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을 믿는 마지막 1분의 진심 이승미 산부인과 교수

이승미 교수는 두 개의 심장을 지키는 든든한 파수꾼이다. 위급한 순간마다 그는 포기 대신 끈기를 선택하며 환자의 곁을 지켰다. 모두가 힘들다고 말하던 상황에서도 끝내 기적을 만들어낸 힘은 환자의 삶을 온전히 책임지겠다는 절박한 다짐에서 비롯되었다. 의료 현장에 인공지능을 도입하려는 노력 또한 사고를 한 발 앞서 막아내어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려는 마음의 표현이다. 병원을 찾기 힘든 이들을 직접 찾아가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것도 같은 마찬가지다. 모든 어머니가 아이를 안고 행복을 누릴 때까지 그는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단단한 약속을 지켜나갈 것이다.

사명을 실력으로 증명하는 단단한 손끝 장진영 외과 과장(간담췌외과 교수)

장진영 과장은 외과의사의 숙련된 기술이 곧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정직한 약속이라 믿는다. 국내 최초 외과 단일 진료과 전용 술기교육센터 개소를 이끌고 반긴 이유다. 덕분에 술기교육센터는 단순히 첨단 장비를 들여놓는 데 머무르지 않고 전공의들이 수술실 투입 전 실력을 완벽히 연마할 정교한 시스템까지 갖췄다. 수련 과정은 고되지만 제자들이 1만 시간의 법칙을 견뎌내며 단단한 손끝을 갖추도록 그는 곁에서 묵묵히 돕는 중이다. 역량 차이를 극복하고 의료 질을 상향 평준화하려는 노력은 대한민국 의료계를 지탱하는 견고한 안전망이 되어준다. 사명을 실력으로 증명하는 그의 발걸음은 미래 외과의들을 위한 지표가 된다.

일터에서 피워낸 가장 따뜻한 진심 나윤경 중앙공급팀 파트장 & 장성일 노사협력팀 직원

나윤경 파트장과 장성일 직원은 서울대학교병원의 헌신적인 구성원이자 든든한 후원자다. 나윤경 파트장은 수술실 근무 시절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받는 환자를 본 뒤 곧장 기부를 시작했다. 장성일 직원 또한 후원을 통해 온기를 보태는 중이다. 자신이 몸담은 곳에서 환자의 아픔을 지켜본 이들의 나눔은 그 울림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환자의 날 선 반응조차 관심을 바라는 외로운 신호로 읽어내는 이들의 마음가짐은 서울대학교병원의 수많은 구성원들과 닮아 있다. 이렇듯 일터에서 시작된 작은 배려는 환자가 평온한 일상으로 복귀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