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 링크 배너
본문으로 바로가기

건강 TV

[131편]목디스크(경추수핵탈출증) 치료와 예방

진 행
완화의료
김민선 교수

진료과목 : 완화의료

출 연
신경외과
정천기 교수

진료과목 : 신경외과

SNUH 톡톡

안녕하세요. 서울대학교병원 팟캐스트 건강톡톡 교수 김민선입니다.

경추 통증에 대해서 계속 알아보고 있는데요 오늘은 마지막 시간으로 목디스크, 경추수핵탈출증의 치료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오늘도 우리 병원 신경외과 정천기 교수님 함께 자리해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안녕하세요.)

지난시간에 경추수핵탈출증 진단받았다고 해서 다 수술적 치료 하는 거 아니다 이렇게 말씀해주셨는데요 짧게 요약 부탁드립니다.  


수술 치료라는 거는 지금 이때 안 하면 나중에 크게 손해를 보는 상황에 하는 거니까요. 이 상황이 항상 그렇지는 않아요. 그래서 제가 지난 시간에 말씀드린 요체는 아픈 것 때문에 수술 결정하는 건 아니라고 말씀을 드렸고요. 우리가 수술치료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나중에 혹시 마비가 오지는 않을까 그게 제일 큰 요체예요. 이 마비가 또 진행한다고 생각을 하니까 수술을 하는 거지 더 진행하지 않고 그 기능이 환자 본인에게 그렇게 중요하지 않으면 또 이거를 서둘러 하실 이유는 없어요.  


네. 물리치료를 비롯한 여러 가지 방법들을 동원해보고 자세도 바꿔보고 하다가, 몇 개월 지켜보다가 사실은 치료방안이 정해질 것 같은데요, 뼈 주사라고 부르는 것들도 치료용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 같아요. 뼈 주사라는 건 주로 어떤 건가요?


가장 큰 것은 현재 환자가 제일 불편한 것은 아픈 거예요. 아프고 마비는 그렇게 심하지 않고...아픈 것만 해결해주면 환자는 문제없이 사실 수가 있을 때 꽉 눌려있는 그 신경, 문제를 일으키는, 통증을 일으키는 신경을 마취를 시켜버리는 거죠. 간단히 이야기해서...(못 느끼게..) 네. 거기 있는 통증을 전달하는 신경을 일단 혼미 상태를 만들어서 통증을 전달하지 못하게 해서. 그렇게 되면 이 분의 가장 큰 문제가 통증이었으니까 통증만 없어지면 좀 더 지켜볼 만하잖아요. 이제 그럴 때 우리가 권합니다. 


뼈 주사가 신경차단술이라고 부르는 게 맞는 건가요? (네.) 

실제로 그러면 신경 차단술 시술을 하는 것은.. 그냥 바로 찌르는 건가요?


네. 여러 가지 방법이 있어요. 신경을 싸고 있는 막 주변에다 약을 넣고 하는 방법이 있고요 해당 신경 아니면 좀 더 특정화해서 어떤 특정 신경 주변에만 하는 방법도 있고...그래서 뒤쪽으로 하는 방법도 있고 앞쪽으로, 옆쪽으로, 다양한 방법들이 있는데 효과는 다 비슷합니다. 효과가 있는 분은 굉장히 좋고요, 또 어떤 분은 아무리 해도 효과가 별로 없는 분도 있는데요 여기서도 똑같습니다. 효과가 별로 없으면 더 할 필요가 없어요. 그만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거는 그냥 안 보고 찌르는 건가요? 만져서? 


아니요. 특히 경추는 바늘이 들어가는데 여기 신경은 다치면 큰일이 나는 신경이잖아요. 여기를 하실 땐 대개 쇠가 들어가는 걸 볼 수 있는 엑스레이 장비 등을 사용해요. 그리고 앞으로 들어갈 때 아주 조심하는 경우는 초음파 촬영을 할 수도 있고 컴퓨터 촬영을 하면서 다 보면서 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렇다면 사실은 근본적으로 병을 치료하거나 영구적인 효과를 내는 건 아닐 거 같은데요, 여러 번 받을 수는 있는 건가요?


