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발니
[phthiriasis]
정의
프티루스 푸비스(Phthirus pubis)는 편모가 달린 기생곤충으로 사람의 털에 살면서 하루에 4~5회 흡혈을 하여 생명을 유지한다. 유일하게 알려진 숙주는 사람이며 사람은 이(louse) 외에도 머릿니와 몸니에 감염될 수도 있다. 사면발니는 성적 접촉 등의 친밀한 접촉에 의해 감염되는 성 매개성 질환으로 간주된다.

이

사면발이
원인
이(louse)의 한 종류인 프티루스 푸비스(Phthirus pubis)가 사면발니의 원인이다. 세균성 질염균과 같이 발생하게 되어 전파가 잘 이루어지며 감염된 상대방과 한 번의 밀접한 관계만으로도 70% 이상 감염이 될 정도로 전파율이 매우 높다.
증상
사면발니는 음모에 서식하면서 피부 소양증(가려움증)을 일으킨다. 안면, 겨드랑이 털에 기생하기도 한다. 소양증은 사면발니의 타액(침)에 대한 과민반응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이며, 감염초기보다 수주 후에 증상이 더 심해진다. 사면발니가 흡혈을 한 피부 부위에는 푸르스름한 피부 변화가 특징적으로 나타나고 수일 동안 지속된다. 남자의 경우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지만 때로는 요도염을 불러올 수 있고, 여자의 경우 냄새가 나는 다량의 질 분비물이나 질 주위 가려움증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진단/검사
음모나 다른 감염이 의심되는 부위의 체모를 검사하여 사면발니 알이나 충을 검출한다.
치료
사면발니에 대해서는 살충제인 페노트린(phenothrin) 0.4% 분말 가루를 1일 1회, 이틀마다 3∼4회 살포하거나 로션을 페노트린 로션을 감염된 체모 부위에 반복적으로 발라준다. 1% BHC도 유효하지만, 소아나 임산부, 수유자에게는 사용할 수 없다.
경과/합병증
사면발니는 다른 성 매개성 질환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예방방법
55도의 온수 세탁이나 드라이 클리닝으로 이와 충란을 모두 파괴할 수 있다.
식이요법/생활가이드
특별한 식이요법은 필요하지 않다. 옷과 침대 시트 등에 붙어있는 이(louse)는 온수 세탁하거나 드라이 클리닝하여 제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