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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인지질항체증후군
[antiphospholipid antibody syndrome]

한 줄 설명

혈청 검사에서 항인지질 항체가 양성이면서 혈전증 또는 반복적 태아 소실 등의 임상 양상을 보이는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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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내과

관련
신체기관

정맥, 동맥, 소혈관

정의

혈청 검사에서 항인지질 항체(루푸스 항응고인자 또는 항카디오리핀 항체 또는 항베타 2 당단백 1 항체)가 양성이면서, 동맥이나 정맥의 혈전증 또는 반복적 유산 등의 임상 양상을 보이는 질환을 말한다. 다른 자가면역 질환(특히 루푸스)에 동반되어 이차적으로 발생(이차성 항인지질 항체 증후군)한 경우도 있고, 기저 질환 없이 원발성으로 발생(일차성 항인지질 항체 증후군)할 수도 있다. 혈청 검사에서 항인지질 항체가 발견된다고 하여 모두 항인지질 항체 증후군으로 진단되는 것은 아니며, 임상 소견(혈전증 또는 반복적 유산)이 동반되어야 항인지질 항체 증후군으로 진단할 수 있다. 항인지질 항체는 일반 인구의 약 1~6%에서 양성으로 나오지만 항인지질 항체 증후군의 유병율은 알려져 있지 않다. 항인지질 항체 증후군의 약 50%는 루푸스를 동반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루푸스 환자에서 루푸스 항응고인자는 약 25%, 항카디오리핀 항체는 약 30%가 양성이다.

증상

나이가 젊고 동맥경화증의 위험 요소가 없는 사람에서 혈전증이 발생할 경우 항인지질 항체 증후군의 가능성을 꼭 생각해 보아야 한다. 항인지질 항체 증후군의 증상 대부분은 혈전과 관련이 있으며 혈전은 어느 장기에서나 발생할 수 있고 다양한 크기의 혈관에 모두 발생할 수 있다. 정맥 혈전의 경우 특히 하지의 심부 정맥에 가장 흔하며 일부 환자에서는 폐색전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동맥 혈전은 정맥 혈전보다 드물며, 뇌동맥 침범이 가장 흔하여 뇌졸중이나 일과성 허혈 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 한편 심장 판막 이상 및 우종(vegetation, 덩어리)도 잘 생기는데 이로 인한 뇌색전증도 올 수 있으므로 심초음파 검사가 필요하다. 이외에 망막 혈관의 혈전 증상도 생길 수 있다. 피부 증상으로는 망상 울혈반이 가장 흔하며, 하지궤양, 혈전성 정맥염, 피부 괴사 등이 생길 수 있다.

항인지질 항체 증후군이 있는 임산부에서는 유산, 조산 등이 흔히 나타나며, 이는 태반 혈관의 혈전으로 인한 태반 경색 등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10주 이내에 발생하는 유산은 다른 원인에 의한 경우가 많은 반면, 10주 이후에 발생하는 경우 항인지질 항체 증후군에 의한 가능성이 높다.

원인

항인지질 항체란 음이온 인지질 또는 인지질 결합 단백질에 반응하는 여러 가지 항체들로서, 항인지질 항체 증후군은 기저 질환 없이 발생하기도 하고, 약 50%에서는 다른 자가면역질환(특히 루푸스)에 동반될 수 있다.

관련신체기관

정맥, 동맥, 소혈관

진단

동맥, 정맥 또는 소혈관의 혈전이 한 번 이상 발생하거나 원인 모를 유산이 임신 10주 이후에 한 번 이상 또는 임신 10주 이내에 연속 3번 또는 임신 34주 이전의 미숙아 분만이 한 번 이상 있으면서 항인지질 항체가 양성인 경우 진단할 수 있다.

검사

다음과 같은 검사를 주로 시행한다.

- 항인지질 항체(루푸스 항응고인자, 항카디오리핀(cardiolipin) 항체, 항베타(β)2 당단백1 항체) 검사: 혈액 검사로 항인지질 항체의 유무를 검사이다. - 자기공명 혈관촬영술(MRA), 전산화 단층촬영 혈관 조영술(CT angiography), 혈관 조영술, 도플러 초음파, 조직병리 검사: 혈전의 존재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이다.
- 프로트롬빈 시간(PT, prothrombin time): 항응고제 치료의 적정도를 보기 위한 검사이다.

치료

동맥 또는 정맥의 혈전이 발생한 경우 주된 치료는 항응고제 투여이다. 혈전 기왕력과 함께 항인지질 항체가 증가된 경우 반복적인 혈전 발생의 위험성이 높으므로 평생 지속적인 항응고 치료로 재발률을 감소시킬 수 있다. 반복된 태아 소실 병력이 있는 경우에는 임신 시 헤파린(임신 중 와파린은 태아기형을 유발함)과 아스피린을 투여하여 유산을 막을 수 있다. 파국적 항인지질 항체 증후군의 치료로는 헤파린, 혈장교환술, 면역글로불린, 고용량의 메틸프레드니솔론등이 사용된다.

경과/합병증

항인지질 항체가 존재한다고 하여 모두가 항인지질 항체 증후군이 되는 것은 아니며 임상 경과 중 혈전증이나 유산, 조산 등이 동반되어야 항인지질 항체 증후군이라 할 수 있다. 처음 일차성 항인지질 증후군이라고 생각되었던 환자의 약 8%에서 후에 루푸스가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상 경과로는 주로 하지 피부에 자주색 그물 모양으로 나타나는 망상 울혈반, 심장판막 이상 및 우종, 혈소판 감소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항인지질 항체가 정맥에서 혈전증을 유발하면 심부정맥 혈전증, 폐색전증 등의 합병증이 나타나고, 동맥에서 혈전증을 유발하면 뇌졸중, 일과성 허혈 발작, 심근 경색, 망막동맥 폐쇄에 의한 시력 상실, 하지궤양, 피부 괴사 등의 합병증이 나타나며, 태반 혈관을 침범하면 태아 소실, 조산의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다. 파국적 항인지질 항체 증후군(catastrophic antiphospholipid syndrome, CAPS)은 드문 합병증으로 감염, 수술, 임신, 여성 호르몬 투여, 항응고제 투여의 중단 등에 의해 여러 장기에 동시다발적인 혈전증이 생기는 것으로 생명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예방방법

항인지질 항체가 양성이나 무증상인 경우 예방적 치료가 꼭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있다. 그러나 항인지질 항체가 있는 루푸스 환자에서는 하이드록시클로로킨(hydroxychloroquine)이 혈전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존에 알려진 혈전의 위험 요소(흡연,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여성호르몬 등)도 항인지질 항체 증후군의 발병에 중요한데 경구 피임제의 복용은 중단해야 하고 혈압, 당뇨, 고지혈증에 대한 치료를 잘 해야 하며, 금연해야 한다.

생활가이드

수술 등으로 장기간 침상 안정을 취해야 하거나 장시간 비행 등 고정된 자세를 오래 취하는 것은 혈전 발생의 위험성이 증가하므로 주의하여야 하며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의료진과 상의하여 예방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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