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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편]침묵의 살인자 췌장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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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살인자, 부동의 사망률 1위라는 오명을 가지고 있는 암이죠. 오늘은 췌장암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오늘도 우리병원 소화기내과 췌장담도암센터 이상협 교수님과 함께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상협 교수입니다.

 

우리가 보통 암의 완치율을 5 생존율이라고 표현하는데 췌장암은 언제쯤 완치율 꼴찌라는 꼬리표를 있을까요? 예후가 좋지 않은 암이죠

 

정확하게 알고 계신 것처럼 가장 예후가 좋지 않은 암입니다. 환자를 치료하는 입장에서는 가장 가슴 아픈 병이기도 하고요. 결국 의료기술이 많이 발전했지만 거의 수십 년 동안 생존율이 거의 정체해있다고 돼있는 유일한 질환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전세계적으로 보면은 5 생존율이 5%,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7~8%정도로 아주 예후가 불량한 암이라고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렇게 예후가 좋지 않을까요? 대개 암들이 초기에 발견되면 완치가 가능한 암들도 많이 있는데 췌장암만 유독 어려운 이유가 있나요?

 

처음에 췌장에 대해서 설명을 드릴 몸에서 가장 깊숙한 곳에 위치한 장기라고 설명을 드렸죠. 결국 그것은 초기에 증상이 나타나기가 어렵다는 것을 애기하는 거구요. 아울러 자체 특성상 진행이 굉장히 빠릅니다. 그래서 자체만 가지고도 조기 진단이 어렵다는 하나의 문제가 있는데 다른 암에 비해서 건강검진이 안 되는 이유가 흔히 건강검진에서 많이 시행하시는 복부 초음파 검사인데 복부 초음파 검사는 췌장이 너무 깊은 곳에 위치하기 때문에 췌장을 관찰하기가 어렵습니다. 다음에 선택할 있는 게 복부 CT입니다. 복부 CT 췌장을 관찰하기 용이한 검사법이기는 하지만 췌장에 암이 나타나서 어느 정도 진행되기 까지는 정상 조직과 구별이 안 되는 그런 병의 특성과 아울러 복부 CT 어느 정도 일정 부분에 방사선 피폭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그걸 조기 검진에 이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되기 어렵지 않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수술이 가능하다면 완치율이 혹시 어느 정도 인가요?

 

수술이 가능한 정도만 되어도 환자를 보는 입장에서는 다행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실제 오는 분들 중에서 수술이 가능한 분들이 15%, 많게는 20%밖에 안됩니다. 10명 중 8명 이상은 수술이 어려운 상태로 발견이 되고요. 수술이 가능한 경우 수술을 하게 되면 재발이 많기 때문에 수술을 받은 분도 5 생존율이 20% 남짓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크기가 아주 작은 2cm미만에서 발견을 해서 수술을 받으시면 5 생존율이 50%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그나마 빨리 찾으면은 예후를 좋게 할 있다 그렇게 생각하시면 같습니다.

 

요즘 복강경 수술을 많이 하는 경향이 있는데 췌장암도 복강경 수술이 가능한가요?

 

네,가능합니다. 여러 대형 센터에서 췌장암에 대해서 복강경 수술을 시도하고 있고 성공적인 결과를 보고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일반화하기 조금 어려운 실정이고요. 향후에 대규모 추가 연구가 이뤄져야 일반화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복강경으로 하면 작은 구멍으로 조직을 꺼내다 보면은 조직이 으깨지거나 제대로 떼어지지 않거나 아니면 으깨진 조직이나 종양 일부가 신체 내에 남거나 퍼지는 경우가 있을 같은데 혹시 그런 경우는 없는지, 만에 하나 그런 일이 생기면 종양이 다시 자라거나 수는 없을까요?

 

이론적으로는 최소 침습수술 자체가 종양학적 측면에서는 안정성 문제를 항상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런 일이 발생하는 것은 거의 있을 없고요. 만약에 그런 상황이 의심된다고 생각하면 처음에는 복강경으로 수술을 시작했지만 일반적인 개복수술로 진행을 하기 때문에 그런 염려는 안 하셔도 것 같습니다.

 

예후가 좋지 않은 질환이고 수술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고 하셨는데. 요즘 표적치료제로 암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도 하는데. 췌장암은 어떻습니까?

 

췌장암에서 표적치료제의 역할은 아직은 굉장히 미미한 상태고요. 여러 가지 항암제가 개발이 돼서 최근에는 예후가 조금 향상되고 있습니다일단은 췌장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치료를 포기하고 안 받는 보다는 항암제 치료를 받는 것이 생존율 향상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아울러 삶의 개선에도 굉장히 도움이 되기 때문에 받으셔야 된다는 겁니다. 그것만 해도 가장 중요한 거고. 췌장암은 어떤 특정 약물 하나로 치료할 있는 병이 아니라 여러 가지 관계된 - 예를 들어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그런 여러 가지 치료를 다학제적으로 접근을 해서 거기에 적절한 치료를 병합하거나 선택적으로 해야 하는 질병이기 때문에어떤 특정 치료가 획기적으로 발전을 해서 췌장암의 생존율이 향상될 있다?’그러기에는 조금 어려울 것같습니다.

