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관수종
[Hydrosalpinx]
난관에 발생한 물혹
산부인과
신체기관
난관(나팔관)
난임, 골반염, 자궁내막증, 성병, 복막염
정의
난관(나팔관)의 말단부가 손상 또는 감염 등이 원인이 되어 막히고 그 내강에 액체가 차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원인
가장 흔한 원인은 염증 상태에 노출되는 것으로 대표적으로는 골반염 또는 복막염이 있다. 또한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자궁내막증, 성병 등이 원인이 되고 복부 수술 후에 복강 내에서 수술 부위가 회복되는 과정에 발생한 염증반응으로 난관수종이 발생하기도 한다. 난관은 난소에서 배란된 난자와 정자가 만나 수정하는 장소로, 난관의 내부는 섬모상피로 이루어져 있고 섬모는 자궁 쪽으로 향하여 수정란이 자궁 쪽으로 이동하기 수월하게 해준다. 난관의 말단부에 존재하는 가는 여러 개의 돌기로 이루어진 난관채(Fimbria)는 난소에서 배란된 난자를 난관으로 끌어당기는 역할을 하는데 이 부위가 여러 원인으로 막히게 되면 난관수종이 발생하고 난관수종 내 액체가 배아의 발달과 착상을 방해하면서 난임을 겪게 될 수 있다.
증상
난관수종이 발생할 수 있는 원인들로 인한 증상이 있을 수 있는데 골반염, 성병, 자궁내막증 등은 흔히 복통을 유발한다. 임신시도를 하는 경우 난임을 겪으며 난임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알게되는 경우가 많으나 특별한 증상이 없었거나 임신시도를 하지 않았던 환자들은 잘 발견되지 않는다.
진단/검사
1. 초음파 초음파로 쉽게 발견할 수 있고 저음영의 튜브 모양 또는 소세지 모양을 보인다. 하지만 경증의 난관수종은 관찰하기 어려울 수 있다. 2. 자궁난관조영술(Hysterosalpingogram; HSG) 조영제를 자궁 강내로 주입하여 양쪽 난관으로 조영제가 잘 흘러나오는지 확인함으로써 자궁 강내 문제점의 확인과 난관 폐쇄, 난관 주위 유착 등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3. 복강경 검사(Laparoscopy) 복강경을 통해 시진으로 난관 수종을 확인하는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선택되는 검사방법은 아니고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될 때 주로 시행한다.
치료
난관수종은 수술적 치료를 통해 평균 임신율이 20% 가량 상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발견된다면 치료하는 것이 좋다. 수술 방법은 질식초음파유도하 난관수종 배액술, 복강경하 난관개구술(Salpoingostomy), 난관성형(Salpingoplasty), 난관절제술(Salpingectomy) 등이 있고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수술법을 선택한다.
예방방법
골반염, 성병 등의 경우에는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골반 내 염증에 노출되는 기간이 오래 되지 않도록 한다.
관련질병
난임, 골반염, 복막염, 자궁내막증, 성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