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GS 칼텍스 장구미 사택에 사는 정호진 엄마예요.
2019년 호진이 장애 재판정과 병역 문제로 교수님 찾아 뵌 이후 한참을 못 뵈었는데 드디어 며칠 후면 뵐 수 있게 진료 예약이 되었어요.
그때 담당 공무원분의 실수로 피치못하게 장애 재판정과 병역 문제를 해결해야 했던 저희를 위해 교수님이 많은 신경을 써주신 덕분에 잘 해결이 되었고 이후 그 감사의 마음을 어떻게 전할까 늘 생각만하다 이제라도 전해드리고 싶어-교수님은 제 선물을 한사코 받지 않으시니- 어떻게 하면 좋을지 간호사실에 전화를 드려 여쭈어 보았어요.
제 얘기를 다 들으신 노경아 간호사 선생님께서 '고객의 소리'에 교수님 얘기를 적어보는 건 어떠실지 하시더군요.(친절하게 알려주신 노경아 선생님 감사합니다)
한동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신드롬으로 인해 자폐에 대한 얘기들을 여기저기서 듣고 볼 수가 있었는데 한 커뮤니티에서 어떤 아이 엄마가 진료중 의사 선생님께 '어차피 앞으로 하류 인생으로 살아갈 아이인데..' 라는 얘기를 들어서 속상해하는 글을 읽게 되었어요.
그 의사 선생님은 여러 미디어 매체에 출연도 하시고 엄마들 사이에 잘 알려진 유명한 분이시라는데 저는 그 아이 엄마의 우울한 글을 보며 다소 충격을 받았어요.
그러며 교수님 생각이 나겠지요.
'지난 이십여년 넘게 우리 아들을 진료하신 교수님은 아들이 첫 자폐 판정을 받아 절망할 때도 이후 중고등학교를 다닐 수 없게 되어
"검정고시를 이 아이가 볼 수 있을까요?" 라는 나의 질문에도 항상 긍정의 시그널-그럼요-을 주셨더랬는데..
그런데 이후 교수님의 그야말로 쿨하신 말씀대로 정말 아이가 시험을 잘 치러냈고 그런 모습을 함께 지켜 본 딸아이는 불가능할 줄만 알았던 동생의 그런 모습에 감화되어 열심히 공부를 해 원하던 변호사가 되기까지 했는데..
게다가 남편은 세상 누구보다 착하고 아빠 말이라면 철석같이 믿고 따르며 대학에도 진학하게 된 아들을 위해 열심히 일해서 지금 퇴직을 해야 할 나이가 지났음에도 회사에서 인정받는 엔지니어로 계속 일할 수 있게 되었는데..
그래서 나는 사람들이 통상적으로 말하는-자폐아를 키우는 엄마가 가장 불행한 엄마-라는 말과 달리 행복하기만 한데..
돌이켜보니 이 모든게 교수님 덕이라는 것.
미국에 사는 친정 식구들이 말한 것처럼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그것도 한 교수님과 우리 아들이 스무살 넘게 인연을 맺어왔다는 건 교수님이 임상 강사 시절부터 유학 이후 교수님이 되실 때까지 계속해서 변함없이 한곳에 계셨기 때문이라는 것.
정말 교수님께 머리 숙여 감사를 드려요. 지금까지 저희 아들의 진료와 치료는 물론 아들에게 필요한 일이 생길 때마다 저희의 요청을 귀담아 들으시고 해결해 주시려 애써 주신 '행복을 키워 주시는' 교수님의 앞길에 번영이 있으시길 기원하며 이토록 훌륭하신 교수님을 만나게 해준 서울대학교 병원에도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앞으로 더 행복해지도록 저희 아들 잘 키우며 살아가겠습니다.
-거듭 감사를 드리며
2023.5.21.김혜영 드림
수술실 수술대 위에 누워있을 땐 정말 떨려요. 긴장되고.그런데 교수님이 손 위에 손을 얹어서 "다 잘될거에요." 라고 토닥거려주셨는데,
2024-03-17 김** 님 별관병동 간호사 선생님들 감사합니다.별관병동 간호사 선생님들힘든 시기인데도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살펴주셔서 너무 고마웠습니다.3월 12일 유방암 입원 환자 교육해주신 간호사
2024-03-17 김** 님 존경합니다. 백선하교수님최고중의 최고. 백선하 교수님. 아침.저녁으로 수시로회진하시면서 환자만을 생각하시면서 환자입장에서 모든 진료를 하시는 교수님. 설명도 잘해주시고
2024-03-17 하** 님 응급의학과 정성윤 선생님과 여러 의료진분들께 감사드립니다.3월 14일 정형외과 진료가 있었는데 집이 경남이었고 병원 가는 도중 길이 너무 막혀 조급증도 났고 병원에 도착해서도 무리하게 진료과에 가려다
2024-03-16 이** 님 병원에서 멋진 사람이라니!병원진료 끝내고 돌아가려는데 주차한 곳을 찾아 헤매게 됐습니다(찍어둔 핸드폰 사진을 들고). 결국,무작정 흰가운의 여자분을 붙들고 도움을 청했습
2024-03-14 류** 님 의사인 의사 조수환가정의학과 조수환교수님,저는 일 년에 한 번 만나지만 교수님은 매 순간 아픈 사람만 만나는 직업인이라는 것이 아타까워 내 자식 같은 마음으로
2024-03-14 류** 님 혈액종양내과 신동엽교수님 감사합니다.매번 방문 시 마다 감사한 마음입니다. 예약 환자가 많아서 바쁘실 텐데 언제나 정성 들여 환자를 진료하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2024-03-14 김** 님 심장혈관 흉부외과 나법세 교수님 감사합니다.♡2주전 아버님께서 생사의 고비에서 늦은 시간 응급실을 가게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힘든 상황에서도 나법세 교수님께서 새벽1시부터 6시까지 밤샘
2024-03-13 한** 님 민정선 선생님을 칭찬합니다,대한외래 지하 2층 하이패스 민정선 선생님은 너무 친절합니다.
2024-03-07 이**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