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치성 혈액암 환자들의 진료를 맡으며 소명의식을 가지고, 환자분들에게 헌신하고 있습니다. 복잡한 특성을 지닌 혈액암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최상의 진료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신의 항암치료, 조혈모세포이식 등, 고난이도의 특수치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 혈액질환의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혈액은행, 세포면역검사실과 협조하여, 각종혈액제제를 이용한 치료 등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희망을 드리는 의사이고 싶습니다.
Q. 환자들에게 어떤 의사이고 싶은지?
저는 모든 혈액암 환자에게 희망을 주는 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환자의 고통에 공감하며, 가족의 입장에서 치료 하는 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Q. 관심 갖고 있는 연구나 진료 분야는?
제가 1985년도에 서울대학교에 입학한 이후부터 저는 혈액암을 진료하는 의사가 되고 싶었습니다. 백혈병, 림프종, 골수종, 골수이형성증후군 등의 혈액암이 저의 전문 분야 입니다. 저는 각종 난치성 혈액암에서 반일치 조혈모세포 이식 등의 최신 이식 기술, 표적치료제와 같은 신약 등 최신의 치료술로 많은 환자를 지금까지 완치의 길에 이르게 하였습니다.
Q. 기억에 남는 환자분이 있으신지?
50세의 난치성 급성백혈병 환자가 있었는데, 기존의 항암 치료로는 백혈병이 계속 진행하였고, 조혈모세포이식을 하여야 하나 조직형이 일치하는 마땅한 공여자가 없어서 그야말로 절망적인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들로부터 조혈모세포이식을 해서, 즉 부모 자식간 이식을 시행하였습니다. 이식 후 현재까지 4년이 흘렀고, 이 환자께서는 단 한번의 조혈모세포이식으로 현재까지 무병상태로 저의 외래에 다니시고 있습니다. 저는 환자가 좋아질 때 생의 보람을 느끼며 의사기 되길 잘 했다는 마음이 듭니다.
Q. 환자(보호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는 환우 여러분에게 의료진을 믿고, 따르라는 말씀을 강조해 드립니다. 저는 혈액암 환우 여러분을 저의 가족처럼 생각하여, 각 개인별 상황에 따라 최선을 치료를 선택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