대규모의 연구로 보면 이런 주사로 일시적으로 통증을 없애는 게 장기적인 예후를 결정하지 못한다고 이야기를 해요. 장기라고 하면 한 2년 정도를 두고 보면 일시적으로 통증을 좀 떨어뜨린다고 해서 2년 후의 환자의 기능을 보면 이런 주사를 맞은 사람이나 안 맞은 사람이나 장기 성적은 비슷하다고 하니까 이건 워낙 아프니까 잠깐 잠깐씩 하는 거라고 보시는 게 맞을 거 같고요. 따라서 이걸 한다고 해서 치료가 되는 건 전혀 아니고 퇴행성 변화는 계속 진행하는 거죠. 제가 환자분들한테 이런 시술할 때 꼭 물어보는 게 있어요. 당뇨 있으시냐고. 당뇨가 있으실 경우 이런 시술을 받으면 크게 손해를 보십니다.(네. 오히려..) 이유가 여기에 스테로이드가 같이 들어가요. 스테로이드가 몸 안에 들어가면 당 조절이 되지를 않아요. 제가 얘기하는 손해를 본다는 건 당 조절이 되지 않아 손해를 본다는 게 아니라 제가 아까 신경이 눌리면 피복이 벗겨진다고 했지요. 이 피복을 먹여 살리는 게 말초 혈관들이에요. 근데 당뇨가 심해지면 말초 혈관들이 다 죽어버려요. 막혀버리고. 그렇게 되면 환자분의 증상은 훨씬 더 심해져요. 쉽게 이야기해서 스테로이드가 몸 안에 들어가면 당을 조절해라... 이룰 수 없는 목표를 우리가 말하는 게 되고 환자는 더 나빠져요. 굉장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당뇨가 있으신 분들은 이러한 신경차단술 선택하실 때 (하시면 안 됩니다. 손해 볼 확률이 훨씬 더 높아요.) 네. 이렇게 여러 가지 신경차단술이나 여러 가지 치료들을 하면서 있다가 결국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아까 말씀해주실 때 정말 비가역적인 상황이 될 수 있는 그러한 경우들 말씀해주셨었는데 그냥 마비 증상들이라고 생각을 하면 될까요? (네.)


마비라고 하면 느껴지지 않거나 움직여지지 않거나 이런 것들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수술해야 된다? 


네. 비가역적이라고 생각이 되면.


네. 그리고 수술 방법도 많이 궁금해하시는데요, 아무래도 목 쪽이니까 굉장히 무섭고 위험할 수도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내시경 수술 방법 이런 것들도 좀 들었던 거 같거든요. 어떤가요?


어떻게 생각하시면 되냐면요, 문제가 어느 한 부위에 굉장히 국한되어 있어요. 딱 저거 한 개. 크지도 않고 딱 저거 한 개만 해결하면 되는데 저거 한 개를 하려고 열고 들어가면 저 조그만 거 하려다가 너무 많은 걸 다치면 득보다 실이 크다, 그런 경우에는 내시경 수술이 굉장히 좋은 방법이 됩니다. 


경추랑 요추, 흉추, 요추 다 연결이 되어 있잖아요. 어느 한쪽에, 예를 들어 경추가 문제가 생기면 서로 영향을 주고 이런 부분들도 생길 수 있나요?


영향을 주고받는 다라기보다도 퇴행성 변화에 제일 큰 것 중의 하나는 타고난 거예요. 쉽게 이야기해서 내 디스크가 얼마나 퇴행 변화가 심하게 될 것이냐 하는 것은요 아버님, 어머님 보고요 두 분 더하기 한 다음에 나누기 2를 하면 대충 자기 것하고 딱 맞아 떨어져요. 그러니까 요추 디스크가 빨리 퇴행성 변화가 돼서 고장이 나시는 분들은 경추도 비슷한 확률로 나빠지기 때문에 요추에 고장이 나서 경추에, 아니면 경추에 디스크가 고장이 나서 요추 디스크가.. 그게 아니라 전반적으로 다 이런 위험을 공유하는 상황이라 그거는 거의 유전적인 걸로 좌우가 된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네. 사실 그러면 주로 허리가 잘 아프신 분들, 이런 분들도 사실 더 주의해서 좀 보셔야 할 거 같은데 저희가 앞쪽에서 조금 말씀해주셨지만, 예방적으로 좀 할 수 있는 목 운동법이나 이런 거 추천 부탁드립니다. 


목 운동에 제일 좋은 것은 걷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걷는 것을 빼놓고 목운동을 이야기하라는 건 쉽게 이야기해서 팥소 없는 찐빵을 어떻게 맛있게 만드느냐를 가지고 이야기하니까 일단 팥소는 지워야 해요. 쉽게 이야기해서 걷는 거는 당연히 해야 하고요.(스마트폰 안 보면서 걷는 거)네. 그게 첫 번째고요. 두 번째는 목을 좋게 하려면 젖히는 근육들을 (뒤로하는) 우리 몸의 자세를 잡아주는 가장 큰 근육이기 때문에 그 근육을 튼튼하게 해줘야 해요. 제가 가장 환자들에게 흔히 권하는 거는요 어깨를 드는 거 있잖아요. 맨손으로 하루에 300번 (300번이요?) 네. 맨손으로요. 아무것도 안 하고. (그래도 힘들 거 같은데) 굉장히 힘듭니다. 안 하시던 분들은 굉장히 힘들고요, 그게 어느 정도 되면 이제 심심해요. 그럴 때 제가 하는 게 생수병 500cc짜리 있잖아요. 500cc짜리 양손에 들면 뒤가 편해요. (따로 살 필요 없고,) 500cc짜리 같이 잡고 300번. 그러고 나서 세트로 나눠서 할 수도 있어요. 50번씩 6세트 이렇게 할 수도 있고요. 그다음에 어느 정도 되면 그다음부터 아령을 하면 돼요. 1킬로짜리 하면 되니까요. 그런 식으로 어깨 드는 근육을 해주면 목 뒤에 있는 근육이 튼튼해집니다. 그게 가장 좋은 방법이고 어느 정도 자신이 붙으면 헬스장 가면 다양한 방법들을 가르쳐줘요. 그렇게 하시면 됩니다.  


