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진 경우가 없고 스스로 일상생활이 가능한 환자는 대부분 스스로 운동을 하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이 경우에는 주기적인 신체기능 평가와 운동교육이 재활치료의 주된 내용입니다.
증상이 진행되어 자주 넘어지거나 일생생활이 어렵게 되면 스스로 운동하는 것이 위험합니다. 보호자가 적절한 도움을 줄 수 없다면 주기적인 방문 재활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시기에는 환자가 겪는 구체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단기간의 집중적인 전문재활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거동이 전혀 불가능하고 전적으로 의존적인 상태로 진행한 경우에는 기능적인 재활치료보다는 관절구축이나 통증, 욕창 등을 예방하기 위한 보존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병원을 방문하기 어렵기 때문에 적절한 교육을 받은 보호자가 가정에서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