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탈성각질융해증
[Exfoliative keratolysis]
손바닥, 발바닥 피부가 벗겨지는 질환
피부과
신체기관
피부
정의
손발바닥에 고리모양의 홍반과, 작은 물집과 유사한 주머니가 생기고, 피부가 얇은 판처럼 벗겨지는 무증상의 피부염이다.
원인
각질층 응집과 관련된 질환으로 생각하는 견해도 있으나, 무증상의 습진(피부염)으로 간주된다.
증상
초기에 고리모양의 홍반, 물집처럼 보이는 공기로 채워진 주머니가 생기고 얇은 판처럼 벗겨진다. 표재성의 흰색 표피탈락이 손가락 옆이나 손바닥, 발바닥에 갑자기 발생하고, 확장되며 얇은 판처럼 벗겨지는 증상을 보인다. 염증은 적거나 없으며 무증상이다. 벗겨진 부분은 건조하고 특히 손끝의 피부는 갈라질 수 있다. 더운 날씨에 심해지고 다한증과 관련될 수 있다. 많은 환자들이 아토피 성향이 있으며 일부에서는 한포진이 동반된다. 남녀 발생 차이는 없으며 젊은 층에서 흔히 발생한다.
진단/검사
한포진, 건선, 피부진균증, 단순 물집표피박리증 등과 감별하여야 한다. 피부진균 감염과 감별하기 위하여 진균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치료
무증상이므로 일반적으로 치료가 필요하지 않으며, 치료가 필요한 경우 보습제, 국소 스테로이드, 유레아, 살리실산, 암모늄 락테이트 성분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경과/합병증
일반적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호전되지만 여름마다 재발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