 

대개 암들이 그런 경향이 있지만 뚜렷한 증상을 동반하지 않은 경우가 많이 있는데 침묵의 살인자라고 하는 췌장암도 그렇다라고 알고 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있다고 하면 어떤 형태가 될까요?

 

췌장의 위치가 몸에 가장 깊숙한 곳에 있기 때문에 처음에 특징적인 증상 발현이 없습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설명을 드리면 췌장의 머리 쪽에 종양이 생기면 담도하고 연결된 부위기 때문에 담도를 외부에서 압박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 담즙의 흐름이 정체가 생기기 때문에 황달로 나타나게 되고요. 그 다음에 꼬리 쪽에 발생하게 되면 처음엔 증상이 없지만 향후에 증상이 발생하게 되면 척추 앞쪽에 위치했다고 이해를 하시면 좋은 게 보통 등이 아프다고 표현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췌장암이 생기면 가장 일반적인 증상이 복통과 황달 복통이 생기면은 등쪽으로 방사적인 통증이 동반된 ?v증 정도로 이해를 하면 좋고 암이니까 당연히 전신상태가 나빠지기 때문에 전신 쇠약감이나 체중감소 등이나 그런 여러 가지 문제들을 수반하게 됩니다.

 

시간에 췌장염에 대해 알아보면서췌장염이 암으로 진행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알려주셨는데 혹시 당뇨는 어떤가요? 당뇨환자가 췌장암에 걸릴 확률은 일반적인 경우보다 높은 가요?

 

그렇죠. 왜냐면 당뇨가 있다는 자체는 췌장에 기능이 떨어져있다는 거와 같은 의미이기 때문에 오랫동안 당뇨병을 앓으신 분들은 그렇지 않은 분들보다 췌장암 발생빈도가 두세 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울러 이전까지는 당뇨병이 없던 분이 갑자기 당뇨병이 생기거나 아니면 당뇨병이 있더라도 당뇨가 조절되던 분이 갑자기 조절이 안 되는 경우에는 췌장암 발생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10배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그런 경우는 췌장에 대해서 주의를 갖고 검진을 받으셔야 됩니다.

 

췌장암의 증상 중에 앞에 말씀 드리지 않았지만 당뇨병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에 당뇨가 췌장암이랑 연관있다는 것은 확실한 같습니다.

 

혹시 췌장암이다 알고 싶으면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할까요?

 

일반적으로는 요즘 췌장을 집중적으로 촬영하는 복부 전산화 단층촬영(CT)이 가장 쉽게 이용할 있고요. 방사선 피폭문제가 조금 걱정이 되는 경우에 한해서는 자기공명영상(MRI)을 통해서 검사를 하기도 하고 최근에는 영상기술이 발전함에 따라서 내시경 끝에 초음파를 초음파 내시경이라는 검사를 통해서 췌장을 관찰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 여러 가지 검사 방법이 있는데 어떤 특정 검사방법이 좋다라고 하기 보다는 환자 개별 상황에 맞춰 전문가와 의논을 해서 검사 방법을 선택을 하면은 좋은 결과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췌장도 이식을 한다고 하던데 췌장 이식으로 췌장암도 치료를 있나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췌장 이식은 제가 그쪽 전문가는 아니지만 당뇨병이나 그런 문제가 있는 분들한테 이용을 하게 되는 거고 암질환 자체에 어떤 장기를 이식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불가능한 치료 접근입니다 왜냐면 이식을 하게 되면 면역억제제를 복용해서 몸에 면역상태를 낮춰야 되는데 면역상태를 낮추게 되면 암에 대한 면역도 떨어지기 때문에 없던 암도 생길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암이 있는 환자에게 어떤 이식을 하고 면역 억제 치료를 한다?' 그건 누구나 생각해도 조금 위험한 접근이겠죠.

 

어떤 질환이든 어느 정도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췌장암은 어떤지요?

 

췌장암도 당연히 어느 정도 가족력이 있습니다. 대충 10%정도 환자에서 가족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요. 가족 중에 한 명 췌장암이 발생한 경우에는 (가족력과는) 경우가 다르지만직계가족 중에서 두 명, 세 명 췌장암 환자가 있는 경우에는 분명히 그분은 췌장암 위험도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열 배정도 그 이상 높을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직계가족 중에 췌장암 환자가 두 명정도 또는 세 명정도 발생한 분 같은 경우에는 나이로 치면 40 중반, 가족의 췌장암 또는 가족 중에 췌장암이 발생한 가장 젊은 나이보다 10~15 전부터 췌장에 관심을 갖고 정기적인 검진을 하는 게 필요합니다.

 

 

의술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을 하고 지금 이순간에도 발전을 하고 있는데 췌장암도 다른 암처럼 완치율이 높아지는 그런 날이 오겠죠?

 

네,올 겁니다. 왜냐하면 췌장암에 대해서 많은 연구자들, 많은 의사들이 관심을 갖고 연구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여러 가지 시도도 하고 있고 그럼에 따라 췌장암 실체에 접근이 점점 이루어 지고 있기 때문에 실체에 접근을 하면은 당연히 어려운 문을 있는 열쇠가 생길 것이고 열쇠를 저희가 획득하는 췌장암이 완치되는 날이 오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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