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박중신 교수, 英 의학교과서 ‘임신중독증’공동 집필
산부인과 박중신 교수, 英 의학교과서 ‘임신중독증’공동
집필
임신중독증의 병인과 치료 부문 맡아
서울대의대
산부인과 박중신 교수는 최근 영국에서 발간된 의학교과서“임신중독증(전자간증);
원인과 임상 진료(Pre-eclampsia; Etiology and Clinical Practice)'의 ‘임신중독증의
병인과 치료(Pathogenesis and treatment of eclampsia)’ 부문을 맡아 집필했다.
이
책은 임신중독증을 기초 과학(Basic Science) 및 임상 진료(Clinical
Practice)로 나누어, 그동안 밝혀진 임신중독증의 병인에 관한 연구부터 실제 임상
진료에 필요한 산과적 지식과 마취과적인 문제, 법적인 문제에 이르기까지 임신중독증에
관련된 모든 분야를 다루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임상의사 뿐 아니라,
임신중독증을 연구하는 기초 과학자에게도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중신
교수는 이 책에서 임신중독증의 자연 경과, 예후, 경련의 예측,
진단, 치료 및 경련 재발의 예방, 장기적 관점에서의 관리 등 임상에서 임신중독증
산모를 실제 진료하고 상담할 때 유용한 내용들을 소개했다. 특히 임신중독증 치료의
최우선 과제는 산모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고, 다음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건강한 신생아를
분만하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중신 교수는 “임신중독증은
임산부의 건강을 위협할 뿐 아니라, 이를 치료하기 위한 인위적 조산으로 인해 신생아의
이환 및 사망까지 초래하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산과적 질환 중의 하나이다. 이번에
임신중독증의 전분야를 다룬 교과서가 출간되어 임신중독증 산모를 진료하는 임상의사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책은 의학교과서
분야의 세계적 출판사인 캠브리지대 출판사(Cambridge University Press)에서 발간됐으며,
총 34단원, 550쪽에 걸쳐 다양한 표와 그림 자료를 실어 이해를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