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 조영검사
[esophagography]
X선 투과가 잘 안 되는 물질(보통 바륨)을 먹으면서 X선 투시기계를 이용하여 식도의 해부학적, 기능적 이상 유무를 진단하는 검사
신체기관
식도
정의
조영 검사란 X선 투과가 잘 안 되는 물질(대개, 바륨현탁액이나 요오드 제제)을 이용하여 검사하고자 하는 부위를 채우거나 코팅하여 장기의 이상 유무를 검사하는 방법을 통틀어 일컫는다. 이때 환자는 X선이 발생되는 기계 위에 서거나 누워서 검사를 받게 되고, 환자 몸을 통과한 X선이 반대편 X선 검출기에 도달하면 이를 모니터에 형상화하여 장기의 이상 유무를 판단하게 된다. 검사하고자 하는 부위에 따라 식도 조영 검사, 상부위장관 조영 검사, 소장 조영 검사, 대장 조영 검사 등으로 명명하게 된다. 식도 조영검사는 바륨현탁액을 환자에게 들이키도록 하고 바륨현탁액이 식도를 통과하면서 식도의 움직임 및 종괴 유무 등을 관찰하는 검사법이다. 검사는 10~15분 정도 소요되며, 필요에 따라서 위장관의 움직임을 둔화시키는 약제를 정맥을 통해 투여할 수 있다.
종류
크게 조영제를 삼킨 직후 조영제가 식도 내를 통과할 때 검사하는 단일 조영 검사와 조영제가 통과한 후 식도 벽에 조영제를 코팅하여 공기와 조영제의 X선 투과도의 차이를 이용해서 검사하는 이중 조영 검사로 나눌 수 있다. 이중 조영 검사는 다시 기포를 형성시키는 발포제를 먹은 후 식도를 팽창시켜 검사하는 방법과 식도가 허탈 되었을 때 검사하는 방법으로 나눌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세 종류의 검사를 모두 시행하게 된다.
검사주기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을 때 검사를 받는다. 1) 가슴이 쓰리다. 2) 음식물을 삼키기가 곤란하고 삼킬 때 통증이 있다. 3) 가슴이 아프다. 4) 가슴에 막히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다. 5) 음식물을 삼킬 때 이물감이 있다.
준비사항
금식할 필요는 없다.
검사방법
환자가 촬영실에 도착하면 담당의사 또는 방사선사의 인도를 받아 방사선 촬영기 위에 서게 된다. 이때 흰색의 바륨현탁액 한 컵을 받게 되고 의사의 지시에 따라 한 모금씩 삼켜가면서 검사를 시행한다. 의사는 모니터를 통해서 식도의 움직임이 정상적인지 종괴 등 다른 이상소견이 없는지를 관찰하며 환자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호흡을 참은 상태에서 촬영을 하게 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공기가 발생하는 발포제를 복용하기도 하며, 엎드리거나 누워서 촬영하기도 한다.
소요시간
10~15분이 소요된다.
주의사항
검사 중 발포제를 삼키면 다량의 가스가 발생하여 입 안에 공기가 차게 되는데, 이때 가능한 한 트림을 참고 발생된 공기를 삼켜야 정확한 검사를 할 수 있다. 검사 도중 의사의 지시에 따라 몸을 움직이게 되는데 이때 방사선 촬영기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특히 누웠다가 일어날 때 어지러움을 느끼는 환자는 넘어지거나 쓰러지지 않도록 방사선 촬영기 옆에 달린 손잡이를 잘 잡고 있어야 한다.
결과
영상의학과 의사가 직접 검사를 시행할 경우 검사 시행과 동시에 대부분의 결과를 알 수 있으며, 최종 결과는 촬영한 영상을 영상 저장 및 전송용 서버(PACS)로 전송 후 판독용 워크스테이션에서 판독 후 나오게 된다. 이상 소견 발견 시는 조직 검사를 위해 내시경을 시행할 수 있고, 종양이 발견될 경우 국소적 병기 결정 및 다른 기관 전이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 CT 촬영하게 된다. 정상적인 식도는 팽창되지 않았을 때는 수밀리미터 두께의 종축 주름을 관찰할 수 있고, 식도가 팽창한 상태에서 부드럽고 민무늬의 긴 튜브처럼 보인다. 정상적으로 식도는 입으로 섭취한 음식물을 위로 전달하기 위해 연동운동을 한다. 음식물을 삼켰을 때 1초에 2~4cm의 속도로 위에서부터 아래방향으로 일어나는 연동운동을 1차 연동운동이라고 하고, 음식물에 의해 식도가 팽창되었을 때, 이 부분에 일어나는 연동운동을 2차 연동운동이라고 한다. 식도에 운동장애가 있는 경우 정상적인 연동운동이 일어나지 않거나 비정상적인 수축을 관찰할 수 있다. 식도 무이완증 환자의 경우 식도에 연동운동이 없고, 하부 식도 괄약근이 불완전 이완 또는 이완되지 않아 식도 조영검사 상 식도가 전반적으로 확장되어 있고, 하부 식도는 새의 부리 모양으로 수축되어 있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미만성 식도 경련은 식도가 동시에 반복적인 수축을 하는 드문 질병으로 식도 조영검사에서 동시다발적인 수축을 관찰할 수 있다. 악성 식도암은 다양한 형태를 보일 수 있으며 식도 내에 돌출하는 종괴가 관찰되거나, 불규칙하게 내강이 좁아지거나 협착이 있는 경우 식도암을 의심할 수 있다. 평활근종은 식도의 양성 종양 중 가장 흔한 종양으로 식도의 근육층에서 발생하여 식도조영검사에서 악성 식도암과 달리 식도 점막은 매끈하게 관찰되면서 외부에서 누르는 것 같은 소견을 관찰할 수 있다.
식도 조영검사 사진
부작용/후유증
드물지만 검사 시 사용하는 조영제로 인해 가벼운 구토, 두드러기, 콧물, 반점, 일시적인 호흡 곤란 등이 있을 수 있으나 대부분 다른 조치 없이도 증상이 사라지게 된다. 고령의 환자나 음식물을 잘 삼키지 못하는 환자의 경우, 조영제가 식도가 아닌 기도로 흡입되는 경우가 드물게 있을 수 있다. 이때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검사 후 간혹 변비가 생길 수 있으므로 검사가 끝난 후 물을 많이 먹는 것이 좋고, 필요에 따라 배변을 자극하는 하제 등을 복용하기도 한다. 장폐쇄나 천공 등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검사를 금한다.
진단질병
무이완증, 미만성 식도 경련, 칸디다 식도염, 헤르페스 식도염, 식도암, 림프종, 식도 천공, 식도 게실 1) 식도의 운동장애: 일차성 운동장애(무이완증, 미만성 식도 경련, 넛크래커 식도, 비특이적 운동장애, 노인성 식도), 식도 공피증 등에 의한 이차성 식도 운동장애 2) 식도 염증: 감염성 식도염(칸디다 식도염, 헤르페스 식도염, 거대세포바이러스 식도염,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식도염, 결핵), 약물성 식도염, 방사선 식도염, 부식성 식도염 3) 식도 종양: 악성 종양(식도암, 림프종, 방추세포암), 양성 종양(평활근종) 4) 기타 식도질환: 말로리바이스(Mallory-Weiss) 증후군, 식도 천공, 식도 기도루, 식도 게실
관련검사법
식도내시경, 흉부 컴퓨터 단층촬영(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