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 나팔관 조영검사
[hysterosalpingorgraphy]
자궁강 내 조영제를 주입하여 자궁과 자궁강, 나팔관(난관)의 모양 및 개폐 여부를 관찰하는 검사
신체기관
자궁, 난관
정의
자궁 나팔관 조영검사는 자궁강 내에 조영제를 주입하면서 X선 투시기로 자궁과 자궁강, 나팔관(난관)의 모양 및 개폐 여부를 관찰하고 촬영하여 자궁 기형, 자궁강 내 종괴, 난관 폐쇄 등을 진단하는 검사법이다. 나팔관을 통해 조영제가 빠져나가는 정도, 나팔관의 팽창 여부 등을 직접 볼 수 있으며, 이러한 것들은 초음파, MRI 등에서는 확인하기 어려울 수 있다. 주로 난임 환자에서 많이 시행되는 검사이다.
검사주기
난임, 습관성 유산, 질 출혈, 생리 과다 등과 같은 증상이 있을 때 검사를 받는다. 보통 난임을 진단하거나 보조생식술 등으로 난임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시행하게 된다.
준비사항
자궁경부를 통해 조영제를 주입하므로 염증을 유발할 수 있어서 예방적 항생제 투여가 필요하다. 조영제 부작용에 대비하여 검사 2시간 전부터 금식해야 한다.
검사방법
환자를 촬영대 위에 쇄석위 자세로 눕힌 후 외부 생식기와 질, 자궁경부를 소독한다. 조영제를 주입하기 전 영상을 얻고, 카테터를 자궁경부에 삽입하고 조영제를 주입하면서 자궁강, 양측 나팔관을 통해 복강 내로 조영제가 빠져나가는 영상을 얻는다.
소요시간
검사를 시행하는 데 약 20분이 소요된다.
주의사항
생리 중이거나 임신이 예상되는 경우 시행할 수 없으며 검사 진행 시 약간의 하복부 통증이 있을 수 있다. 검사는 생리 후 10일 이내에 시행하여야 하며, 생리 후 10일 이후에는 배란기이고 임신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시행하지 않는다. 골반강에 염증이 있는 경우에도 검사를 시행할 수 없다.
결과
자궁 기형, 자궁강 내 종괴, 난관 폐쇄 등을 진단할 수 있다.

자궁 나팔관 조영검사 사진
부작용/후유증
경도의 하복부 통증이 발생할 수 있고, 대개 검사하고 1~3일 정도 지속된다. 이러한 경우 진통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 항생제를 투여하지 않은 경우 골반강 감염, 복막염이 유발될 수 있으나 매우 드물다.
진단질병
자궁 기형, 자궁강 내 종괴, 난관 폐쇄
관련검사법
부인과 초음파, 부인과 자기공명영상(M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