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심 · 구토
오심(메스꺼움)·구토는 왜 생기나요?
항암제가 구토를 조절하는 뇌 중추와 위 점막에 영향을 미쳐 오심(메스꺼움)과 구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오심·구토는 언제 생기나요?
항암제를 투여 즉시, 또는 수 시간 후에 나타날 수 있으며, 항암 주입 후 3일 이상 지속되기도 하며, 이전 경험으로 주사를 맞기도 전에 구토 증세를 호소하기도 합니다. 이를 예방하고 경감시키기 위해 항암제 투여 전후에 구토방지제, 스테로이드제, 안정제가 투여됩니다.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 병원에서 처방한 진토제를 꾸준히 복용합니다.
• 메스꺼운 느낌이 들면 긴장을 풀고 천천히 심호흡을 합니다.
• 얼음조각을 입에 물고 있거나, 머리나 목에 차가운 수건을 얹어 놓으면 도움이 됩니다.
• 양치질을 하여 구강을 청결하게 하고, 느슨한 옷, 허리가 조이지 않는 옷을 입도록 합니다.
• 어떤 원인으로 메스꺼움이 생기는지 알아내어 그 상황을 피합니다.
• 음악, 게임, TV, 명상, 요가 등을 이용하여 관심을 다른 곳으로 집중합니다.
• 토할 때는 토사물이 기도로 넘어가지 않게 옆으로 돌아눕도록 합니다.
• 시중에서 판매되는 일반 구강 청결제는 알콜을 포함하고 있어 입을 더욱 마르게 할 수 있습니다.
오심·구토 시에 식사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식사는 소량씩 자주 섭취합니다. 섭취량에 따라 1일 6~8회 정도 나누어 섭취하도록 합니다.
• 소화가 잘되도록 음식을 충분히 씹은 뒤에 삼키십시오.
• 식사하는 장소는 환기가 잘되는 곳이 좋습니다.
• 냄새가 강한 음식은 피하고, 메스꺼움이 심할 경우에는 음식을 식혀 온도와 냄새를 떨어뜨린 이후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토스트, 크래커, 빵류, 누룽지, 강냉이 등과 같이 건조한 음식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먹기 싫을 때에는 억지로 먹지 말고, 환자가 언제 무엇을 먹고 싶은지 선택합니다.
• 신맛이 나는 레몬, 피클류, 레모네이드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식전, 식후에 수분으로 입을 적셔주고 헹구어 줍니다.
• 구토 후에는 탈수가 생기지 않도록 음료, 과일주스, 탄산음료, 푸딩 등 수분을 많이 함유한 음식이 좋습니다.
• 식사 직후에는 바로 눕지 않습니다. 휴식이 필요하다면 30~60분간은 기대어 쉽니다.
이럴 땐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 오심 때문에 식사를 거의 못할 때
• 하루 2회 이상의 구토가 있을 때
• 구토가 심하여 기운이 없고 탈수가 되었을 때
• 구토물에 피가 섞이거나 복통이 심할 때
• 구토방지제를 복용했는데도 오심과 구토가 계속될 때
• 구토방지제를 복용한 후 부작용이 발생했을 때에나 구토 때문에 약을 먹을 수 없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