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 링크 배너
본문으로 바로가기

N 의학정보

자궁경부 미란과 외번
[cervical erosion and ectropion]

한 줄 설명

- 자궁경부 미란: 자궁경부 표면이 가볍게 벗겨져서 염증이 생기는 것
- 자궁경부 외번: 분비물을 생성하는 자궁내경관 세포가 노출되어 오돌토돌하고 붉은색을 띠게 되는 것

진료과 ?해당 과를 클릭 하면진료과로 바로 연결됩니다.

산부인과

관련
신체기관

자궁

정의

자궁경부란 자궁의 입구를 말하며 자궁이 질 상부로 돌출된 부분이다. 자궁경부를 덮고 있는 것은 두 가지 종류의 세포인데, 하나는 피부처럼 매끄럽고 분홍빛을 띠며 자궁경부을 덮고 있는 편평상피세포이고 다른 하나는 자궁내경관에서 유래한 원주상피세포로 육안으로 볼 때 오돌토돌하며 붉은색을 띠고 분비물을 생성하는 세포이다. 사춘기 전이나 폐경이 가까워지면 자궁경부 전체가 편평상피세포로 덮이므로 육안적으로 깨끗한 분홍빛을 띠게 된다. 그러나 호르몬 활동이 왕성한 가임기 여성의 경우에는 정상적인 상태에서도 자궁내경관에서 유래한 원주상피세포가 밖으로 밀려나와 질경 검사상 붉게 관찰되는데 이를 자궁경부 외번이라고 한다. 자궁경부 외번은 정상적인 생리적 현상이므로 치료할 필요가 없다. 즉, 자궁경부 외번과 미란은 자궁내경관을 덮고 있는 분비기능이 왕성한 조직이 호르몬 활동이 왕성한 가임기 여성에게서 정상적으로 질 쪽으로 노출되는 현상이다.

증상

질 분비물이 증가하고, 특히 세균 감염이 있을 경우에는 누런 화농성 분비물이 생길 수 있다. 그 외 부부관계 후 출혈, 드물지만 성교통 등도 보고되고 있다.

원인

자궁경부 안쪽을 구성하는 자궁내경관 세포가 노출되는 이유는 아직 불확실하다. 사춘기에 들어서 호르몬의 영향으로 자궁이 커지면서 자궁내경관이 아래로 밀려나와 자궁내경관을 덮고 있는 세포가 노출되는 것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 연구에 의하면 21~23세 여성의 90%에서 외번이 관찰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사춘기에 시작된 자궁경부 외번은 임신 시 정점을 이룬다. 임신 중 호르몬의 영향, 자궁내경관을 이루는 원주상피세포 자체의 증식, 임신 후반기에 커진 자궁으로 인한 정맥혈 울혈 등으로 자궁내경관 원주상피세포가 더욱 밀려나와 외번을 만든다. 따라서 출산 후 질 분비물이 증가하는 증상이 흔히 나타난다. 출산 이후 폐경이 나타날 때까지 나이가 들면서 외번은 점점 자궁경부을 덮고 있는 편평상피세포로 변해간다. 따라서 나이가 들수록 외번 및 미란의 빈도는 감소한다.

관련신체기관

자궁

치료

자궁경부 미란 혹은 외번은 생리적인 현상일 뿐이므로 치료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노출된 자궁내경관 원주상피세포에서 나오는 분비물로 인해 불편감을 느끼거나, 부부관계 후의 질출혈 또는 부정기적인 질출혈의 원인이 될 경우 상황에 따라 계속 관찰하여 살펴보거나 소작술을 시행하게 된다.

매끈한 편평상피세포와 달리 오돌토돌한 내경관 조직은 산성도가 높은 질 내 환경에 의해 자극을 받아 병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고, 임균, 클라미디아균 등 여러 가지 세균에 의한 감염에 취약하기 때문에 자궁경부염이 생길 수 있다. 임균성 자궁경부염 또는 클라미디아 자궁경부염이 생기면 냉증이 심해지고, 균이 자궁의 안쪽, 즉 내막으로 전이되어 자궁내막염, 골반염, 불임 등의 심한 부작용을 가져 올 수 있으므로 이 경우 적절한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현재 염증반응이 진행되고 있는 경우에는 증상이나 균 검사, 배우자에 대한 검사 등을 통해 질환의 종류를 감별하고, 원인균에 알맞은 항생제를 1~2주 동안 사용한다. 급성기의 항생제 치료 후에도 염증이 지속될 경우 추후 증세에 따라 질병의 진행 여부를 계속 관찰하거나 자궁경부 소작술(local tissue destruction)을 시행하게 된다.

자궁경부 소작술은 분비물이 나오고 감염이 발생할 수 있는 부위인 외번을 파괴하는 방법이며, 전기소작술(electrocautery), 냉동요법(cryotherapy), 레이저(Nd-YAG laser) 등을 이용해 자궁내경관에서 밖으로 밀려나온 원주상피세포를 파괴한다. 시술 후에는 죽은 조직이 떨어져 나오면서 질 분비물이 일시적으로 매우 증가하므로 거의 항상 패드를 하고 있어야 한다. 대개 시술 후 4~5일째 가장 증상이 심하고 7일째부터 분비물이 줄어들기 시작하지만, 개인차가 있을 수 있다. 시술 후 3주 정도 후에는 외번된 조직들이 다 떨어져 나가고 새살이 완전히 돋아나며(reepithelialization), 시술 후 약 4~8주 후에는 완전히 회복된다. 회복될 때까지 부부관계는 피한다.

시술 후의 부작용으로는 일시적인 분비물 증가로 인한 불편감 이외에 출혈이나 감염이 발생할 수 있고, 드물게 자궁경화(cervical stenosis) 등이 생길 수 있다.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본 웹사이트에서는 이메일 주소가 무단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위반 시,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처벌됨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뷰어 다운로드

뷰어는 파일 문서 보기만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뷰어로는 문서 내용을 수정하거나 삭제, 편집 할 수 없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사용하는 문서는 한글2002,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PDF(아크로뱃리더) 5가지 입니다.

사용하시는 컴퓨터에 해당 뷰어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경우 뷰어를 다운로드 받아 각 개인 컴퓨터에 설치하셔야 합니다.
뷰어는 사용하시는 컴퓨터에 한 번만 설치하시면 됩니다.

홈페이지 의견접수

서울대학교병원 홈페이지의

개선사항에 대한 의견을 보내주시면 검토하여보다
편리한 홈페이지
를 만들겠습니다.


※ 개별 답변을 드리는 창구가 아니오며,
병원에 대한 전반적인 문의는 전화'1588-5700' (예약문의: 1번, 기타: 2번)로,
불편이나 고충 관련고객의 소리로 접수 부탁드립니다.

홈페이지 의견접수 입력
홈페이지 의견접수(작성자, 구분, 제목, 내용)
작성자
구분
*제목
*내용

개인정보 수집/이용 목적

※ 개인정보 수집/이용 목적

1. 수집/이용 목적: 홈페이지 의견접수를 통한 개선사항 검토 및 반영
2. 수집하는 항목: 이름, 제목, 내용
3. 개인정보의 보유 및 이용기간 : 2년
4.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으며, 전화예약상담(1588-5700)또는 고객상담실(02-2072-2002​)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전체 메뉴

전체 검색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