여쭤봤었는데도 국소적인 부작용을 걱정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스테로이드 스프레이를 많이 뿌리다보면 코가 많이 얇아지거나 염증이 생기거나 하는 것은 아니냐는 걱정이 많으시거든요.



가능은 합니다. 저희가 스프레이를 사용할 때 환자분들에게 설명을 잘 드리는데요. 특히 스프레이를 뿌릴 때 비중격, 즉 가운데를 향해서 뿌리게 되면은 비중격의 점막이 얇아질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해서 반복적으로 코에서 피가 난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구요. 심한 분들은 계속 반복적으로 뿌리다 보면 점막이 얇아지고 해서 비중격에 구멍이나는, 천공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스프레이를 뿌릴 때는 항상 코에 바깥쪽을 향해서, 설명을 할 때 광대뼈 쪽이나 눈 꼬리쪽을 향해서 뿌리라고 설명을 드립니다. 그러면 바깥쪽에는 크게 문제 될게 없구요. 스테로이드의 경우는 항염증작용이 있기 때문에 염증을 유발하기 보다는 비중격쪽을 향해서 뿌리지 않으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식염수로 세척하는 것도 많이 이야기를 들어봤던 것 같아요. 식염수로 세척하라는 것을 잘못이해하시고 수돗물로 하시고 굉장히 코가 아팠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 봤던 것 같은데, 식염수로 세척을 한다는 것은 어떻게 하는 건가요?



식염수 세척도 상당히 좋은 방법이에요. 특히 부비동염이나 알레르기 비염에서, 미국 이비인후과 학회에서도 식염수 세척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말씀하셨던 것처럼 수돗물로 하게 되면, 이게 우리 몸에 소금물이 있잖아요. 소금의 농도가 많지 않게 너무 저장성이 되면, 농도가 낮아지게 되면 우리 몸에도 안 좋고요. 그리고 코 안에 점막에는 섬모가 있죠. 섬모가 있어서 섬모운동에 의해서 외부에서 들어온 물질이나 세균 같은 것들을 걸러내는 역할을 하는데, 수돗물로 세척하게 되면 이런 섬모 운동에 영향을 줍니다. 섬모운동이 약해지는거죠. 그렇게 되면 감기도 잘 걸리게 되고 부비동염도 더 잘 걸리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그래서 가장 안전한 식염수 세척은 우리 몸에 소금물 농도와 같은 등장성에 생리식염수가 가장 좋구요. 식염수 세척은 보통 하루에 두 세번 정도 하시면 되고, 한번 하실 때 한 200미리, 한쪽 코에 200미리 정도 그리고 일반적으로 주사기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 데요. 그것 보다는 전문적으로 식염수 세척을 하기 위해 판매되고 있는 통이 있습니다. 짜게 되면 압력을 조절 할 수 있는 통이 있습니다. 그런 통을 이용해서 부드럽게 코에 삽입을 하고 하루에 두 세번 정도 세척을 해주게 되면 상당히 좋은 효과를 볼 수 가 있구요. 세척을 함으로써 코 안에 있는 이런 어떤 이물질들 외부에서 들어온 물질들, 그리고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들, 딱지들, 이물질들, 세균들 이런 것들을 씻어내는 효과가 있구요. 세척을 하게 되면 식염수 세척을 하게 되면 섬모운동을 향진 시킨다라는 보고도 있구요. 우리 코에 점막을 항상 촉촉하게 유지해주는 점막이 마르게 되면 섬모운동이 떨어지게 되고 저항력이 떨어지게 되기 때문에 코 점막을 가습해주고 촉촉하게 유지해주는 그런 역할들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니깐 한쪽 코에 200미리 이렇게 말씀해 주셨는데요. 기구로 200미리가 들어가면 어디로 다 들어가나 하는 걱정을 하실 수 있을텐데요. 부비동 까지 들어갔다가 나오는 건가요.



일반적으로 수술을 하지 않은 환자들에서는 부비동 까지는 잘 안 들어 갑니다. 제가 말씀드렸던대로 부비동에 코와 통하는 구멍은 상당히 작아요. 그러기 때문에 거기까지는 잘 안 들어가고요. 수술을 하고나면 저희가 나중에 말씀드릴 기회가 있겠지만, 부비동에 자연공을 크게 열어 놓는 그런 수술을 하게 됩니다. 그런 경우에는 세척을 하게 되면 부비동까지 들어갔다가 다시 나오게 되고요. 대부분은 한 쪽 코에 식염수를 세척을 하게 되면 반대쪽 코로 넘어가서 나오거나 목뒤로 넘어가 뱉어내거나 보통 그렇게 되죠. 



주사기로 하면 너무 압력이 세기 때문에 전문기구를 활용하는 게 좋다.



네, 압력조절을 할 수 있는 그런 디바이스가 있습니다.



네, 지금까지 급성부비동염의 치료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다음시간에는 부비동염의 수술적 치료방법에 대해서 보다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서울대병원 팟캐스트 건강톡톡 지금까지 도움말씀에 이비인후과 김동영 교수님, 저는 김민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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