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푸시술
[High-intensity focused ultrasound (HIFU)]
높은 강도의 초음파를 한 점에 집중하여 종양을 태우는 시술
산부인과
신체기관
자궁, 췌장, 전립선, 간, 신장, 유방, 뼈
정의
고강도의 초음파를 환부의 한 점에 집중시켜, 발열 혹은 기계적 효과(Cavitation)를 유발해 종양의 괴사를 일으키는 치료 방법이다. 치료 영역의 조직 온도를 순간적으로 60-100 ℃까지 상승시켜 열적 작용기전(Thermal mechanisms effect), 응고성 괴사(Coagulative necrosis) 그리고 세포 자살 유도(Apoptosis) 작용을 일으켜 조직의 괴사, 탈락, 소멸, 축소를 유도하여 치료 효과를 보이며, 종양의 경우 침윤과 증식 그리고 전이를 감축시키는 효과를 보이게 된다. 원리적으로는 초음파가 집중되는 부위 외에는 손상을 주지 않기 때문에, 체내 심부에 위치한 종양을 흉터나 정상조직 손상 없이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어떤 영상을 보면서 치료를 하는가에 따라서 크게 초음파 유도 고강도 집속 초음파(Ultrasound-guided HIFU)와 자기공명영상 유도 고강도 집속 초음파(MRI-guided HIFU)가 있다.
준비사항
통상적으로는 시술 전 최소 6시간 정도는 금식이 필요하다. 또한 시술할 부위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위해서 초음파 영상이나 자기공명영상(MRI)를 통한 병변의 평가가 필요하다. 병변의 위치에 따라서 하이푸시술을 통한 치료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
시술방법
1) 치료하고자 하는 부위를 초음파를 통해 평가하여 시술이 가능한지를 평가한다. 2) 하이푸 기계의 초음파 발생 장치를 치료하고자 하는 부위의 피부 쪽에 밀착시키고, 초점을 병변에 잘 고정한다. 3) 고강도 초음파를 발생시켜 병변 부위에 에너지를 발사하여 치료한다. 4) 시술이 끝나면 안정을 취하며 다른 부작용이 없는지 확인한다.
소요시간
치료하고자 하는 병변의 크기나 사용하는 기계에 따라 소요시간은 다양하며 통상적으로 1~2시간 정도 소요된다.
주의사항
아무리 이전에 평가했을 때 병변이 치료가 가능하다고 판단하였다고 하더라도 시술 직전에 병변의 위치를 다시 평가하여 하이푸로 접근이 가능한 병변인지에 대한 재확인이 필요합니다. 병변과 기계 사이에 장이나 폐 등의 장기가 위치한다면 초음파가 제대로 병변에 도달하지 못하거나 오히려 체내 다른 장기 손상과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하이푸 시술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합병증은 피부 화상입니다. 따라서 치료 도중에 피부가 뜨겁거나 통증이 있으면 바로 의사에게 알려야한다.
경과/합병증
한번에 치료가 완료되기도 하지만 통상적으로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러 차례 나누어 치료를 하게 된다. 중간에 통증, 화상, 기타 합병증으로 인한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이에 대한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할 수 있다.
부작용/후유증
통증 및 화상은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이다. 피부 화상이나 치료 부위 주위 장기의 화상이 생길 수 있고, 드물지만 장 천공 및 손상, 복강 내 감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치료질병
자궁 근종, 자궁선근증, 췌장암, 전립선암, 간암, 신장암, 유방암, 연조직 종양, 뼈종양 등
관련치료법
수술적 치료, 방사선 치료, 약물 치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