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리 서울의대 명예교수, 대한적십자사 박애장 금장 수상
국내ㆍ외 의료나눔 실천해 소외계층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 인정
안규리 서울의대 명예교수(재단법인 라파엘나눔 상임이사)는 10월27일 오후2시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 앙리뒤낭홀에서 진행된 창립 116주년 기념식에서 “대한적십자사 박애장 금장”을 수상했다.
“대한적십자사 박애장”은 공평무사하게 인류애를 발휘해 불우한 자의 복지증진에 탁월한 공로가 있거나, 위난에 처한 인명을 구제하거나 안전을 도모하는 데 탁월한 공로가 있는 유공자 및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안규리 명예교수는 1974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및 국립중앙의료원에 재직하면서 신장내과 분야 발전에 업적을 이뤄냈으며, 현재까지도 진료 분야에서도 다양한 시스템을 개발하고 혁신적인 진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등 의료 향상에 기여를 했다.
그리고 1997년 사회복지법인 라파엘클리닉을 설립하여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이주노동자들에게 무료 진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2008년에는 의료 나눔을 해외로 확장하고자 사단법인 라파엘인터내셔널을 설립하여 몽골, 미얀마 등 개발도상국의 의료 역량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2015년에는 재단법인 라파엘나눔을 설립하여 소외계층 전문 의료봉사자를 양성을 위한 “라파엘 생명과 나눔 시니어 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초부터는 명동성당 내 옛 계성여고 운동장에서 노숙인 무료 진료소인 “라파엘나눔 홈리스 클리닉”을 운영하여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의료 소외계층을 위한 활동에 힘쓰는 등 꾸준히 의료 나눔을 펼쳐 소외계층의 복지를 향상시킨 공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