네. 추천해주셨는데 혹시 하지 말아야 하는 동작이나 운동, 이런 것들이 있을까요?


지난 시간에 말씀을 드렸는데 누워서 TV 보지 마시고요. 침대에 베개 여러 개 밴 다음에 소파 비슷하게 만들어서 책 보잖아요. 침대는 자라고 있는 거지 침대에 앉아서 밥 먹고 책 보고 사무 보고 하라는 것이 아니에요. 그걸 명심하시고요. 그다음에 집에 소파를 굉장히 많이 가지고 있으세요. 소파를 그렇게 많이 가지고 있을 이유가 저는 없다고 생각을 하는데 소파를 거의 침대처럼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소파 손잡이가 베개가 되고, 쉽게 얘기해서 목을 과도한 상황으로 젖혀놓는 거거든요. 그런 것들이 굉장히 안 좋고 앉아서 자는 거 굉장히 안 좋습니다. 가령, 장거리 여행할 때 비행기 속에서 잘 수밖에 없잖아요. 그럴 때 이제 정말 어려운 건데, 저도 아직 그거는 모르겠는데 목베개 유행이잖아요. 목베개가 아직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목베개 착용을 일단 한번 해보시는 게 나을 거 같아요. 왜냐하면, 목이 한  자세, 이상한 자세로 오래 있는 게 굉장히 목에 안 좋거든요. 어떻게든지 나쁜 자세로 오래 안 있게 만들어줘야 해요. 제가 목베개 이야기는 아직 좀 시기상조라는 이야기는 있지만 만약에 피치 못하게 장시간 여행을 하시는 분 같은 경우엔 목베개를 쓰시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가지는데... 집에서 할 수 있는 거 같은.. TV는 앉아서 보는 거고 책도 앉아서 보는 거지 누워서 딴짓하지 마라. 이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입니다.    


네. 너무 중요한 말씀 해주셨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 팟캐스트 건강톡톡 네 시간에 걸쳐서 경추 질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평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사실 걷기 운동만 열심히 해도 우리의 경추를 편안하고 건강하게 지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우리 병원 신경외과 정천기 교수님이셨고요. 저는 교수 김민선이었습니다. 다음 시간에도 알찬 건강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금 주 가장 많이 본 콘텐츠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본 웹사이트에서는 이메일 주소가 무단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위반 시,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처벌됨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뷰어 다운로드

뷰어는 파일 문서 보기만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뷰어로는 문서 내용을 수정하거나 삭제, 편집 할 수 없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사용하는 문서는 한글2002,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PDF(아크로뱃리더) 5가지 입니다.

사용하시는 컴퓨터에 해당 뷰어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경우 뷰어를 다운로드 받아 각 개인 컴퓨터에 설치하셔야 합니다.
뷰어는 사용하시는 컴퓨터에 한 번만 설치하시면 됩니다.

홈페이지 의견접수

서울대학교병원 홈페이지의

개선사항에 대한 의견을 보내주시면 검토하여보다
편리한 홈페이지
를 만들겠습니다.


※ 개별 답변을 드리는 창구가 아니오며,
병원에 대한 전반적인 문의는 전화'1588-5700' (예약문의: 1번, 기타: 2번)로,
불편이나 고충 관련고객의 소리로 접수 부탁드립니다.

홈페이지 의견접수 입력
홈페이지 의견접수(작성자, 구분, 제목, 내용)
작성자
구분
*제목
*내용

개인정보 수집/이용 목적

※ 개인정보 수집/이용 목적

1. 수집/이용 목적: 홈페이지 의견접수를 통한 개선사항 검토 및 반영
2. 수집하는 항목: 이름, 제목, 내용
3. 개인정보의 보유 및 이용기간 : 2년
4.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으며, 전화예약상담(1588-5700)또는 고객상담실(02-2072-2002​)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전체 메뉴

전체 검색

전체 검색