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뇨장애 클리닉
배뇨장애 클리닉
1. 소개
몸 밖으로 소변을 배출하는 현상(배뇨, 排尿)은 사람의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생리적인 현상입니다. 배뇨장애는 여러분들의 일상생활에서 삶의 질을 훼손하는 매우 중요한 질환입니다. 배뇨 기능은 방광, 요도가 일차적으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방광과 요도의 기능을 컨트롤 하는 장치는 바로 뇌, 척수, 그리고 말초신경 등의 신경계입니다. 즉, 소변을 저장하거나 소변을 보는 생리적 활동은 방광과 요도가 하고 있으나 신경계의 세밀한 통제를 받고 있습니다.
배뇨장애의 원인을 크게 따져 보았을 때, 신경질환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경우를 ‘신경인성방광(神經因性膀胱)’이라 합니다. 한편, 신경계 질환이 없는 경우에도 소변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대표적인 질환은 바로 전립선비대증(前立腺肥大症)입니다. 실제로는 위의 두가지 원인들이 다양한 비율로 혼재되어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한편, 원인에 관계없이 환자분의 상태로만 구분해 나누어 본다면, 어떠한 원인이든지 소변을 잘 볼 수 없는 상태를 통틀어 ‘배뇨장애’라 합니다. 이 중에서 특히, 소변을 보고나서도 방광에 다량의 잔뇨랑이 남아 있게 되는 경우나 소변을 전혀 볼 수 없는 상태를 요폐(尿閉)라 합니다.
본 클리닉에서는 주로 이러한 ‘배뇨장애’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일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린대로 배뇨장애의 원인에 따라 치료해야 할 내용들이 달라지므로 정확한 치료를 위해서는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진단과정이 선행되야 합니다.
2. 대상 및 치료
뇌졸중(중풍), 뇌종양, 척수손상(교통사고, 척추뼈 이상), 파킨슨병, 기타 뇌질환, 다발성경화증, 척수수막류, 기타 척추질환 (척추디스크, 척추협착증으로 인한 하지 감각이상 동반), 자궁암이나 직장암수술 등 각종 골반수술, 심한 당뇨병 병력과 동반된 배뇨장애 환자, 전립선비대증, 요폐, 여성 배뇨곤란, 배뇨장애와 동반된 각종 요실금 환자, 남성요실금
3. 진료 내용
가역적인 경우 신경병변이 회복되면서 방광기능이 원활하게 회복될 수 있도록 하고 동시에 더 이상 신장기능이나 방광기능이 나빠지지 않게 합니다. 필요에 따라 동원되는 치료법으로는 약물치료, 골반근 물리치료, 간헐적 자가 도뇨법(間歇的 自家 導尿法), 방광수술, 요도수술 등이 있습니다.
전립선비대증에는 각종 약물치료, 수술 등 각종 치료법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히, 본원에서는 2008년 홀렙수술을 시작한 이래 국내 대학병원들에 수술기술 전파를 주도하였을 뿐만 아니라 미국, 홍콩, 싱가폴, 중국, 몽골, 카자흐스탄, 베트남 등 전세계에 수술기술을 지도하고 보급하여 왔습니다. 또한 전세게 최다 연구논문 출간 (2024년 기준 30여편)으로 압도적으로 전세계 최상위급 수술기술과 치료경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간 수많은 수술경험을 축적하여(2022년 2월 기준 3,000명 수술), 환자 여러분들께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합니다 (환자 수술만족도 92%). 서울대병원 본원에서는 전립선비대증 수술팀이 별도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담당교수
비뇨의학과 오승준 교수
비뇨의학과 조정용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