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공감, 신뢰, 그런 의사를 생각합니다.
Q. 환자들에게 어떤 의사이고 싶은지?
제가 아이들을 많이 봅니다. 중이염이나 난청, 이런 질환들을 주로 하고 있는데 주로 중이염이 걸리는 대상은 아이들이고 주로 보호자분들, 어머니들하고 많이 오시는데 저는 그 분들의 마음을 공감을 받을 수 있는 그리고 제가 친절하게 설명을 잘 해줄 수 있는 그런 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Q. 관심 갖고 있는 연구나 진료 분야는?
중이염은 아이들한테 흔하게 걸리는 질환이기 때문에 저희가 물론 치료도 중요하지만 예방, 관리 이런 쪽 분야가 참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중이염의 예방, 관리 쪽 관련해서 연구를 많이 하고 있고, 중이염의 발생 원인 같은 것에 대해서 많이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Q. 기억에 남는 환자분이 있으신지?
제가 처음 인공와우를 시술을 했던 환자분인데요, 중학생이었습니다. 그 전에 보청기를 쓰고 말을 더듬더듬하기는 했었는데 인공와우를 사용하고 나서는 말도 굉장히 유창해지고, 학교 가서 공부도 굉장히 잘 하고, 학생이 자기도 장래에 의사가 되어서 자기 같은 환자들을 치료하고 싶다고 했을 때 굉장히 보람을 많이 느꼈습니다.
Q. 환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중이염이 주로 아이들이 많이 걸리다 보니까 어머니들이 굉장히 걱정이 많으세요. 약을 많이 쓴다든지 항생제를 남용한다든지 아니면 불필요한 치료, 가령 근거 없는 약초 같은 것들을 사용하신다든지, 하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혹은 수술이 필요한 시기가 있는데 걱정을 하셔가지고 수술을 미룬다든지, 꼭 필요한 시기인데, 그런 것들이 있어가지고 저희 의사들을 믿고 저희가 제시하는 표준적인 치료를 잘 받으시는 게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