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액선도관세정술
[Intraductal irrigation]
타액선(침샘)에 세정액(주로 생리식염수)를 주입하여 세정하는 시술법.
치과병원
신체기관
구강(타액선)
정의
타액선도관세정술은 타액선조영술 방법과 매우 유사하다. 타액선 도관을 통해 세정액을 주입하여 저류시키고, 이를 배출시키는 과정을 반복하는 시술이다. 타액선의 반복적인 부종과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 타액의 배출 경로가 좁아져 생성된 타액이 원활이 구강 내로 분비되지 못하는 폐쇄성 타액선 질환일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 세정액의 주입과 배출을 통해 도관내에 저류되어 있는 작은 소(小)결석을 비롯한 염증산물과 그 응집체들을 세정함으로써 도관 내에서 염증을 일으키고 타석과 도관형태변화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들을 인위적으로 제거하는 시술이 타액선도관세정술이다. 타액선도관세정술로 커다란 타석이 제거되거나, 이미 생성된 도관의 협착이 해소되지는 않지만 도관 내 플라그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염증과 플라그의 추가적인 생성을 막과 환자의 증상을 조절할 수 있다.
시술방법
1. 도관 개구부에 세정액 주입을 위한 카테터를 삽입한다. 2. 세정액을 주입하고 일정시간(약 3-5분) 저류시킨 뒤 세정액이 배출되도록 한다. 3. 위의 과정을 약 3-4회정도 반복한다.
소요시간
대략 30분 정도 소요
주의사항
세정액을 저류시키는 동안 카테터가 빠지지 않도록 최대한 움직이지 않는다.
경과/합병증
타액선도관세정술은 환자의 증상 정도에 따라 대략 4-6회 정도 시행하며, 증상의 경감에 따라 시술을 종료하거나 연장할 수 있다. 특히 타액선 부위가 한두번 뻐근하게 부어오른 증상이 있는 초기환자의 경우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시술하면 질환의 만성화를 예방할 수 있다.
부작용/후유증
[시행시 통증] 세정액이 저류되는 동안 압박감이나 뻐근한 느낌이 들 수 있으며, 시술 후 타액선 부위를 부드럽게 문질러주는 마사지를 통해 압박감을 경감할 수 있다.
치료질병
폐쇄성 타액선 질환
생활가이드
평소에 물을 많이 마시고, 특히 식사 전 타액이 원활히 분비되도록 타액선 부위를 마사지 한다.
관련치료법
통상적으로 폐쇄성 타액선 질환의 약물 치료로 주로 항생제와 소염제 투약이 이루어진다. 타석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적으로 제거를 시행하고, 투약과 타석 제거 등으로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는 타액선제거술까지 고려된다. 수술 이 외에 타액선내시경을 이용해 도관 내로 내시경이 들어가 타석을 내시경으로 보면서 바구니(basket)이나 겸자(forcep)을 이용해 제거하거나 협착을 도관 풍선(balloon)을 이용해 넓히는 중재적 치료를 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